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매독) 감염에서 치료까지

일단 나는 잡식성임.
바이 성향도 있지만 여자랑 할때 나이 외모 체형 안가리고 다함. 다방에서 60대랑도 해봤음.
이렇게 잡식이어도 꼭 콘돔은 사용함.
그런데 어느날 성기에 뭔가가 나기 시작함 3개정도 났고 통증은 별로 없어서 그냥 뒀는데 계속 신경쓰여서 동네 작은 비뇨기과로 감.
의사가 육안으로 보더니 성병은 아니거 같지만 검사해보자 해서 소변검사함. 결과는 성병 없음으로 나와서 그냥 피부병인가 했음. 지금 생각하면 이 의사 진짜 돌팔이인듯
계속 나을 기미가 안보여 좀 큰병원을 갔더니 딱 보자마자 매독 같다고 함.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거 같았음. 머리속이 하얘지고... 의사가 일단 혈액 검사 하자고 함. 결과 나오는데는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함. 그전에 무슨 키트 같은걸로 하는 검사 있는데 이건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데 몇분뒤에 검사 결과 나온데서 그 키트 검사도 함.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정말 초조했음. 키트 검사 나왔는데 매독 아닌걸로 나옴. 정말 안도의 한숨이 나왔음. 혈액 검사 결과는 일주일 뒤에 전화로 알려준다고 하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남.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결과 나왔고 매독 맞다고함. 수치도 좀 높은 편이라고. 결혼 했으면 가족도 같이 검사 해야한다 하더라. 전염율 높아서.
집사람한테 뭐라고 얘기 해야 하나 그러고 있다가 일단 치료 받아야 하니 근처 큰병원에 전화해서 매독 페니실린 주사 맞을수 있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했음.
당장 병원가서 또 혈액 검사하면 일주일 기다려야 하니 전에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받아서 보여줌.
바로 페니실린 주사 3회에 걸쳐 맞자고 하고 주사 맞으러 감.
간호사가 주사가 많이 아프다고 함. 한번에 양쪽 엉덩이에 한방씩 총 두방 맞는거라고 함.
주사가 아파봤자지 하고 주사기를 봤는데 심상치 않음.
흰색 액체로 가득 차있는 좀 큰 주사기 두개.
약이 굳을수 있으니 준비되는 데로 바로 맞아야 한다해서 엉덩이 까고 한대 맞음.
진짜 아파서 뒤지는줄 알았음. 그냥 코로나 백신? 요런거는 우스운 정도? 진짜 말로 표현 못하게 아픔. 반대쪽도 맞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진짜 걷지 못할정도로 많이 아픔. 집에 갔는데 첫날에는 아파서 잠도 잘 못잠.
이 주사람 2주 간격인가 1주 간격인가로 총 3회 맞음.
맞을때마다 공포와 고통에 시달림.
치료 다하고 혈액 검사하는데 수치가 낮아졌다고 함.
집사람 한테는 얘기 안함. 얘기하면 이혼 사유고 집사람과 관계를 안한지 한참 됐기에 좀 불안하지만 안 옮았다고 생각 했음. 그후 집사람 일때문에 건강 검진 받았는데 매독 없다고 해서 안심함.
마지막으로 매독이 좆같은이유 정리.
1. 전염성 겁나 높음. 에이즈는 걸린사람이랑 콘돔 없이 관계해도 전염율이 3%도 안됨. 그런데 매독은 전염율 50%넘고 구강성교로도 전염됨.
2. 치료가 엄청 아픔. 위에서 언급 했듯이 주사가 존나 아픔. 진짜 말로 표현 못할정도로 걷기 힘들정도로 아픔.
3.완치가 없음. 치료를 해도 내몸에 매독 균이 완전히 없어지는게 아님. 그저 균 수치를 낮춰서 타인에게 감염 안될 정도가 되는거지 매독균이 죽을때까지 내 피속에 존재함.
여러분들도 조심해서 문화 생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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