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지 못한 약속
MemoryD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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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19:33
밤늦게 자정이 한참 지난 시간,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알아둔 작은 극장이 있다.
가끔 자정을 넘긴 시간에 유럽 인디 영화를 상영하는데, 적나라하고 노골적인 장면이 나오는 영화가 가끔 상영된다.
실제 삽입 장면의 클로즈업까지 서슴없이 나올 정도로 과감한 작품들도 있다.
오늘은 큰맘 먹고 아내와 함께 기분을 내보려고 약속을 잡았다가 가기로 했다.
아내는 특별히 고른 옷으로 갈아입고, 준비운동까지 적당히 해서 몸이 한창 뜨거운 상태로 달군 뒤에 함께 나섰다.
그런데 막상 극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 순간,
아뿔싸,
예상보다 조명이 너무 밝게 우리를 비추고 있었다.
극장까지 걸어가기엔 너무 부담스러웠다.
결국 파킹장에서 잠시 분위기만 내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런 옷이 여럿 있는데 대부분 프라이빗한 신체 부위는 부분 짙은 색 디자인으로 가려지는데
이 드레스는 예외로 가슴과 배꼽만 가려지도록 디자인 됐다.
그녀가 입은 옷은 검은 망사로 만들어져서 적당한 조명 아래에서는 보통 드레스처럼 속살인지 안감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밝은 조명 아래 하얀 피부가 빛을 반사해서 너무 드러나 보였다.
적당히 손이나 핸드백으로 가릴 수 있었다면 용기를 내보았겠지만...
빛이 밝게 비치니까 알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결국 영화 관람은 포기하고 돌아 왔다.
그러나 발사하기 위해 로케트에 채워 넣은 연료는 써없애야 했다.
집에 돌아와 아까 나가기 전에 하던 몸 달구기 작업을 마저 끝내기로 하고
충분히 못다쓰고 돌아온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한 뒤 지쳐서 둘이 쓰러져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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