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의 딸을 성노예만든썰 2회: 불꽃, 그리고 숨겨진 진실
킹타스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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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2회: 불꽃, 그리고 숨겨진 진실
며칠 후, 나는 아버지 몰래 서연과 함께 성인용품 전문점 후보지를 답사하고 있었다. 홍대 근처의 한 지하 상가였다. 임대료는 부담스러웠지만,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아 적합해 보였다.
“여기 괜찮지 않아?”
“응, 그런데 문제는 자금이야. 내가 모은 돈이 3천만 원 정도인데, 보증금이 5천만 원이거든.”
“내가 도와줄까? 나도 좀 모았어.”
“안 돼, 너한테 신세 지고 싶지 않아.”
“무슨, 가족인데.”
그녀의 말에 나는 잠시 멈칫했다. 가족. 아직은 낯선 단어였다.
그때, 서연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아, 서현아? 왜?”
잠시 후 그녀의 얼굴이 굳어졌다.
“응, 알겠어. 지금 갈게.”
“무슨 일이야?”
“서현이가 학교에서 다쳤대. 가봐야겠어.”
“나도 같이 가자.”
우리는 서둘러 택시를 잡아탔다. 서현의 대학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니, 서현은 발목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언니! 강준 오빠!”
“왜 이렇게 된 거야?”
“축구하다가 넘어졌어. 괜찮아.”
의사 선생님이 다행히 골절은 아니라고 했지만, 당분간 목발을 써야 한다고 했다. 서연은 한숨을 쉬며 서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제 좀 조심해, 응?”
그날 밤, 우리는 서현을 집으로 데려왔다. 새어머니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서현을 살폈다. 나는 거실 소파에 앉아 핸드폰으로 디자인을 수정하고 있었다. 그때 서연이 내 옆에 앉아 조용히 말했다.
“강준아, 나 엄마한테 말할까?”
“무슨 말?”
“너희 아버지가 반대하시는 거, 근데 엄마는 괜찮다고 하실 거야. 엄마가 사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원래 이모가 준 사업이거든. 그러니까 너도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해.”
“이모?”
“응. 너희 엄마. 엄마는 항상 너희 엄마를 존경했어. 그래서 우리도 너를 돕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 말에 나는 오랫동안 가슴 한쪽에 맺혀 있던 게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고마워, 서연아.”
“고마운 건 나중에 하고, 이제 우리 계획 좀 더 구체화하자.”
우리는 밤늦도록 노트북을 펼쳐놓고 머리를 맞댔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내 뺨을 스칠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새벽 1시가 넘었을 때, 서연이 일어나며 말했다.
“나 이제 자러 갈게. 너도 일찍 자.”
“응, 잘 자.”
그러나 그녀가 돌아서는 순간, 나는 그녀의 손목을 잡아당겼다. 그녀는 놀란 표정으로 나를 돌아봤다.
“강준아?”
“서연아, 나…”
말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았다. 첫 키스는 뜨거웠다.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내 목을 감쌌다. 거실의 어둠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너… 진짜 괜찮아?”
“응, 나도 너 좋아해.”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안고 내 방으로 데려갔다. 그날 밤은 예상치 못한 불꽃이 튀는 밤이었다. 서연의 피부는 차가웠지만, 내 마음은 뜨거웠다.
다음 날 아침, 나는 잠에서 깨어 서연이 내 팔에 안겨 자는 모습을 바라봤다. 그녀는 천사 같았다. 하지만 바로 그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아버지가 일찍 출근하셨다가 무언가를 잊으신 것 같았다.
나는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거실로 나갔다. 아버지는 내 얼굴을 보자마자 눈을 가늘게 떴다.
“너, 어젯밤에 뭐 했어?”
“아, 네. 디자인 좀…”
“디자인? 그 성인용품 말이지?”
그때 서연이 내 방에서 나왔다. 그녀는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아버지와 마주쳤다. 아버지의 표정이 돌처럼 굳어졌다.
“너희 둘, 무슨 사이야?”
침묵이 흘렀다. 서연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아버님, 저희는…”
“입 닥쳐! 강준, 너 이게 무슨 짓이야? 새어머니 딸한테!”
아버지는 주먹을 쥐고 내게 달려들었다. 나는 그 주먹을 피하지 않았다. 첫 번째 주먹이 내 뺨을 스쳤다.
“아버지, 저 진심입니다. 서연이랑 저는 서로 좋아해요.”
“미친 소리! 너희는 남매나 다름없어!”
“피도 안 섞였잖아요!”
그 순간, 새어머니가 나타났다. 그녀는 아버지의 팔을 붙잡으며 말했다.
“여보, 그만해요. 애들은 애들대로 살게 놔둬요.”
“혜경! 너도 이 상황이 말이 된다고 생각해?”
“저는… 저는 준이가 좋아요. 그냥 사업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서연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아버지는 새어머니의 손길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가셨다. 나는 서연을 안으며 말했다.
“미안해, 내가 너무 성급했나 봐.”
“아니야, 오히려 속 시원해.”
그녀는 나를 꼭 안았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는 걱정이 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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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