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동생이랑 화끈한썰
킹타스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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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1부: 불청객
"미안해, 정말 미안한데..."
여자친구 수진이 눈물을 글썽이며 내 손을 잡았다. 그녀의 집이 갑작스러운 재정 문제로 팔리게 되었고, 당장 갈 곳이 없어 내 자취방으로 들어오기로 한 건 이틀 전 일이었다.
2평 남짓한 원룸에 갑자기 두 명이 살게 되니 좁기는 했지만, 수진과의 동거가 전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아침에 그녀가 내는 커피 향과 잠든 옆모습이 좋아서 매일이 행복했다.
그런데 오늘, 수진이 또 한 가지를 더 상의했다.
"내 동생이... 잠시만 우리랑 살면 안 될까?"
"동생?"
"응. 여대 다니다가 휴학했어. 취업 준비하는데 잠시만... 일 찾을 때까지만."
수진의 눈빛이 간절했다. 나는 망설이다 고개를 끄덕였다. 수진 가족이 어려운 건 알고 있었고, 며칠 정도야 뭐.
하지만 그 선택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줄은 몰랐다.
이틀 후, 수진의 동생 민정이 나타났다.
문을 열자마자 나는 숨이 막혔다. 민정이었다. 작년 여름, 친구 결혼식 전날 솔로 파티에서 만난 그 여자. 술에 취해 화끈한 하룻밤을 보낸 그녀가 수진의 동생이었다니.
"어? 오빠!"
민정이 먼저 웃었다.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훑으며.
"와, 언니 남자친구가 오빠였네? 세상 참 좁다~"
수진이 의아한 표정으로 우리를 번갈아 봤다.
"아는 사이야?"
"아니, 그게..."
내가 말을 더듬는 사이 민정이 깜찍하게 윙크했다.
"처음 봐요~ 그냥 오빠가 잘생겨서 그래요."
수진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나를 쳐다봤지만, 나는 애써 태연한 척했다. 민정은 나를 한 번 더 훑더니 수진의 팔짱을 끼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날 밤, 수진은 다음 날 출장을 가야 했다.
"민정아, 언니 이틀 동안 없으니까 오빠한테 폐 끼치지 말고..."
"알았어 언니~ 나 어른인데 뭘~"
수진이 떠나고, 좁은 원룸에 나와 민정만 남았다. 민정은 내 침대에 털썩 주저앉아 다리를 꼬았다.
"오빠, 작년 여름 기억나?"
나는 침묵했다. 민정이 일어나 내 앞으로 다가왔다.
"모르는 척할 거야? 아니면 언니한테 다 말할 거야?"
"민정 씨..."
"아, 편하게 민정이라고 불러. 어차피 우리 이미 다 본 사이잖아~"
그녀의 손이 내 가슴을 스쳤다. 나는 뒤로 물러섰지만, 민정은 더 가까이 다가왔다.
"오빠, 그날 밤 정말 좋았어. 나도 오빠 생각 많이 했어."
"그만해. 수진이 네 언니야."
"그래서 더 재밌는 거 아냐?"
민정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내 귀에 속삭였다.
"언니 모르게 우리 다시 시작할까?"
그녀의 숨결이 내 귀를 간지럽혔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수진을 생각해야 했지만, 민정의 향기가 코를 찔렀고 그날 밤의 기억이 떠올랐다.
민정이 내 입술에 가볍게 키스했다.
"오빠, 벌써 심장 소리 들려."
그녀가 내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 얹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손바닥에 전해졌다.
"이렇게 수상한 동거, 재미있지 않아?"
나는 숨을 삼켰다.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서도 내 몸은 솔직했다. 민정이 내게 밀착하며 속삭였다.
"언니는 이틀 동안 없어. 우리 둘 뿐이야."
그녀의 손이 내 허리를 감싸며 끌어당겼다. 원룸의 좁은 공간이 뜨거워졌다. 이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민정의 손목을 잡고 있었다.
수상한 동거의 첫날 밤이 막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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