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살 아줌마랑 떡 친 썰

나이 36살이고
공무원시험 실패, 취업실패,
직업학교 수료하고 쇠깎는 좆소공장에 들어갔음
내가 돌리는 기계 사수가 43살 먹은 누나였는데
미혼이더라.
금새 친해져서
한번은 같이 야간조여서 저녁식사 했을땐데
누나가 "XX이 결혼 안했으면 총각이겠네~ 아니아니 서른여섯이면 총각은 아니겠네~"라고
아줌마스런 농을 던지길래
내가 "아직 저 못해봤어요"라고 말하니깐
누나가 으응??하며 놀래시더라
이 일 있고, 3일 뒤에
누나가 술 먹자고 해서 호프집갔지.
"XX이 총각딱지 떼야하는 데 우짜노~" 라고 은근히 던지시더라
ㅅㅂ 난 인생실패지점에 도달한 놈이라
과거 꿈에 그리던 20대중반 여공무원, 간호사와의 분홍빛 연애는 모두 물거품이 되었고
이젠 ㅅㅂ 그냥 막 살아보자는 심정으로
"누나가 신고식 하게 도와주세요"라고 하고 그 다음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음
잠에서 깨어보니 얼굴 누렇게 뜨고 축 늘어진 해산물 같은 누나가 누워있었고
내 인생도 결국 여기가 한계라는 심정에 모든 걸 내려놓는 심정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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