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야한여인
그의 바지춤을 움켜쥐고 싶었지만, 통로 쪽을 향한 내 손의 움직임은 버거웠다.
그의 허벅지를 아프게 움켜잡으며 난 그만, 그만 그에게 마음을 부르짖었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듯 그의 손놀림이 강렬히 내 단지를 질퍽거렸고 그의 손바닥이 내 봉우리를 강하게 반복적으로 짓누르며 내 몸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아. 아. 간간이 젖은 목소리로 내뱉는 내 소리에 그는 움찔 놀라고 있음을 표했고 내 귀로 입술을 가까이 붙이곤, "안돼"라는 끈끈한 명령을 불어넣어 주었다.
아. 하... 아. 하아... 숨이 넘어갈 듯 질퍽거리는 나를 남기고 그가 빠져나가 버렸다.
난 금방 여관에서 섹스를 끝내고 널브러진 여자처럼 온몸을 풀어헤쳤다.
키스를 받고 싶어 입술을 오물거렸다.
혀를 내어 입술을 촉촉이 적시며 달콤했단 마음을 전했다.
그가 지금 내 키스를 받았는지 다시 손을 내 밑으로 넣었다. 그리곤 지퍼를 올려주고 내 단지를 거칠게 움켜쥐었다.
조물조물거리며 내 뒤 여운까지도 챙겨주려 배려하는 듯 보였다.
"내려서 다시 하자."
그의 젖은 목소리가 내 귀를 간지럽혔다.
이제 그는 나를 자기 여자 취급하듯 대하고 있다.
나도 그를 만족시켜주었던 걸까.
그와의 실전은 더 강렬하겠단 생각을 하자 다시 몸이 달아올랐다.
어느덧 버스는 터미널에 도착했고 그는 내 손을 움켜잡았다.
그리고 내가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는 다들 알 것이다.
물론 난 지각하지 않으려 지하철역으로 급히 걸음을 옮겼고 그는 멀어져 가는 내 뒷모습을 보며 입맛을 다시고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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