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8
그렇게 내존재는 알게 모르게 소문이 퍼져 나갔기 때문에 해병대 전우회 녀석들도 현역 이라는건 아는데 어느 소속인지 확실히 몰랐다.
대한민국 어느 군부대에서 함부로 작전병력을 움직일수 있을까....
그렇게 그놈들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해병대 전우회 한명이 작전병력이 왔었던걸 이야기 했나보다.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더니 우리학과 애를 보내줬다.
그리고 거짓말은 점점 커졌다.
그다음 놀러 갔는데 신분증을 보여 줄려고 하니 지난번 위병 섰던놈이 알아보고는 그냥 통과 시켰다.
다시 행정반인가? 그곳에서 놀고 있는데 배중사 선배인 박중사가 와서 보더니 반갑게 아는체를 했다.
배중사가 병원에 입원했을때 몇번 면회와서 알게 된 사람이다.
곧이어 행보관도 와서 인사를 했고.
나중에 중대장도 와서 인사를 했다.
박**대위였다.
이미 행보관한테 나에대해서 이야기를 들은듯....
그날 방문은 곧 있을 학생 예비군에 대해서였다.
학교에 해병대 전우회라고 있는데 이놈들 예비군 훈련할때 졸라게 좀 굴려 달라고 부탁하러 왔었다.
배중사 한테 부탁하러 왔는데 어쩌다 행보관과 중대장도 알게 되었고 예비군 훈련을 좀더 빡세게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예비군 훈련날 이었다.
마지막날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훈련장에 사복입고 갔다.
사복은 나혼자니까 눈에 확 띄었다.
일부러 나라는걸 노출 할려고 애를 썼던 노력 덕분에 해병대 전우회 한놈이 나를 알아 보더니 같은 해병대 전우회놈에게 손가락질로 나를 가르켰다.
그정도 하면 됐다고 생각하고 얼른 자리를 피했다.
그다음 부터 학교에서 해병대 전우회 애들이 시비 걸거나 하는일은 없었다.
형님 결혼식이 잡혔다.
서빙 볼 사람들이 필요 했는데 소방과 동생들이 봐준다고 한다.
그런데 배중사가 궂이 자기 중대장 한테 이야기 해서 방위병을 보냈다.
군대에서 사람을 뽑을때 뭐 해본놈 나와 이런 식이쟎아
웨이타 이런거 해본놈 나와 이렇게 뽐은놈들인데 방위병들이 그나이에 웨이타 해본놈이면 좀 놀았던놈 이쟎아
덩치는 남산 만해가지고 방위병이라 머리를 깎았지 양복입고 술집 기도 서는것도 아니고 ....
소방과 애들이 나를 불렀다.
형 저 군인들 어떻게 좀 해봐 손님들이 겁이 나서 주문을 못해....
내가봐도 깍두기 같았다.
그들을 불러서 그만 가라고 했더니 인상이 찌그러지면서 우리 부대로 다시 복귀 해야 하는겁니까 라고 물었다.
다시 옷갈아 입고 훈련 받으러 가야 할 생각에 짜증이 났던거다.
안가도 돼 내가 말 할테니 그냥 퇴근해라 그말 한마디에 천진 난만한 표정으로 퇴근을 한다.
마치 좋은일 한듯한 뿌듯한 기분이었다.
각자 바쁘게 살다보니 연락이 끊어졌는데 혹시나 다시 연락이 될가 해서다.
배진희 중사는 고향이 고양시 어디라고 기억을 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30년도 더 지난 일이라 공소시효가 한참 지난 사건이라 아무런 처벌이 없다는걸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항이니 괜히 오지랖으로 이렇니 저렇니 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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