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 조카 봐줬던 썰 1
커피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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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결혼 후 1년정도 지났을때.
퇴근하고 왔는데 와이프가 집에 없더라.
전화 했더니 울더라.
놀라서 무슨일이냐고 다그치니 한참지나 겨우 진정하고 말하기 시작하더군.
와이프와 꽤 나이 차이가 나는 언니가 있는데 20살때 사고쳐서 혼인신고만 하고 살던중 아기가 2살정도 됐을까?
자폐스펙트럼 진단 받고 몇 년 후 무책임한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웠는데 그래도 남편이 돈이 많은 집이라 경제적 지원은 많이 받았었지.
와이프와 연애 할때 처형과 식사자리에서 처형과 나온 그 조카는 좀 충격이었어.
12살이라고 하는데 덩치가 산만하고 자폐정도가 중증이더라고. 7살 수준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3~4살 정도로 보이더군.
어쩃든 다시 돌아와서 와이프가 그러더군.
처형이 교통사고가 크게나서 지금 병원에 와있다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데 골절이 심해서 당분간 병원에 있어야 할꺼같다고.
왜 나한테 전화 안했냐고 뭐라고 하고 병원으로 갔지.
와이프가 눈이 퉁퉁 부어가지고 있더라.
다행이 수술잘 하고 회복중이라고 하더라.
근데 문제가 있었어.
처형댁에 조카가 혼자 있었던거지.
전남편 놈은 연락도 안된다하고..
장인 장모님은 사업하시느라 캄보디아에 계시는데 처형하고 20살때 사고친 후 계속 사이 안좋다가 근래엔 서로 연락도 안하시는거 같더라고.
처형이 와이프에게 조카를 부탁했나보더라고.
와이프 데리고 처형댁으로 갔지.
집안이 엉망이고 조카는 티비 보고 있는데 무슨 곰한마리가 앉아 있는줄... 15살이라는데 키는 나만하고 몸무게가 100키로는 넘어보이더군.
아내는 내일 회사 장기 휴가 낸다 하고 난 처형 댁으로 퇴근하기로 하고 난 집에서 생필품이랑 옷이랑 챙겨서 오고 그날은 처형댁에서 잤어.
아침에 셋이 밥먹고 난 출근했지.
그래도 다행인게 무뚝뚝하고 말은 없어도 순둥해 보였어.
다음날 저녁 퇴근하고 처형댁으로 갔는데 와이프 표정이 많이 안좋더라.
뭐 좋을 순 없겠지만 아침과 너무 다르더라고.
왜 그러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하는데 뭔일이 있는건 당연히 알 수 있었지.
와이프는 조카 자는거 보고 오더니 언니한테 미안하지만 시설에 보내는게 좋겠다고 하더군.
전에도 와이프가 처형이랑 그 문제로 이야기 한적 있었던거 알고는 있었는데 그 시설이라는게 거의 정신병원 수준이라 처형이 질색하는걸 나도 알고 있었거든.
왜 많이 힘들게 해? 몇일만 참아보는게 어떄.. 처형 괜찮겠어?
하고 말하니 와이프는 한동안 아무 말 없다가 그러자고 하더라.
그래 곧 주말이니 내가 케어 할께. 처형 면회도 같이 가고 하자.
와이프는 나한테 미안하다며 나한테 고개를 떨구며 안기는데 그 시국에도 불끈하더군.
바로 키스 하고 와이프 가슴을 만지며 옷을 벗기려는데 와이프가 흠칫 하며 미안하다며 피곤하다고 하더군.
서운했지만 이해도 됐지.
자는데 와이프가 계속 뒤척이며 잠을 못자는게 느껴지더라구.
다음날 출근해서 있는데 걱정이 되더라.
와이프가 처형네 홈캠 어플 깔아준게 생각나서 어플을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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