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써보는 별것없는 와이프썰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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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오랜만에 회식에서 좀 마셨는데 역시 4로 시작하니까 예전이랑 다르네요.
어릴땐 밤새 마셔도 문제 없었는데 지금은1차만 해도 힘듭니다.
그래서 요새 음주단속 많이해서 대리 못구했다 핑꼐대고 모텔로 왔습니다.
여기 다른분들 글에 비하면야 별것 아닐수도 있지만 평범한 저에게는 나름 큰일이었습니다.
작년봄 와이프가 생리전 한 2~3일정도 몸에 열이나는것 같이 느껴지고 답답하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농담삼아 아직 애도 안낳았는데 벌써 갱년기냐고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그기간중에 가끔 한 몇시간 정도 하체가 뜨겁고 엄청 조이는것 같은 기분이 들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럴땐 뭘 입고 있으면 아주 꽉 조여서 미칠거 같아 자기 의지로는 참을수 없다고 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수치나 이런건 정상범위 밖이긴 한데 살짝 경계라서 이상없고 심리적인 문제일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매번 그런것도 아니고 심해지면 큰병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그럴때면 보통은 아래에 아무것도 안입고 몇시간을 지냈습니다.
공기가 닿아야 된다면서요
그러고 좀 괜찮아지면 와이프 성욕이 엄청 강해지는데 와이프 말로는 온몸이 성욕으로 폭발하는것 같답니다
그래서 바로 섹스를 하는데 한두번으로는 만족 못하고 계속 요구해서 제가 많이 힘듭니다.
그래도 평소에 안된다고 하던것도 잘 받아주고 해줘서 좋은점도 있습니다.
그 기간중에는 밖에 잘 안나가긴 한데 와이프가 주말엔 시내나가서 종일 돌아다니며 사람구경하고 아이쇼핑하고 이런건 좋아해서 그땐 꼭 나가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허리 안조이게 원피스를 입고, 길이는 또 무릎을 덮으면 안되고 속에는 속옷대신 헐렁한 반바지를 입고 나갔습니다.
밖에서 신호온건 한 세네번 정도 밖에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엔 놀랐습니다.
돌아다니는데 와이프가 갑자기 건물쪽에 붙어서 바깥쪽을 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손을 뒤로해서 치마 뒤를 올리더니 반바지를 잡고 벗더라구요
일부러 헐렁한걸 입은게 안 조여서 그런게 아니라 벗기 편하려고 그런거 였습니다
뮬론 지나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치마 뒤만 살짝 올려 잽싸게 벗어 다른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옆에 있는 저는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도 화장실같은데라도 가서 그러지라고 하니 그순간은 더이상 참을수 없고 자기 마음대로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빨리 가자고 하니 병원에서 가만있는것 보다 가볍게 운동이나 산책하면 빨리 나아진다고 했다며 더 놀다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십중반 아줌마 치마속은 다들 관심도 없으니까 걱정말라고 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다녔습니다.
전 그래도 신경쓰여서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에서 뒤에 붙어 있고, 혹시 올리브영이나 아트박스 같은데서 뭐 보느라 정신없을떄 주위에 누가 가까이 오지는 않나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 말대로 시내라 CCTV도 많고, 불법촬영 사복경찰 근무중 이런 표지도 있고해서 일부러 보여주려고 하지않는이상은 걱정할게 없긴했습니다.
그래서 후에 두세번 정도 그런적이 있었지만 뭐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취해서 글을쓰냐하면 저번 10월에 있었던 일 때문입니다.
주말 저녁 준비를 하고 있을때 와이프에게 친구가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지방에 살고 있는 친구 두명이 일때문에 왔다가 한번 보자고 했다고 했습니다.
자기들은 저녁 빨리먹고 시내 호텔방에서 뒹굴고 있으니까 거기서 오랜만에 이야기나 하자고 했답니다.
와이프는 맥주 사들고 가서 좀 놀다 오겠다고 햇습니다.
호텔방에서 편하게 놀려고 레깅스를 입었는데, 거울에 몇번 비춰보더니 아무리 밤이라지만 이대로는 시내로 가는데 민망하다며 치마를 꺼내 그위에 입었습니다.
결혼전에 입던 허벅지를 반쯤 덮는 주름치마였는데, 앉으면 사방으로 퍼져서 구겨지지 않아 놀기 편하다고 했습니다.
7시 좀 넘어서 출발하며 한 두세시간 있다가 온다고 했습니다.
나도 혼자서 맥주를 마시며 티비도 보다 폰게임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11시가 넘어서 안오나 싶어서 와이프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와이프 목소리는 제법 취해있었고 , 주위는 약간 시끄러웠습니다.
밖에서 더 마시자고 해서 나왔다며 조금있다 갈테니 걱정말고 먼저 자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불끄고 누어있었지만 잠은 오지 않았습니다.
두시가 넘어서 다시 전화를 하니 전원이 꺼져 있다고 했습니다.
곧 온다던 사람이 연락도 안되니 걱정하면서 비몽사몽 선잠을 잤던거 같습니다.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눈을떠보니 새벽 네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난 괜히 소심하게 걱정하느라 못잤다고 하기실허 자는척을 했습니다.
방에 들어온 와이프는 침대쪽을 왔다가 자는걸 보고 가는것 같았습니다.
화장대에서 불을 키자 와이프 뒷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치마아래로 맨살의 허벅지와 다리가 보였고 잠시 몸을 앞으로 숙이자 치마가 들려올라가며 엉덩이 아래살이 살짝 보였습니다
역시 치마를 벗자 아무것도 안입은 뽀얀 엉덩이가 그대로 보였습니다.
어 하는 순간 와이프는 그대로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급했나 하고 생각하는데 샤워기 물소리가 들렸습니다.
잠시후 와이프는 들어갈떄랑 마찬가지로 위에옷은 그대로 입고 있었고 , 가랑이 사이만 수건으로 닦으면서 나왔습니다.세수나 다른곳은 씻지 않고 거기만 씻은것 같았습니다.
속옷을 꺼내입고 침대로 온 와이프에게 늦었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와이프는 자기때문에 막 깬줄알고 다시 자라고 했습니다.
난 괜찮다고, 그런데 레깅스 입고 가지 않았었냐고 물었습니다.
잠시 조용하더니 갑자기 화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왜 자는척 했냐고, 자길 속이고 훔쳐봤냐고 그랬습니다. 취해서 인지 당황해서인지 약간 횡설수설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뭘 먹다가 많이 흘려서 벗었다고, 근데 취해서 모르고 팬티까지 같이 벗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는척하면서 감시하냐며 왜속였냐고 계속 화를내었고 난 밤에 쌀쌀해서 추울까봐 그런거라고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 했습니다.
와이프는 내일 이야기 하자며 바로 누웠고 잠시후 깊은잠에 빠졌습니다.
난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저 짧은 치마에 취한체로 밖에 있었다니
뭘 흘려서 속옷까지 벗어서 버렸다는말을 도저히 믿을수 없었습니다.
혹시 그날이라서 벗었나, 그러면 오자머저 날 깨워서라도 섹스하자고 했을텐데, 아니 자고있으면 직접 세워서라도 올라탔을텐데,
아니면 설마 밖에서 성욕폭밤 해결하고 왔나 그건 아니겠지
자고 있는 와이프 팬티를 벗기고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그러질 못했습니다
깰까봐 무서운게 아니었고 한번 팬티위로 손을 대었을때 잠결에 와이프가 이제 그만 인지 이제그만 넣어 인지 하는걸 듣자 더이상 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후에도 온갖 생각이 다들었지만 그래도 내일 어떻게 하면 와이프 화안나게 물어볼까 고민하는 내가 한심스럽기도 했습니다.
겨우 잠들어서 그런지 늦게서야 일어났습니다.
와이프는 의외로 기분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어제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고 했습니다.
나보고 화낸것도 생각 안나는 모양이었고, 언제부터 기억이 안나냐고 물으니 헤어지고 나와서 나에게 전화 하려고 하는데 전원이 꺼져서 못했고 그 이후로는 기억이 안난다고 했습니다.
전화 하려고 할때 전원이 꺼진건지, 아님 그전부터 꺼져 있었는지, 그때 막 꺼졌다면 두시 전화 하기전에 헤어졌다는건데 그이후 두세시간동안 무슨일이 있었을까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몇시쯤이었냐니까 전혀 모르겠다고 해서 혹시 택시비나 카드 쓴 내역보면 안되냐고 하니까 자긴 페이말고 지갑안가져가서 카드 쓴게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폰이 꺼져서 페이 안되었으면 택시는 어떻게 타고 왔을까 하니 맘좋은 기사 만났겟지 하며 아무일 없이 잘 들어 왔으면 됐지 자꾸 기억도 안나는데 묻지마라며 짜증내고 거실로 가버렸습니다.
난 만취한 여자승객이 택시비가 없다고 대신 몸으로 떼웠다는 글도 어디선가 봤는지 떠올랐습니다.
별생각이 다들면서 난 미칠지경이었지만 조심스레 물어봐도 아무일 없었고 다른건 기억안난다는 답뿐이었습니다.
며칠간 혼자 힘들었지마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나아지며 나도 괜히 증거도 없고 아무일 없다는데 사서 마음고생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속옷은 안입었지만 깜깜한 밤이라 잘 안보였을거고,또 와이프는 털이 수북한편이라 얼핏보면 검고 속살이 보이지도 않았을 거구요
사실 무슨 일이 있었다면 오히려 속옷이나 레깅스를 챙겨서 입고 들어 오지 누가봐도 이상하게 벗고 오진 않았을겁니다.
게다가 모텔이라도 갔으면 거기서 씻지 집에와서 아래만 씻을리 없었을 거구요
아마 전화기는 이미 꺼져있었던걸꺼고 친구들이랑 늦게 헤어지면서 친구들이 택시를 잡아 줬을건데 기억이 안날 뿐일거 겠죠
그리고 와이프가 평소 술이 많이 취해도 정신을 잃거나 그런것 없이 당시에는 평소처럼 행동했고 담날에야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안나는거라
그렇다면 그날도 와이프 성격상 별일 없었을거라고 그냥 믿고 있는게 나을거 같았습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지나니 요즘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아직 마음 한구석엔 남아있는지 그날이후오늘 처음으로 마신 술에 취하니 차마 글로는 쓸수없는 온갖 생각이 다시 떠오릅니다.
그래서 여기서라도 털어 놓으면 다시 마음이 가벼워 질까해서 써봅니다.
9시 조금 전에 왔는데 쓰다보니 벌써 12시가 넘었네요.
조금은 후련해진것 같기도 한데 모르겠습니다. 내일이면 이 글 쓴걸 후회하고 지워버릴지도요.
아무튼 늦은시간 별것도아닌 저의 긴 술주정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밤 되세요.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unsy02 |
12.03
+7
Eunsy02 |
12.01
+32
다람g |
11.30
+59
다람g |
11.30
+79
핫썰소희 |
11.29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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