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조교받을 사람 오세요 -2부
다음날…
플라워 : 안녕하세요
중기가 아침에 출근해서 메신져를 켜자 마자 플라워 라는 여자가 인사부터 한다.
‘이 여자는 잠도 안자고 일도 안 하나’
바람소리 : 안녕하세요…근데 나이가 어떻게?
플라워: 37살입니다. 실례지만 바람소리님은?
바람소리: 저는 39살입니다. 결혼은 했나요?
이렇게 남들 출근도 하지 않은 이른 아침에 두 기혼 남녀는 메신져를 시작하였다.
플라워 라는 여자는
정말 부유한 집안 출신이고 부모님 뜻에 따라 국제변호사와 결혼을 여자대학 졸업하던 해에
하였고 지금은 아들과 딸을 두고 있으며, 남편은 미국에 나가있다고 했다.
중기는 SM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하나 하나 설명을 해주었고
용어의 뜻과 성향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바람소리: 어제 대화에서 그냥 단순히 팸스팽키인줄 알았는데 스팽키섭인듯 하네요
플라워: 아직 용어가 서투러서요.
바람소리: 스팽키는 스팽 즉 맞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팸은 여성 그러니까…..
그런식으로 계속 대화가 이어졌다.
중기는 대화를 하면서 이 여자가 상당히 수세적이면서도 서브적인 마인드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스스로 이 여자는 팸스팽키섭 이라고 확신을 한 것이다.
플라워: 저는 솔직히 수긍하기 힘들어요
바람소리: 제가 SM만 10년이 넘 었구요 제 느낌은 한번도 틀린 적 없어요
플라워: 그래도 전 솔직히 용어도 잘 모르고…ㅜㅜ
바람소리: 제 생각으로는 당신은 엉덩이 맞는 상상을 하면서 보짓물을 흘릴 겁니다 아닌가요?
플라워: ㅠㅠ 그런 심한 말을…
바람소리: 보지물을 보지물이라고 하지 그럼 씹물이라고 할까요?
플라워: 너무 심하잖아요…아직 우린 얼굴도 모르고 ㅜㅜ
바람소리: 육체는 반응을 하는데 그렇게 도덕책에 나오는듯하게 이성적으로 내숭 떨 필요 없어요
플라워: 그래도 너무 심한 표현이네요 ㅠㅠ
그리고는 플라워라는 여자는 그냥 메신져를 나가버렸다
다시 중시는 말을 걸어보려고 하였으나 이미 플라워는 메신져를 로그아웃 한 상태였다.
중기는 ‘괜히 헛힘만 뺏구만…요즘은 저런 호기심만 있는 년들이나 아님 닳아빠진 섭년들만’
그렇게 며칠이 지난 어느날이였다.
중기는 격주제 토요일 근무를 하는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토요일 아침 출근을 했다
사실 토요일 근무라고는 하지만 뾰족히 할 일도 없고 점심 시간만 지나면 퇴근이다.
컴퓨터를 켜자마자
플라워: 사과하세요
바람소리: 안녕하세요..갑자기 뭘요?
플라워: 그날 심했잖아요
바람소리: 그날 당황하셨다면 죄송해요 그렇지만 악의적인 것은 아니였습니다
플라워: 깡패나 그런 나쁜 사람인가요?
바람소리: 아뇨 전에 이야기 했듯이 전 회사원입니다
바람소리: 단지 저는 SM들과 대화할대 돌려서 이야기 안해요 직설적인 표현을 즐겨서….
플라워: SM은 원래 음란한 것인가요?
그렇게 대화가 다시 시작되고…
중기회사 근처로 플라워라는 여자가 오전에 쇼핑을 온다고 해서
중기는 사과한다는 뜻으로 점심을 사기로 했다.
그렇게 약속을 잡고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둘은 중기회사근처에 있는 유명한 백화점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토요일 오전근무를 대충 마치고
서둘러서 사무실을 나서는 중기.......
| 이 썰의 시리즈 (총 4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5.11.07 | [펌]조교받을 사람 오세요 -4부 |
| 2 | 2025.11.07 | [펌]조교받을 사람 오세요 -3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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