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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임 그 전전글은 걍 제목으로 검색하면 나올거야

마지막 글 쓴지 벌써 2년이 댓음

저 여자애랑은 작년 중순에 끝났음

처음 한 반년은 좀 불탓음 거의 매주 주말에 만났고

나는 여친한테 출장 핑계대고

걔는 남편이 바쁘다고 관심도 없으니

걍 친구 만난다고 해서 같이 여행도 자주 갔음

처음엔 그 스릴이 너무 자극 적이었고

난 여친하고 장기 연애하면서도

콘돔은 필참이엇는데

얜 무조건 노콘에 가끔 삘받으면

안전하다고 안에다 하라는 적도 많았음

내여자친구는 직장인이다보니

일때매 피곤하다고 운동도 점점 안하면서

살도 오르는데 얜 백수라

맨날 필라테스 하다보니 몸매도 좋고 조임도 좋고

가끔 모텔 가서 다른 남자들과 엘베 타면

알게 모르게 우월감도 느껴질 정도엿음

그리고 서로 나는 여친한테 걔는 남편한테

미안하다보니 은근 각자 상대방한데

평소보다 더 잘해지게 되더라고

그러다 보니 나도 여친하고 이전보다 더 가까워 졋고

23년으로 넘어가면서 이제 코로나 거의

종식 분위기가 되면서

그 여자애의 남편 사업도 어느정도 풀리고

여유가 좀 생겻나봐

슬슬 그 여자애 프사도 남편하고 같이 찍은 사진으로

바뀌고 연락도 좀 뜸해지더라

그러다 보니 슬슬 연락도 안하게 되다 

작년 여름 즈음에 그 여자애 남편이

동남아로 한 일주일 출장 간다고 얘가 불러서

오랜만에 만났음 그냥 서로 어느정도 예감은 했음

이번이 마지막이구나 그래서 서로

상대방에 대한거나 이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선

안 묻고 나도 여친한테 야근한다고 뻥치고

일주일 내내 퇴근하면 얘네집으로 출퇴를 했음

그동안 얘랑 하고싶엇던것들

거의 부부처럼 다했음 같이 장도 보고

(일부러 얘네 동네서 좀 떨어진 마트에 마스크 끼고)

밥도 같이 해먹고 알몸 앞치마도 요구해보고

넷플릭스 시리즈 알몸으로 누어서 보다

꼴려서 한번 하고 심지어 얘말론 약 먹엇다고

일주일 내내 노콘에 질사로 마무리 했음

그러다 마지막날 술한잔하면서 얘가 진지하게

말 꺼내더라 내가 정말 좋긴한데

자기는 이집 차 모든거 포기 못하겠다고

마지막으로 일주일 서로 원하는거 다 해봣으니

여기서 끝내자더라

솔직히 첨엔 나도 바람이다보니 헤어지면

감정적인부분은 별로 안힘들줄 알앗는데

챙각보다 충격이 크더라

30넘어서 여자때매 울어본건 그때가 첨이엇음

서로 부등켜 안고 애처럼 울다가

꼭 껴안고 잠들엇다

그리고 다음날에 어색하게 안녕 하고 헤어짐

그 뒤론 여친하고도 좀 거리감이 느껴져서

소홀해지다가 결국 여친이

이제 오레만났으니 나랑 결혼까지 생각해야대는데

나는 뭔가 결혼의지가 안보인다고

차임 ㅋㅋㅋ

그냥 뭔가 다 공허해서 혼자 여행다니고 그러다

얼마전에 그 여자애 프사 업데이트가 대서

알람에 뜨길래 봣더니

애기 초음파 사진 뜨고 5월 출산 예정일이라는데

그 마지막 일주일이 8월인데 혹시 아니겠지?

그뒤론 서로 연락 한번도 안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