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생 아줌마랑썰3
남녀간 꼭 좋아서 허그하는건 아니잖아.
아랍횽들 보면 만나면 반갑다고 막 징그럽게 끌어안고 뺨 부비대고...
이미 사무실 내부는 어둑어둑 해졌었고, 창밖에서 비추는 가로등 빛 반사광을 받아 반짝이는 정샘 아줌마의 하얀 눈빛, 정적이 감도는 사무실의 정적 사이로 그녀의 숨소리리가 또렸히 들려왔어.
돌이켜보면..그순간...아무일 아닌듯 “우리 그만 나가죠! “라고 만 말했으면 그 뒤로 아무일 없이 지나 갔을지 몰라.
그런데 어떤 확신이 들었어.
예전에도 여친들을 사귈때 항상 이와 같은 시그널을 감지할 때가 한번씩은 꼭 있었었거든.
그녀가 문을 열어 줬을때 확 낚아채야 한다고. 마음이든 입술이든 뭐든...안그러면 다음 기회는 좀 오래갈려... 없거나..
그런데 지금은 좀 다른 상황이었지.. 여긴 지성? 의 전당. 그런데 이 여자는 유부녀, 남편 모습을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 게다가 20년넘게 연상 ㄷ ㄷ
얼마전에도 이 아줌마네 취준생 딸과 대학생 아들을 같이 만나 식사를 한 적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탕비실로 따라 들어간 나는 희미한 어둠속에서 정쌤 아줌마를 그냥 푹 하고 안아버렸어.
그러다 거부 당하면 ..뭐 그럴수도 있지! 라며 쿨하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할 작정을 하고... 하지만..
그녀도 기달렸다는 듯 내 품속으로 쏙 들어와 가슴팍에 툭...붙었어.
“저도 정쌤..보고 싶었어요...”
“하아..”
정쌤 아줌마는 말없이 간절한듯 내 가슴에 꼬옥 붙어 숨만 가쁘게 내 쉬었어.
뭐 더 말할 필요가 뭐가 있어? 없어. 나도 관심이 전부터 관심이 있었었고, 이정도만 우린 다 이상 말없어도 할 말은 다 한듯 싶었어. 라고 생각했지만...
“저..좋아하는거 맞죠?”라고 툭 그녀에게 ㅜㄷ개 되더라..
이에 정샘 아줌마가 양팔에 힘을 꼬옥 ...하며..
“몰라요..부끄러워..”
라고 말하며 뺨을 내 가슴에 붙였어. ‘맞구나 맞아..흐흐’
해본 사람들 다 알거야. 그때쯤 되면 늘 아랫돌이가 문제거든...처음. 포옹을 시작하였을때의 경계심과 긴장감이 풀리면 상대의 체온감 닿은 살갖의부드러운 감촉, 체취등의 정보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급격히 피가 몸의 중앙부 해면체로 쏠리는 그런 ...
허리를 뒤로 살짝 뺀 채 정쌤의 등을 쓰담 쓰담 하다가 ...살짝 엉덩이에 손바닥을 올려 보고..이래도 거부하지 않으면 장난치듯 윤창중 처럼 그랩핑을 시전 ..”아...” 하는 신음소리 , 하지만 몸을 빼지않아.. 거부는 무슨 ? 내가 주는 자극을 그대로 느끼잖아!
이거다 싶은 확신에 입술을 맞물린 채로 양손으로 정쌤 아줌마의 둔부를 움켜쥐고 내 쪽으로 들어올리며 음각과 양각의 위치를 맞춘다음 부비부비...
얇고 실키한 재질의 원피스는 발기무쌍한 내 아랫똘똘이의 경직된 볼륨감을 그대로전해 주었고 좀더 강하게 꾸욱~ 꾸욱 압박하며 부비부비 하려던 찰나에 ..
“아..아..이건....”
숨을 헐떡이며 미안하다는 듯 나를 살짝 밀쳐내고 땅바닥으로 내려오더라.
살짝 멋적었지만 처음인게 내가 좀 오버한거 같기도 해서 찌질하게 다시 잡고 그녀를 끌어 당기지는 않았어.
정쌤은 말없이..뒤돌아서 흐트러진 옷 매무새를 다듬고 항클어진 머리결을 정돈했어.
“하아..어쩌면 좋아...미쳤어..하...”
민망한듯 혼잣말로 웅얼거리면서 말이야.
문득 옛생각들이 났었어.
학창시절..여친과 썸탈때 침실이 아닌 과실이나 강의동 꼭대기 층 화장실 변기 위에서 첫 관계를 텄던 적이 몇번 있었는데 (비디오방도) 꼭 그런 경우는 관계가 그리 오래 가지도 , 좋게 끝난적도 없었어. 물론 할때는 스릴도 있고 자극적이긴 한데, 나중에 일게 된 것은 여자들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관계를 갖기를 선호한다고...그래야 관계에 더 집중하고 자극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는 다는....자존감도 그렇고...
하긴 요즘 생각해보면 미투 피해자들이 대부분 그런 곳에서 생긴일을 가지고 트집잡는거라...
암튼 오늘은 이 정도...첫 썸을 타는 느낌에서 마무리 짓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평범한 관계가 아닌 만큼 조심해야 할 필요도 있고..
그래서...
“아..참 이 시간 쯤 경비 아저씨 한번 올 시간인데. 그만 나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괜히 오해 사봤자 좋을리도 없고요..”
“아..그럴까요? 저도 애들에게 늦는 다고 얘길 안해서 .. 기다릴텐데 저녁 얘기도 안해놨는데.. 깜박했네요.”
우린 서로 능청꾸러기 처럼 아무일 없는듯 나란히 사무실이 있는 건물을 빠져나와 총총총 걸으며 주차장으로 갔어.
때마침..삘리리리리링..하며 정쌤 핸드폰이 울렸어. 집에 있는 자녀들인가 싶었는데 그녀가 내게 소리없이 “남편! “이라고 입모양으로 말했어.
상황이 상황인지라 등골이 오싹해지더라.
혹 남편이 근처에서 우리를 지켜보는게 아닌가 싶어서 주위를 휙 둘러보기까지 했어.
정쌤이 전화를 받자 .. 아직 퇴근도 안하고 뭐하냐는 듯 근엄한 어르신 목소리가 수화기 밖으로 새어나갔고
“ 지금 막 일 마치고 직원들이랑 퇴근하는 길이에요. 당신은? ...”
전화를 받다가 나를 보며 먼저 가라고 손짓을 하는 정쌤.. 나는 고개를 끄덕 거리며 차에 탄 뒤 백 비러 속으로 남편과 통화하며 차를 타고 나가는 정쌤을 한참 동안 멍하게 바라 보았지..
“허..참..”
시야에서 정쌤이 탄 차가 사라지고..난 한동안 멍하니 차 안에 앉아 있었어.
그날 정쌤과 키스는 빨아도 빨아도 닮지 않는 사탕 같았어. 맛은 밍밍했지만 느낌만큼은 뭐라 망 할수 없을 만큼 달콤했지.
[출처] 67년생 아줌마랑썰3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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