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경험한 이야기들(초딩시절)
지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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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자극적인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뭔가 평범한 이야기들은 아닙니다.
제일 처음은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였고 몇 년 전 부터 가족끼리 알게 된 옆 반 친구가 같은 아파트에 이사오게 되면서 그 친구 집에도 자주 가게 되었죠.
어느날 학교가 끝나고 집에 왔는데 그 친구 어머니가 비싼 버섯을 주신다 했다며 저희 어머니가 그 친구 집에 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그 친구가 동으로 갔는데 그 집 식탁 위에 신문지로 싼 버섯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 어머니가 이 버섯이 무엇을 닮은것 같냐고 해서 저는 얼떨결에 바나나 모양 같다고 하니까 친구 어머니는 남자 고추같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민망해서 아무말도 못하니까 저희 어머니가 급하게 화제를 전환해서 어떻게 넘어가긴 했는데 지금 같으면 "제 꺼 보여드릴까요?" 라고 받아쳤을텐데 그땐 너무 어릴때라서 민망했던 기억만 있네요ㅎㅎ
두번째 이야기도 위에 시기와 같은 4학년때 있었던 일이에요.
당시 어머니는 37세였고 국가에서 자궁검진을 받으라고 건강보험공단? 같은 곳에서 우편물이 와서 검사를 받으러 가셨죠.
그날 저녁때 어머니가 가족들끼리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하는말이 원래 검사를 받고나서 피가 나냐고 하더라구요. 검사받을때 기분도 나빴다하구요..
그런데 며칠 후 저희 어머니가 혹시 같은반 친구 중 OOO(이 친구 성이 특이해서 성도 비공개) 이라고 있냐 해서 저는 친한 친구라고 했어요. 실제로 같은 동네에 살기도 했구요.
알고보니 어머니는 우연히 학교 앞에서 그 친구 어머니와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친구 아버지가 어머니가 검진을 받은 산부인과에서 일한다는걸 알게된거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친구아버지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보지털과 질 속 자궁까지 다 보여줬다는 사실이 좀 흥분되긴 하네요ㅎㅎ
여기까지가 초등학교때 있었던 이야기들이고 중학생때는 별 일 없어서 패쓰, 다음엔 고등학교때 있었던 이야기들 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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