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이야기 1
안녕하세요
가입 기념으로 뭘 쓸까하다 아주아주 간단한 에피소드가 떠올랐어요
작년에 처음으로 모 채팅 사이트에서 실제로 사람을 만나봤어요
심심하던 주말에 오랜만에 세이에 가입해서 잠시 얘기했는데 다정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더라구요
심심한데 밥 먹고 차나 마시자며 강남역 근처에서 만났는데...
채팅했을 때만큼 다정한 사람이었지만 사실 얼굴이나 키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좀 실망했지만 티를 낼 수는 없고, 아무렇지 않은 척 얘기를 이어가며 빨리 헤어질 생각만 하고 있었죠
고기를 잘라서 접시에 놓아주고, 잔이 비지 않도록 틈틈이 맥주를 따라주셨지만
솔직히 빨리 밥 먹고 집에 갈 생각뿐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도 매몰차게 집에 간다고 말할 수는 없어서 호시탐탐 때를 보고 있었는데 배부르니 걷자더군요
걷는 동안 좁은 골목길을 지나칠 때는 어깨에 팔을 얹거나 손을 잡으려고 가까이 오는 것 같길래
눈치채지 못한 척 일부러 혼자 팔짱을 꽉 끼고 풀지 않았습니다 ㅎㅎ
큰길로 나와 집으로 가려고했더니 소화시킬 겸 노래방 에 가자네요
밥만 먹고 헤어지면 먹튀하는 것 같아서 제가 사겠다고 하고 갔죠
일부러 멀리 앉아서 코트도 벗지 않고 있었는데, 맥주가 들어오더라구요?
그분이 주문했는지 입가심 하라길래 마시다보니 추가로 또 주문해서 마시고
차례로 노랠 부르다 마지막 20분쯤 남았을 때쯤
티가 나게 옆에 바짝 붙어 앉아서 제 얼굴을 뚫어지게 보길래 눈치챘죠
스킨십하려는구나
아 싫다 ㅎㅎ
눈치채고 다시 멀리 앉으려는데 느닷없이 양손으로 제 얼굴을 부여잡더니 기어이 입술을 들이대네요
입을 열지 않고 있었는데 포기하지도 않고 혀로 입술을 열려고 어찌나 힘을 쓰던지
에이 한번 해주고 말자 하면서 입을 뗐는데
진심으로 내 평생 키스하면서 그렇게 혀를 깊이 넣는 사람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거의 목구멍을 혀로 막은 채 입 가득 그분의 혀를 느꼈는데... 입안 곳곳을 그렇게 혀로 열심히 핥는 사람도 처음이었어요
맥주도 몇 캔 마셨겠다 그 정도로 키스를 하면 좀 흥분이 될 만도 했을 텐데 아무렇지도 않아서
의자 등받이에 등을 대고 앉아 입만 열고 있었죠
그분도 착한 사람이긴 했는지 그렇게 키스를 하면서도 몸을 터치하지는 않더라구요
오로지 양손으로 볼만 잡고 있는 게 좀 웃기기도 하고
오랜만에 온 스킨십 찬스를 이렇게 재미없게 있기보다 당하는 김에? 나도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길래
그분 한쪽 손을 잡고서 제가 입고 있던 니트 허리부분을 살짝 들어올리고는 넣어줬죠.
젠틀하고 행동이 느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상의에 손이 들어간 이후부터는 어찌나 행동이 빠르고 힘이 센지 깜짝 놀랐어요.
허리 부근에 손을 갖다뒀는데 순식간에 브래지어를 들추고 오른쪽 가슴을 아프게 꽉 쥐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가슴이 제일 성감대예요
특히 생리하기 전 시기여서 가슴이 좀 민감해진 데다 평소 b컵인 가슴이 커져서 b와 c 사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셍리전이라 아팠지만 첫번재 성감대니까 좋은 느낌이랑 섞여서 갑자기 젖기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반응이 있는 것 같으니까 아예 상의를 완전히 올려서 양손으로 가슴을 쥐고 몇 번 주물럭거리다가
왼쪽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그때부터 갑자기 흥분도가 올라갔습니다 ㅎㅎ
좋든 싫든 가슴을 빨리고 있으니 젖기 시작했고
그분 얼굴을 팔로 안고 뒷머리를 쓰담쓰담해줬어요
그분이 가슴을 빠는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던 게 뭐냐면
아이가 젖 먹는 것처럼 입 전체로 가슴을 물고 가끔씩 혀로 꼭지를 굴리면서 세게 빨아주는 걸 좋아하거든요
요청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 식으로 번갈아가면서 빨아주더라구요
더 깊은 행동을 하지는 않았고, 가슴만 물려준 채로 남은 시간만 있다 집에 오려고 했는데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노래방 사장님이 시간을 30분 더 넣어주시더라구요
남은 시간 내내 질릴 만큼 가슴을 빨리다가 목구멍을 막을 만큼 혀를 집어넣고 키스를 반복하다가 나왔더니
정말로 젖꼭지가 당장 떨어져나갈 것처럼 따갑고 아팠다, 라고 하고 끝맺으려니 이상하네요.
죄송합니다 글솜씨가 없어요 ㅎㅎ
그분과 더 뭘 하지는 않았어요
가슴을 빠는 동안엔 허리나 배만 그렇게 열심히 만지면서 가슴을 주물럭대다가
나오기 직전에 스커트 안으로 손을 넣어서 팬티를 만지긴 했는데
이미 노래방 시간은 끝이 났으니 뭘 더 할 시간이 없었어요
만약 5분 정도 남은 상황에 그랬으면 다리를 살짝 벌려줬을 지도 모르는데 ㅎㅎ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야하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은 일을 길게만 썼네요
재미있게 잘 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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