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친이랑 싸운 썰

남친이랑 나랑 항상 특징이
둘이서 존나 싸우고 울고불고함
어김없이 이틀전에 남친 설거지 해주고 있을때
내가 졸라 뭐라하면서 빡쳐서
화내니까 그만하라고 정색하면서 내 말 쌩까길래
설거지 하지말고 대화하자니까 와서 나 달래주고
풀어주는가 치우라고 대화하자니까
짐이랑 다 싸서 빠충 챙기고 옷입길래
뭐하냐고 갈거냐니까 끄덕끄덕 하길래
따라나가서 남친이 사준 콘돔 한박스중 반박스
남은거 집어던지면서 " 이것도 들고가!!!!!! 빼애액 "
했음 근데 방안에서 던진거 현관 바로 입구에 골인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가려고 하길래 화나는거 참고 붙잡고
앉아보라함 헤어져도 대화로 풀고 끝내자고
그러니까 울면서 못만나겠다함 ㅜ
나도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었더니 풀림
그리고 5분간 싸우고
5분간 풀고
5분후 섻스함
그리고 끝나고 또 5분간 꺄르륵까르륵 웃음
그런데 아침에
또 싸움 내가 어제 밤에 남친 초저녁에 한시간
자는동안 떡볶이 재료 다 준비하고 육수 만들어둔거 조리해옴
근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너 때문에 잠못잤다고 투덜거림
좁아서 잠설쳤다고
(난 평상시 못자는거 주말에 남친만나고
일어날 시간아닐때도 남친 때문에 강제로 기상해야함)
뭐라 하길래 그냥 넘겼음 일어나자마자
너 때문에 못잤다는 말에 나도 사실 ㄱ ㅣ분이 좋진
않았음 그 와중에 내 봊이에 손가져다대고 꺼내는거임
촉에 냄새맡아본듯 그래서 나중에 물어보니 맞다함
ㅋㅋㅋㅋㅋ( 냄새안남; )
그리고 나서 떡볶이 다 해서 주니까 갑자기
먹다가 또 기분 잡치게 잠못잤다고 그 눈뜨자마자
한 얘기를 반복해서 하는거임 개빡쳐서
지금 밥상머리에서 뭐하는거냐고 일부러 그러냐니까
그만해라 했다? 고 하면서 나 째려봄
내가 넌 항상 니가 열받게 하고 나한테 그만하라
하고 이상한 사람 만들고 넌 회피하더라
하다가 내가 생각해보니 요 최근들어 남친이
나한테 자꾸 함부로 대하는거임
장난식으로 썅련아 하거나 ㅅㅅ할때
창ㄴ야 걸ㄹ야 이런건 이해해도 내가 모르고 있던
남친 본성같은거 자꾸 보여서 좀 그러고 있던 상황인데
아침부터 또 그러니까 아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내가 끝내자함 헤어지는거 맞는것 같다고
그랬더니 남친도 끄덕끄덕함 그리고 내가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서 물마시고 문앞에 서있다가
먹고 정리좀 해달라하고 일어났더니 남친이 따라들어옴
방에 나 진짜 헤어지려고 마음먹고 다른때처럼 홧김
아니고 진짜였는데 잡길래 그냥 너무 서럽고 억울해서
울음 터짐 그래서 잘못했다고 하면서 나 들어서
식탁의자에 앉혀주고 떡볶이 하나씩 포크로 집어다가
먹여주길래 먹으면서
내가 " ㅇ ㅏ기눙~ 먹여주야해요 "라고 하니까
너무 긔욥다고 뭐라하면서 뽀뽀함 미안하다고
그리고 떡볶이 다 먹어치우고 양치하고 바로
또 섻스함
그냥
동물적임
밖에 나돌아다니거나 밥먹거나 동물 지나가면 구경하고
배부르면 산책하고 집오면 티비보고 폰만지고
노가리까고 간지럽히고 괴롭히다 꼴리면 ㅅㅅ하고
싸우면 울고 풀고 난뒤 ㅅㅅ는 거의 의무나 다름없고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멤버쉽 자료모음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