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교 끌려갈뻔한 썰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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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3 11:49
대1때임
자취방에 친구와서 술먹기로 함 근데 이새끼가 존나 안오는거임
누가 문 두들기길래 친군줄 알고 열어줬더니
왠 찐따년 2명이 이씀
뭐냐니까 우리학교 심리학과 학생인데 설문좀 도와달라는거
근데 우리학교는 심리학과가 없거든
아 ㅅㅂ 이거 도를 아시는 거 그거 구나 해서
처음엔 그냥 테스트 하다가 > 예민 > 화기가 있으시네요 테크 타더니
잠깐 들어가서 얘기 하면 안되겠냐고 그래서
친구오면 같이 2:2술마시자고 해야지 하고 방으로 들임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조상신 얘기하면서
내가 우리집 라이벌 조상귀신이 지금 우리집 길을 막고 있다고
빨리 제사를 지내서 풀어줘야 된다
내가 우리집안의 구세주다 이지랄 떰...
내가 ㄹㅇ 우리 집안의 암덩인데 ㅅㅂ
여튼
그래서 여친한테 하듯 맞장구 쳐주면서 아 그러냐
어떻게 해야 되냐 하니까
지금 중곡동인가 어디 가서 제사를 지내야 된다는거
그리고 제사 비용을 내야 된다길래 알겠다 가자함
근데 통장에 얼마 있는지를 물어보대
그래서 5000원 있는데여? 했더니
좀만 더 쓰라는 거임
그래서 서랍 뒤져서 천 얼마 있다니까 자기가 빌려줄테니 여튼 가자고
그래서 아 이제 장난 그만쳐야 겠다고 안간다고 하니까
여자들 눈빛이 갑자기 홱돌더니
이전에 내가 걔네한테 얘기함 돌아가신 할머니가
지금 지옥에서 피눈물을 흘린다 이러면서 개소리 하길래
존나 짜증나서 꺼지라고 막 욕했음
그랬더니 그중에 한명이 막 걔네 성경구절 같은거 외우면서
눈 뒤집어 까는거임
기억나는게 "뱀의 형상으로 태어나셔서 어쩌구 "
암튼 존나 무서워져서 억지로 쫓아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제사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가면 제문 태우고 그게 하늘에 닿을때까지 49일인가 또 제사 지내야 한다고 하더라
뭔 제사교야 뭐야..
암튼 신기한 경험이어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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