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만창갔다왔는데 전역일 안늦춰진 썰

영창을 가면 그만큼 군 복무일수가 늘어난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군 복무자라면 다 알거야
때는 몇년 전
나는 윤동주의 별 혜는 밤 만큼이나
별(스타)이 많다는 한 편하기로 소문난 국직부대에서
그중에서도 편한 보직을 수행중이었음
내 밑으로 키 180에 몸무게 120정도되는 꽤 뚱뚱한 맞후임이 들어왔지
그런데 이녀석의 유방은 남자거라고 생각 안될정도로 여자보다 컸음 거유증이었지
평소 거대한 유방을 좋아하던 나는
녀석의 유방을 만지고 희롱했지
그런데 이새끼가 앞에선 실실 쪼개면서 뒤로 간부들한테 꼰질렀더라?
그것때문에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처분은 영창 15일 소위 만창이었지..
간부들은 형사처벌로 안간걸 다행인줄알아라
주임원사는 형사처벌까지 안가도록 막느라 고생했다
이러더라
그런데 만창이면 기분이 좆같자나
하지만 영창에 막상 가보니 꽤 편하더라
속세와 단절된 체 아무 걱정 고민없이
안에서 15일간 독서삼매경에 빠지다 왔음
아무래도 내가 영창형 인간인가봄 ㅋㅋ
부대에 도착해보니까 성폭행 가해자랑 피해자를 한 부대에 있도록 할 수가 없다고 나한테
전출을 가야한다고 하더라
한참 부대생활이 지루해지기 시작했을때라
나는 흔쾌히 수락했지
내가 발령받은 곳은 한 비국직 부대였음(여기도 이름만 들으면 대한민국 사람들 누구나 다 알부대였지)
즉 국직→비국직으로 이동된거야
그런데 발령받은곳은 더 편하더라
즉 안그래도 편한곳에서 더욱 편한곳으로 이동을했지
그때 내 운은 가히 미쳤다고 할수있지.
여기에서 내가 만창을 가고도 다른 동기들과 같이 '정상전역'을 할 수 있었던 요인이 나왔는데
기존에 있던 부대에서 행정쪽애들이
실수인지 일부로인지는 몰라도
내가 영창갔었다는 기록을
내가 전출 발령받은 부대로 이관을 안한거임 ㅋㅋ
이새끼들이 상부에도 보고를 안했더라
그래서 국방인사정보체계에 내 병적사항에
영창은 기록되지 않았고 내 전역일자는 변동 없었어
솔직히 전역 한달 전에는 엄청 똥줄탔지
도중에 갑자기 기록이 변해서 복무기간이 늘어나면 어쩌지
아니면 다른놈이 내가 정상전역한다고 신고하면 어쩌지하고
근무지 간부들도 너 왜 영창갔다온놈이 정상전역하냐고 물어봤었는데
내가 아무래도 전에있던 부대에서 봐준것같습니다.
라고 이빨까니 알겠다고하고 다행이라고 별다른 반응이나 관심은 보이지 않더라
(자기들도 아무 상관없는 내 전 소속부대일에 엮이기 싫었던거겠지)
아무튼 그런걱정은 전역일이 다가올수록 심해졌고
전역 당일에는 최고조였으며
전역 하루 후에도 긴장됬었던 것은 사실이야
그런데도 결국 나는
정상 전역을 하게되고
지금도 전역증에는 표시가 정상전역으로 되있고
내 만창 복무사실은 묻어졌음.
헬피앤딩~
아무튼 지금은 예비군아재임
요약:
후임 성추행해서 만창감
만창갔다가 부대 전출됨
전출된 부대에 이전 부대 실수로 영창 기록이 이관안됨
결국 정상전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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