21. 와이프 최지은 네토라세

예전과 달리 김 부장과 최지은 과장은 언성을 높이고 싸우지 않았다. 누군가는 둘 다 철들어서 그렇다고 했고 또 누군가는 둘 다 서로를 인정해서 그렇다고 했다.
“김 부장님에게 보고할 파일 준비 됐어요?”
“네, 오늘도 직접 보고하시나요?”
여사원의 물음에 지은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웃었다.
“아침마다 얼굴 보고하니까 팀 능률이 올라가는 거 같아서요.”
“요즘 들어 잘 지내시네요.”
“같은 팀인데, 잘 지내야죠.”
평생 서로 서류를 던지고 싸울 줄 알았던 김 부장이었다.
“저도 과장님처럼 좋은 여사원 되고 싶네요.”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예요.”
직장 내 여직원의 선망의 대상인 지은이었다. 지은은 예전 같으면 전자파일로 보냈을 보고서를 직접 들고 김 부장의 방으로 향했다. 기본적으로 방이었지만 입구는 커다란 투명유리로 되어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안의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요즘 들어 김 부장님하고 최 과장님 많이 안 싸우시네?”
“그러게, 별일이야. 과장님도 예전과 다르게 부장님하고 의견 교류 많은 거 같고.”
“아무래도 최 과장님이 회사 먹으려고 하는 거 아닐까?”
“무슨 소리야?”
“아니 생각해 봐. 최 과장님이 뭐하러 김 부장님하고 프로젝트를 상의해. 이상한 업무들 영업으로 따 오는 거 빼고는 최 과장님이 더 능력이 있는데.”
“그런가? 보이는 거로는 사이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투명한 문으로 보이는 최지은의 정장 차림 뒷모습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뒷모습만 보이는 지은과 달리 김 부장은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웃으며 그녀의 보고서를 읽고 있었다.
“아무래도, 최 과장님이 김 부장님 비위까지 맞춰서 단숨에 승진을⋯.”
“그런 걸까 아마도?”
“그래, 그거 아니면 왜 최 과장님 같은 초엘리트에 얼굴이랑 몸매까지 완벽하신 분이 김 부장님 비위 맞추고 있겠어.”
“그런 걸까?”
오가며 부장실에서 이야기 중인 지은과 김 부장의 이야기를 추측하는 내용과 달리 지은은 수치스러운 상황에 부닥쳐 있었다.
“오늘 보고?”
“오늘도 보지 상태 보고 드립니다.”
밖에서 보고 있는 지은의 뒷모습과 달리 지은은 정장 치마를 들어 올린 채 보지 확장기가 끼워진 자신의 수치스러운 곳을 김 부장에게 보인 채였다. 클리토리스 껍질을 강제로 개방시키는 장치는 지은의 보지 구멍마저 강제로 벌려 수치스러운 안쪽까지 모두 보여주었다.
“가슴도 까 봐.”
“네.”
지은은 수치심을 느끼며 상의 단추를 풀었다. 그녀의 커다란 양 가슴이 김 부장만 보이게 노출되었다. 김 부장의 방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지은이 평범하게 서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김 부장 쪽에서 보면 지은은 보지와 가슴을 깐 채 다리를 벌리고 수치스러운 모든 곳을 드러낸 채였다.
“그래 어제 회사 건 보고 해 봐. 좀 더 앞으로 오고.”
“⋯알겠어요.”
지은은 보지와 양 가슴을 모두 드러낸 채 그의 앞에 서서 회사 일들을 보고했다. 그녀의 정밀한 분석을 들으며 김 부장은 자연스럽게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만졌다. 클리토리스를 만지고 대음순을 만지고 심지어 손가락으로 그녀의 안을 쑤시기까지 했다.
“여기 보고서 내용이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중지로 지은의 보지 구멍을 쑤셔대며 김 부장은 전화기를 들었다.
“어, 이 대리. 보고서가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는데 방으로 와 봐.”
자신의 남편을 부르는 김 부장의 행동에 지은은 자기도 모르게 짜릿한 기분을 느꼈다. 얼마 지나자 재호가 투명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저 왔습니다. 김 부장님. 보고는⋯.”
방에 들어온 재호는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아내가 김 부장에 앞에서 가슴과 보지를 깐 채 손가락으로 계속해서 쑤셔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고 안 하나?”
“아, 네⋯.”
마치 재호가 보라는 듯 문밖에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김 부장은 노골적으로 지은의 보지를 쑤셔댔다. 마치 재호는 사용하지 못하는 보지가 자신에게는 그저 심심할 때 쑤시는 장난감이라는 듯이.
“읽어보게.”
김 부장은 보고서 대신 재호에게 다른 것을 들려주었다. 예전에 재호가 작성했던 계약서였다.
“이 재호는 아내 최 지은에 대한 권리를 양도한다⋯. 아내가 어떤 일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금전적 정신적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업무 중 아내 신체를 검사하며 보지를 쑤셔대는 김 부장의 행동에도 재호는 자지의 고통을 느끼면서 수치스러운 계약서를 계속 읽어야 했다.
“김철민은 대여한 아내 최지은이 더 심한 암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재호가 마지막 문장까지 읽어내리자 지은의 보지에서 보짓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보고 다 했으면 가 보게, 나랑 최 과장은 좀 더 업무 이야기를 해 봐야겠군.”
회사 안에서 아내의 보지 구멍이 한없이 쑤셔지는 대도 재호는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이 그녀를 이렇게 만든 것인지 원래 그녀가 이런 사람이었던 건지, 아니면 김 부장이 그녀를 이렇게 만든 지 알 수 없었다.
그토록 싫어하는 김 부장에게 강제로 쑤셔지면서도 아내는 억지 미소를 지었다. 그 광경이 너무나 눈에 선해 재호는 자지가 아파짐을 느꼈다. 일주일 이상 끼워진 정조대는 그의 사정권리를 박탈했다. 모든 권리는 자신이 아닌 아내 지은에게 있었고 지은에 대한 권리는 김 부장에게 있었다. 정조대는 이 관계에서의 재호의 위치를 너무나도 확고하게 각인시켰다.
**
김 부장은 퇴근 전 회사에서 자신의 자지를 물어대던 지은의 입술 감촉이 아직도 남아 있는 듯했다. 고기를 집으면서 옆에 같이 올라온 커다란 조개를 보자 마음껏 괴롭히던 그녀의 보지 구멍이 생각났다.
“그때는 고마웠네, 주 사원. 자네 아니면 내가 언제 또 이렇게 맘 편히 술 먹을 수 있겠나.”
“⋯⋯.”
주 사원은 어색하게 웃으며 고기를 구웠다. 그는 김 부장을 돕지 않으려고 했지만, 지은과 찍은 영상들을 모두 가지게 된 김 부장의 말을 거스를 수 없었다.
“난 자네가 좋네, 알다시피 나랑 어울려주는 젊은 사원은 많지 않아. 그나마 자네 정도지. 자네가 별 탈 없이 회사생활만 해도 언제나 자네를 밀어줄 생각이네.”
“감사합니다. 부장님.”
“자네, 집이 그렇게 유복하지는 않더군.”
“⋯네.”
김 부장은 따라주겠다는 주 사원의 행동을 거절하고 홀로 소주를 따르고는 자신의 입에 털어 넣었다.
“최 과장의 남편에게 매일 받는 돈이 꽤 크네.”
“그렇습니까?”
“절반을 주지.”
“⋯네?”
“난 사람을 안 믿네, 같이 죽을 준비가 된 사람만 믿지. 그 돈이면 자네 집에 보탬이 될 거야.”
“부장님 전⋯.”
“자네도 한배를 탈 수밖에 없네, 알지 않나? 너무 많이 개입되어 있네 자네는.”
“⋯⋯.”
“내일까지 시간을 주겠네. 원한다면 돈도 더 주고 자네 출세도 보장해주지. 내가 원하는 건.”
텅 빈 소주잔을 이리저리 만지며 그가 말했다.
“여자를 진짜 암캐로 만드는 건 자네가 선수이지 않나. 그걸 좀 알려주게.”
“그거라면 이미 부장님께서⋯.”
“지금은 이 대리와 지은의 힘이 비슷하지. 난 그걸 바꾸고 싶네.”
“힘을 말입니까?”
“그래, 이 대리가 완전히 망가져 버리도록 만들고 싶네.”
“⋯⋯.“
김 부장은 주 사원에게 술을 권했다. 주 사원은 술을 마신 뒤 김 부장에게 말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부장님.“
”되도록 빨리 결정해주게.“
”이유가 있습니까?“
”이번에 큰 프로젝트를 따지 못하면 난 잘릴 테니까.“
”⋯예?“
김 부장은 별거 아니라는 듯 말했다.
”자네도 알지 않나. 내가 별달리 내세울 거 없다는 거. 오직 영업력 하나만 가지고 이 자리까지 왔네. 그런데 요즘 실적이 좋지 않아. 사람들하고 관계도 좋지 않은 나를 왜 회사가 품고 가려고 하겠나?“
”그 말씀은⋯.“
”내가 회사에서 잘리던가, 아니면 최 과장이 진짜로 나에게 절대복종하는 암캐가 되던가. 둘 중 하나일세. 시간은 많지 않네. 내가 왜 자네에게 돈의 절반을 주겠다는 지 알겠나?“
빈 소주잔을 들며 그는 말했다.
”내가 잘리게 되면 아마 그냥 가지는 않을 걸세. 잘 생각해보게나.“
”최 과장님이 부장님께 완전충성하게 되면⋯.“
”그걸 토대로 일을 더 따낼 수 있지 않겠나?“
**
텅 빈 기획서를 든 지은은 등골이 찌르르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왜? 안되나 최 과장?“
”아닙니다. 해 보겠습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기획서 초안을 받았기에 지은은 아무렇지도 않게 종이를 반으로 접어 품 안에 넣었다.
”와, 이제는 부장님이 직접 아이디어도 주시나 보네요?“
지은은 김 부장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자신의 자리로 와 기획서 양식을 다시 펼쳤다.
-----
프로젝트명 : 최 지은 네토라세 프로젝트.
시행목적 : 인간 이하의 존재가 되기로 계약한 암캐 김 지은이 더 수치스러운 회사생활을 하게 하기 위한 방법들.
프로젝트 개요 및 추진 방안 : 이하 공란은 최지은과 남편 이재호가 상의하여 작성할 것.
프로젝트 후 얻을 수 있는 이익 :
프로젝트 기간 :
제안 및 요구사항 :
-----
김 부장은 잘도 이런 계획서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당당히 지은에게 건넸던 것이었다. 지은은 자기도 모르게 온몸의 짜릿한 감정을 느끼며 보지 구멍에 끼워져 있는 강제 확장 링의 감촉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남편인 재호 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된 것인지 남편의 성벽을 핑계 삼아 자신이 즐기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모든 사원이 자신을 뛰어난 커리어우먼으로 여기지만 그런 공간에서 김 부장에게 보지와 가슴을 드러낸 채 암캐처럼 쑤셔진다는 사실 자체가 알 수 없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도 남편인 재호 앞에서 쑤셔질 때가 가장 흥분되었다.
자극은 더 큰 자극을 요구했고, 쾌락은 더 큰 쾌락을 요구했다. 회사를 거닐며 보지에 끼워진 확장 링의 감촉을 계속 느낄 때면 회의 중에도 직원들을 혼낼 때도 흥분감이 지속됐다. 무엇보다 남편 재호의 회사상사인 김 부장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큰 자극을 주었다. 자신의 몸이 어떤 상태건 김 부장이 보지를 벌리라고 하면 무조건 벌려야 했다.
‘남편이랑 상의를 해 봐야겠어.’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거짓말처럼 주 사원은 그녀의 앞에 나타나 물었다. 암캐. 회사에서 그 보다 그 분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었다.
”주 사원?“
”절 떠나시고 잘 되고 계시고 있나 해서요.“
지은은 그에게 처음 당하던 기억이 떠올라 온몸이 짜릿짜릿했다. 어쩌면 지금 보지에 확장기가 끼워진 채 수치를 당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그와의 플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는 자신을 너무나도 잘 다루었으니까. 마치 원래 자신의 암캐였다는 듯이.
”뭐, 그럭저럭요. 커피나 한잔할래요?“
”예전에 처음 만났던 그 커피숍에서요?“
”그럼 좋죠.“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