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녀 볶음밥 썰 5
4부 http://www.핫썰.com/312572
우리 회사에 춘룡이라는 애가있어. 좆선족 장춘룡이, 마부장의 간곡한 부탁과 소개로 들어온 애인데 애가 좀 많이 모잘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서 잠깐 좆선족에 대해서 설명을 해줄게.
좆선족은 크게 연변 조선족과 흑룡강 조선족으로 나뉜다. 한국사회에 많이 진출하고 우리에게 제일 친숙한
좆선족은 보통 '연변조선족'이야. 영화 "황해"의 주무대도 연변이잖아.
그런데 연변 좆선족은 지역적으로도 그렇고 (북한과 접해있다) 전부 다 북한출신이야. 이 사람들 특징은 뭐랄까.
좋게 말하면 아주 약고 영리하고....나쁘게 말하면 얍삽하고 그래. 뒷통수기질도 좀 있고 똘똘뭉쳐.
연변 좆선족 그룹에 타지역 좆선족이 들어오면 왕따당하기 십상이야.
연변 좆선족이 좆선족 절대 숫자의 40%를 차지하는 실질적인 좆선족 사회의 주류야.
흑룡강 좆선족은 원류는 경상도라고 봐도 무방해. 1930년대 한반도 대기근 때 경상도에서 많이 만주벌판으로
넘어 왔어. 책같은데 보면 그 시절 경상도의 한 마을 사람들이 쇠달구지에 가재도구 챙기고 덜그럭 거리면서
만주벌판을 향해 북으로...북으로....가는 얘기 많이 들었을거야.
그래서 이 사람들은 한국의 경상도말을 쓴다. 말투로 보면 거의 차이가 없어.
백청강의 "했슴까?" ===> 이건 전형적인 연변말투고..
흑룡강 애들은 "부장님, 이거 아니지예?" 이런 식으로 말한다. 흑룡강 여자애들 말투 귀엽다.
전라도 출신은 왜 좆선족이 없어요?...라고 질문을 던질 수 있지만 지도를 봐봐. 원래 호남은 논, 평야가 많잖아.
호남평야는 과거 우리나라 최고의 곡창지대였어. 이 지역은 논농사가 발달해서 흉년에 어느정도 견딜수 있었어.
그런데 경상도는 전통적으로 산이 많고 유생들이 많아. 흉년에 견딜 수 없는 지형이야.
그리고 영남유생들은 위정척사운동의 운동의 뿌리가 되어 독립운동도 많이 했지. 역사시간에 배웠지? 일제에 대한 유생들의 저항은 대단했어.
경상도 쪽은 대거 일제에 탄압을 피해 만주로 가서 흑룡강에 자리 잡고...북한 사람들은 가까운 연변으로 갔지.
김구선생도 어릴 때 자란 독립운동의 발상지라고 하는 길림성 유하현도 연변은 아냐. 그 지역에 독립군 후예가 많아서
난 법인장님께 말씀드려서 특별히 그지역 좃선족들의 채용을 우대했어.
그런데 '좆선족 = 경상도' 어쩌구 하는데..진짜 틀린 말이야.
첫째로는 흑룡강 좆선족은 절대 좆선족 숫자에 비하면 적은 수치야.
그리고 주류인 연변 좃선족들은 오히려 전라도 사람들 성향과 거의 같아. (난 정치색 없음)
이쯤되면 짐작이 되지? 한국의 전라도와 경상도 처럼....연변 좆선족과 흑룡강 좆선족은 앙숙이야.
정확히 한국의 전라도와 경상도의 차이야. 아니, 한국보다 더 심해..
흑룡강 좆선족이 운영하는 회사에는 <연변 좆선족 사절> 이렇게 구인 공지에 올리는 것도 종종 발견할 수 있어.
어?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이지? 과거 한국사회에서 전라도 사람들 공공연히 차별하는 것 처럼 좆선족 사회에서는
연변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연변 사람들은 영리해서 한국에 일찍 진출했고 ...흑룍강은 '뻘' 즉 원래 평야가 많아서 농민들이 많아서 어리숙하고
정보가 늦어 한국 진출도 늦었어. 과거 연변 여자들이 흑룡강에 시집가면 밥은 굶지 않는다고 좋아했지.
지금은 역전이 되었어. 무엇보다 연변은 중국에서 인정한 조선족 자치주야. 연변 좆선족 = 전라도 성향. 오케이?
그 외에 좆선족은 동북3성(즉 만주)인 길림성일부(연변제외), 요녕성, 흑룡강성으로 흩어졌어.
요녕성도 북한 출신 좆선족들이 사는데 그 숫자가 많지 않아. 그런데 왜 좆선족은 경상도 어쩌구 하는 무지한 사람들이 있는가 몰라?
나는 중국에서 생산직원들 관리하면서 연변 좆선족과 흑룡강 좆선족의 치열한 감정싸움을 많이 보아왔어.
나중에 중국관련 기업에서 인사관리할 사람이라면 이기회에 잘 알아둬. 사내에도 정치가 있어서 적당히 지연안배해야돼.
"우리 흑룡강 좆선족들은 연변 좆선족들과 흐르는 피가 다릅니다!"
...라고 절규하는게 흑룡강 좆선족 사람들 많이 봤어. 부가하자면 좆선족 사회는 대개 연변 좆선족 대 흑룡강 좆선족 구도로 나뉘는게 아니라
...연변 좆선족 vs 비연변 좆선족으로 나뉘어.
보통 비연변 좆선족이... 연변 좆선족을 미원해. 얍삽하고 뒷통수 잘 친다고..
그러고 보면 민족의 피는 못속이더라. 이놈의 좆선민족은 어딜가도 싸워.
다시금 정치적으로 오해없기 바래. 난 내가 회사에서 좆선족 직원들 관리하면서 느낀 점을 가감없이 써본거니까.
춘룡이는 연변애인데 말도 더듬고 어딘가 좀 모잘라. 공장에서 흑룡강 쪽 좆선족들이 얘를 왕따시키고 일을 일부러 더 많이 시키기에
내가 한번 나선적이 있어.
"야, 춘룡이. 네가 왜 이 일을 해?"
"이...거... 제가 하...는... 일 아...님까?"
"누가 너한테 시켰어?
"박주임님이 그랬슴다."
내가 몇몇 고참 흑룡강 좆선족들을 혼쭐을 냈어. "박주임, 정말 일 이렇게 할겁니까?"
춘룡이는 성격이 순하고 어질은 놈인데...생긴 것은 더도말도 덜도말고 그냥 굴단이야. 떡대도 장비에다가 얼굴 시커멓고 인상드럽고 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얼굴 마주치기조차도 덜덜덜 할 정도지.
카페에 대용이가 들어왔어. 현선이만 있는 줄 알고 자신만만하게 들어왔다가 현선이 옆에 내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움찔하더라.
- 대용아, 잘 지냈지?
- 네, 형님.
대용이가 당황하면서 고개를 숙였어.
난 현선이보고 잠깐 나가 있으라고 했어.
난 몸이 날렵해 누구랑 싸우면.. 맞기보다는 때리는 쪽이지만.. 30살 넘어서 점잖은 처지에 기껏 21살 짜리 대용이라는 애를 팰 수도 없는 일 아냐.
언데드 종족같이 비쩍마른 대용이는 나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눈동자는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었어.
- 대용아, 저기 봐봐.
내가 옆 테이블을 가르켰어. 대용이가 고개를 돌렸어.
거기에는 이미 내가 부른 춘룡이가 앉아 있었어. 껌을 질겅질겅 씹고 손톱을 깎고 있었지.
대용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어.
- 쟤가 형네 회사에서 일 좀 부리는 애야. 미수채권 안갚는 양아치 회사들 중국에 너무 많잖아.
쟤가 이 도시에서만 벌써 멀쩡한 사람 새끼손가락 4개 끊었어. 족보가 있는 애라서 공안국에서도 잘 못건드려. 그런데
이번에 좀 크게 사고쳐서 애 하나 병신만들었더라. 그래서 다음 주에 연변으로 돌아간다는데... 돈 좀 모라자란다고 형보고 1만위안(약 150만원) 만 달래. 맘에 안드는 애 손가락 하나 더 끊고 간다고..
대용이의 얼굴이 점점 일그러졌어.
중국에서는 당시 청부폭력이 비일비재했어. 중국은 지문도 찍지 않고... 땅이 워낙 넓어서 다른 지역으로 가버리면 .. 지역 자치경찰이라서
수사도 잘 안해....
굴단같은 춘용이가 잡아 먹을 듯한 기세로 대용이를 노려보고 있었어. 씨발...모르는 사람들은 보면 진짜 오줌을 찍...쌀 정도로 무서웠어.
대용이는 그냥 평소 인상좋은 내가 이런 무서운 떡대를 대동할지 꿈에도 몰랐겠지. .
- 대용아, 형 알고보면 심플해. 손가락 하나 내줄래..아니면 내가 공안국에 아는 사람 시켜서 너 그냥 성폭행으로 엮어서 감옥에 몇년 썩을래?
어떻게 할래? 둘 중의 하나만 말해. 시간없어.
주재원들이 소속된 외자회사는 중국에 기본적으로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에 정부관리들과 밀접관계를 맺고 있었어. 때로 뇌물도 주고.
중국 유학생 나부랭이의 배경과 비할 바가 아냐.
대용이가 고개를 숙이고 바들바들 떨었어.
-혀...형님...
알고보니 좆도 아니고 겁도 많은놈이었어. 내가 대용이 어깨를 툭툭쳤어.
-형표, 현선이 둘다 내가 아끼는 동생들이야. 지금까지는 없었던 걸로 할테니 딱 10초안에 꺼져.
쟤들은 형이 하지말라고 해도... 형 속썩이는 사람들있으면 그냥 찌르고 가버리는 애들이라서 나도 장담 못해. 알았지?
"알겠습니다."
"엉, 그럼 꺼져. 앞으로 내눈앞에 비치지마,"
대용이가 고개를 푹 숙이고 급하게 밖으로 나갔다. 그 후로 대용이는 배드민턴 모임에도 안오더니만 얼마 후 군대 간다고 귀국했다고 들었어.
대용이는그렇게 정리가 되었어. 현선이는 나한테 고마워했어.
이제 모든 게 원점인데..모든게 잘되었는데..왜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는걸까. 현선이가 끊지 못한 또 한명의 섹스 상대가 있었어.
누굴까? 짐작했겠지만 그건 바로 나였어.
대용이가 정리된 후, 이상하게 난 자꾸 현선이가 떠올랐어. 엄밀히 말하면 현선이의 늘씬하고 미끈한 육체와 봊이가 떠올랐지.
동생같은 형표를 봐서라도 그러면 안되는 건데 내 마음에 잠자던 괴물 일리단이 살아나고 있었어. 나도 대용이 처럼 현선이랑 하룻밤 하고 난 후에 이상하게 현선이를 놓치기 싫었어.
현선이는 그 정도로 끌리는 애야.
침대에서 혼자 자는데 이상하게 그날 현선이가 자꾸 생각났어. 맛있게 사까시 하던 모습도...섹스할 때 신음소리도...
...복숭아 같은 비너스 가슴도...말랑말랑한 히프도..
대용이까지 사라져버린 지금..이제 현선이는 형표 외에는 나밖에 없고 우리둘의 은밀한 비밀은 아무도 모른다...
아, 자꾸 커져만 가는 좆을 잡고 뒤척였어. 이미 밤 12시가 넘었어.
내가 한창 나이에 얼마나 밤에 여자 생각이 날 때냐고. 그때! 현선에게 문자가 왔어. 햐...
<오빠, 뭐해요? 자요?>
<안잔다. 잠이 안오네.>
<전에 고마웠어요.>
<뭘 앞으로 어려운 일 있으면 오빠한테 얘기해.>
<우리 오빠 참 멋장이! 그런데 잠이 잘 안오네요>
<나도 잘 안오는데..빨리 자. 내일 학교 가야지>
<저 그냥 이런 저런 생각에 잠을 못이루네요>
<무슨 생각? 내 생각? ㅋㅋㅋ>
<엇?, 진짜..나 오빠 생각했는데. ㅋㅋ>
<에이..장난하지마..>
<진짜에요..오빠 생각났어요.>
<헉..나도 네 생각 했는데...>
<와..진짜요? 에이..거짓말..>
<진짜야..>
<와..오빠, 안자면 나 오빠네집에 차 한잔 마시러 가도 되요?>
<지금? 시간이 벌써 밤 12시인데...?>
<아, 그러네요. 오빠, 그냥 다음에 갈게요.>
<아, 나도 잠 안오는데 그럼..음 잠깐 올라와.>
<진짜요? 그럼 민경이 몰래 갈게요>
<엉. 진짜 민경이 몰래 와야 한다>
난 현선이와 문자를 하면서 잦이가 생동하며 꿈틀거림을 느껴서.
현선이는 잠옷 비슷한 옷에 위에 가디간 같은 것을 걸치고 왔어.
"왔어?"
우린 집에 있는 쌍화차를 마시고 식탁에서 앉아 잠깐 이런저런 잡다한 얘기를 했어.
현선이와 수다는 재미있었어. 현선이도 워낙 수다쟁이야.
- 어? 오빠. 입술이 좀 텄네.
내가 며칠 피곤해서 그런지 입술과 입가가 좀 텄어. 피곤하면 자주 그래.
-아 그래? 금방 낫겠지 뭐.
-연고 발라야 돼요.. 나 집에 있는데..
현선이가 손가락을 내밀어 내 입술을 매만졌어. 현선이 손이 닿으니 기분이 이상했어.
- 네가 뽀뽀해주면 금방 나으려나?
내가 응큼하게 던졌어. 현선이 얼굴이 약간 빨개졌어. 그러나 현선이도 나만큼 바람끼는 넘실거리는 애였지.
"오빠, 일루와 봐요...."
현선이가 내 얼굴을 매만지더니... 나한테 입술을 가까이댔어. 밤 12시 나혼자 사는 아파트에서.. 30대 회사원이
20초 후배 여대생과 키스 후 코스는 뻔한겠지?
키스 후 현선이 옷속에 손을 넣고 젖가슴을 주무를 때도 현선이는 전혀 거부하지 않았어. 상의를 다 벗기고 브래지어를 풀었어
"현선이는 진짜 가슴이 예쁘네...이렇게 예쁜 가슴 처음봐..."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봊이도 벌렁케 하지.
"오빠, 진짜 저 바스트하나 괜찮죠?"
젖꼭지를 빨고...그리고 다 벗기고....팬티를 내렸어. 나의 혀가 입술에서 부터 밑에까지 내려왔어. 의자에 앉아 무릎꿇고 현선이의
봊이를 빨 때.... 현선이는 계속 신음소리내면서... 적당히 가랑이를 벌려줬어. 봊이를 벌리고 혀를 깊숙히 넣으면서 핥짝거렸어.
현선이 눈빛이 풀리면서 마라톤 풀코스 갓 완주한 선수처럼 헐떡거려...
난 현선이를 앞으로 앉고 침대에 옮겼지. 다리곡선이 예쁘고 참 길었어.
현선이의 몸은 군살하나 없이 미끈했지만 또 부드럽고 뜨거웠어. 중학교때 까지 발레를 했다고 하더라.
자기 과시가 강하고 성적인 에너지가 강한 애라는 느낌을 받았어.
이런 애들의 특징이 이 남자 저남자에게 '내 몸 어때?'과시하고 싶은 이런 멘탈이야. 칭찬하면 좋아하고 보여주지 않으면 못견디는 타입이야.
현선이의 손은 이미 내 곧휴를 만지고 있었어.
"오빠 것 많이 커졌다..딱딱해.." 흥분된 목소리였어. 얼른 현선이 봊이에 대자마자 쑥 들어갔어. 있는 힘껏 박았어.
아아앗...아아..아앗!!!!
며칠 전의 섹스보다 현선이는 더 적극적이고 뜨겁게 달아올랐어.
우린 씻고 왔는데 현선이가 오랄을 해줬어. 현선이 입안은 촉촉하고 따뜻했어. 뭐랄까 뜨거운 손가락링으로 천천히 딸치는 느낌.
현선이가 사까시를 해주니 이건 천국이 따로 없더라.
생글생글 웃으면서 가끔 날쳐다보는데 "오빠? 나 잘 하지?" 그런 얼굴.....
현선이와의 섹스는 내 30평생 민간녀, 유흥녀 다 포함해서 제일 좋았어.
야들야들한 20대 초반 현선이의 비너스 같은 육체와 봊이맛에 난 헤어날 수가 없었어.
우린 한 아파트 같은 동에 사니까 누구의 의심도 받지 않았어.
그런데 나만 현선에게 빠진게 아냐. 현선이도 나에세 서서히 마음을 주기 시작했어. 그게 바로 '떡정'인거야.
유부녀, 유부남이 떡맛을 넘어 떡정을 느끼면 가정이 깨져.
난 현선이를 정성껏 샤워도 시켜주기도 하고...온몸을 구석구석 핥기도 했어. 특히 나의 봇빨 스킬에 현선이는 까무라칠 정도로
쾌감을 느껴했어.
"형표랑은 이렇게 안해?"
"오빠...저 형표오빠랑 같이 잔적 없어요."
헉!! 충격이었어. 형표가 4학년인데 3학년 복학때 부터 사귀기 시작했으니 거의 2년 가까이 되었을텐데 아직도 둘이 섹스가 없다고?
난 현선이 봊이를 맛있게 빨면서 물었어.
"형표도 남자인데 이렇게 맛있는 것을 안먹고 그냥 참는다고?"
"형표 오빠는 가슴까지만 애무한 적은 있어요. 이상하게 그런 쪽으로는 관심이 없어요."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만난지 한달만 되도 팬티부터 내려려고 하는 요즘 세태 떡조선에 아직도 그런 애들 있나?
"형표 오빠가 그랬어요. '나도 너랑 섹스하고 싶다. 그렇지만 우리 졸업하고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 나도 너 사랑하지만
우린 학생이고 벌써부터 육체관계는 이르지 않니. 우리 서로 아끼고 존중해주자.."
햐..... 이런 도닥붕같은 시키가 있나.
유학생들 사회에서 서로 사귀다가 남자 선배가 먼저 졸업하고 한국가버리면 남은... 여학생들은 걸레취급하는 분위기가 있었어.
형표가 진정 속이 깊은 애일지 몰라. 형표는 현선이가 처녀인줄 알았을 거야.
아직 결혼까지는 요원하니 만남과 이별이 잦은 유학생 세계에서 함부로 몸을 섞지 않고 어쩌면 현선이를
지켜주고 싶었겠지...아, 형표 이새끼..진짜...진국이네...ㅠㅠ
거꾸로 현선이는 자기 과시와 성적인 욕구가 강한애야. 이쁘고 애교많고...그만큼 자기 몸으로 사랑받는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했어.
현선이 봊이는 정기적으로 남자의 좆질을 원했어. 흔히들 '봇이가 벌렁거린다'는 표현이 맞아.
그걸 못 참는 현선이라면... 어차피 또 제2의 대용이, 제3의 대용이가 나올거다. 그러면 또 나중에 불상사가 날 수 있고
형표나 현선이 둘다 불행해질수 있어.
차라리 내가 현선이의 섹파가 되어서 이 둘을 지켜주자. 다른 섹파 보다는 나는 여친도 있고...나이도 있고.. 계산과 미련이 없는... 내가 더 낫지 않은가.
난 그렇게 스스로를 위안했고 형표에 대한 미안함을 버리려고 노력했어.
나와 현선이는 점점 더 대담해졌고 우린 신혼부부보다 더 에로틱한 생활을 즐겼어.
현선이와 같이 사는 민경이는 바른 생활 소녀야..그리고 각자 방문 닫아놓으면 서로 뭐하는지 잘 모른대.
현선이는 늦은 밤에 몰래 나와서 우리 집에서서 나랑 같이 자고 새벽에 가곤 했어. 난 대학교 다닐 때도 밤에
술병들고 찾아오는 애들이 싫어서 우리 집을 잘 안가르쳐줬고.. 아는 사람도 없었고.. 올 사람도 없었어.
난 현선이 보고 우리 집에 오면 무조건 알몸으로 다니라고 했어.
"오빠? 그런 규칙이 어딨어요..그리고 누가 오면 어떻게 해요.?"
"내가 만들었어. 그리고 우리집에 올 사람 없어."
"오빠, 오빤, 진짜 나쁜 남자야. 그거 알죠?"
"난 일리단이야. "
"일리단? 하하..오빠 와우하지?"
말은 그렇게 해도 현선이는 우리 집에 와서 문을 잠그자 마자 치마와 팬티를 내렸어.
아니 내가 내려줬지. 우리는 서로한테 빠져서 헤어나지 못했어. 우린 몸만 신혼 부부처럼 지냈어. 나도 대학 다닐 때 꼭 현선이 처럼 늘씬하고 이쁜 애를 사귀고 싶었고 현선이도 고딩때 좋아하던
오빠가 나랑 닮았다고 했어.
가끔 주말에 형표와 현선이, 나와 셋이서 맥주를 마실 때는 죄책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오곤 했어. 그렇지만 형표 화장실 갈때... 현선이 팬티속에
손을 넣어 손가락 장난을 하거나..형표 몰래 둘이서 화장실 가서 진하게 키스를 할 때는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어.
"오빠 이런 것도 봐?"
나는 노트북으로 현선이 앞에서 야동을 틀어줬어. 현선이가 흥분하면 현선이 봊이에 손가락을 넣어 자위를 시켜주기도 했어.
물이 많은 애였어.
현선이 젖가슴으로 딸을 치고.. 훗앙딸도 하면서..적당히 현선이 엔조이하면서 멈췄어야 했어. 그런데 우리 사이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같았어.
현선이는 순진하고 우직한 형표와 못했던 섹스를 나를 통해서 보상받으려고 하는것 같았어.
"오빠야, 나 용돈 좀 줘...."
나도 점점 현선이를 놓치기 싫었어. 현선이에게 매달에 50만원 ~ 60만원 용돈을 줬어.
몸가면 마음이 간다고 참 모를 일이다. 현선이는 언제부턴가 "나 그냥 오빠랑 사귈까?" 이런 얘기를 하곤 했어.
맞아. 몸이 가면 바늘과 실처럼 마음이 따라가. 더구나 형표와는 육체관계가 전혀 없잖아.
현선이는 분명 순진남 보다는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형표는 그냥 보험용이고..
나는 현선이가 점점 나한테 마음을 주는게 느껴졌어. 한국 같으면 어림도 없지만 중국에서는 평범한 파견 주재원들도
유학생들이 보기에는 대단히 선망의 대상이었어.
일단 취업이 불안한 유학생에게...더구나 중국 유학생들에게는... 중국에 법인 있을 정도 규모의 회사를 다니다면
부럽기도 했고.. 유학생들은 중국에서 오래 생활했기 때문에 누구나 중국에 남고 싶어했어.
그래서 하다못해 알바기회가 있으니 주재원과 어떻게든 엮어보려고 했어.
중국 대학 졸업하고 현지 한국이나 중국기업에 남아서 일하는 애들의 생활은 거의 비참했어. 심지어 한국의 xx 은행
중국 대도시 지점도 중국대학 출신 한국인 신입사원 급여를 70만원을 줬어.
나는 현선이에게 그런 거품 인기의 대상이었을 거야. 현선이는 가끔 우리집 청소도 해주고 반찬도 만들어줬어.
난 마음이 흔들렸어. 그렇지만 더는 파렴치하게 살순 없었어. 그리고 나에게도 한국에 여친이 있엇어
현선이가 나와 사귀고자 하자면 난 정색을 했어.
"너 장난하냐? 앞으로 절대 그런 말하지마라. 우린 그냥 몸만 부부야."
"나 그럼 형표와 결혼해도 오빠 계속 만날거다. 알았지?"
"그럼.. 한 20년은 형표 몰래 너 몰래 따먹을거야..."
가증스러운 년. 현선이는 오래 사귄 형표에게 싫증내는것 같았어. 형표는 유머도 없고 무뚝뚝하대.
그렇지만 형표와 결혼하는 순간 장미빛 인생이 열리는 조건을 절대 포기할 수 없었겠지.
그날은 비교적 이른 밤이었. 현선이와 DVD보면서 놀다가 내 침대에서 현선이가 히프를 한참 주무르며서
히프 예쁘다는 칭찬과 함께 좆을 세워 뒷치기를 막 할 찰나였지.
딩동딩동!
어? 이 시간에 누구지? 보안(중국 아파트 경비)인가?
난 얼른 츄리닝을 걸치고 문앞에서 열쇠구멍으로 밖을 바라봤어.
으악!!!!!!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어.
열쇠구멍 너머로 보이는 여학생...민경이였어. 현선이와 같이 사는 친구, 손에 뭘 들고 있었어.
배드민턴 열심히 치던 친구, 술자리에서 항상 밤 10시 전에 일어나던 친구, 꽤 귀여운 용모지만 말이 별로 없던 친구,
그래서 외모이 비해 인기가 없던 친구, 나와도 깊게 대화해본 적은 없었어.
딱 한번...학교에서 레포트에 필요하다고 나보고 회사 직원들 설문조사 해달라고 해서 해준적이 있고..
고맙다고 밥 한번 산다는데..내가 "학생이 무슨 돈 있냐?"고 미뤘던 예의바른 친구.
오빠라고 불러도 되는데 굳이 나보고 꼬박꼬박 아저씨라고 부르던 친구.
열쇠구멍사이로 츄리닝 차림의 민경이가 보였어. 눈을 내리깔고 있는 민경이 가슴이 현선이보다 더 빵빵하다고 느껴졌어.
그런데...이 시간에..여긴 어떻게?? 난 얼른 현선이 신발 치우고 현선이 보고 화장실에 숨으라고 한 다음에 문을 열어줬어.
- 아저씨, 안녕하세요~
- 어, 미..민경아..어쩐 일이야...
설마 현선이가 집에 있다는 것을 아는거 아닐테지..난 불안했어. 씨발..이거 좆되는데.
-아, 아저씨, 우리 집 윗층에 사는 것 어제 알았어요. 인사도 못드리고...
-아..현선에게 들었나보네. 전에 1층에서 현선이 우연히 만났어.
-네, 아저씨..이거요. 이거 드세요.
다행히 현선이가 우리집에 있는건 전혀 모르는 눈치였어.
민경이가 비닐 랩이 씌여진 그릇을 건낸다. 반찬이었어.
-어, 이게 뭐야?
- 오징어 채요. 제가 이번에 반찬을 많이해서 오빠 드리려고 갖고 왔어요.
우연일까? 난 진짜 오징어 채무침을 좋아했어.
- 와? 이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데..
- 진짜요?
민경이가 활짝 웃었어. 아..근데 참 전류가 흐르는 느낌..참 환한 웃음이야..환하다.....
내가 좋아한다고 하니 진심으로 기뻐하는 환한 웃음.
"잘 먹을게.."
민경이가 가고 난 마음 속에 잔잔한 울림이 있었어.
사실 근 몇년간 저렇게 "환하게" 웃는 여자애를 본적이 없거든.
의례적인 웃음, 가벼운 웃음, 척박한 웃음, 그냥 개콘 같은 것을 보면서 까르르 웃는 웃음, 적당히 웃기니까 웃는 웃음...
그런데 민경이는 너무 예쁘고 밝게 웃었어.
"오빠? 민경이 갔어?"
"응..."
현선이한테는 항상 메이커 향수 냄새가 났어. 그런데 민경이한테도 은은한 내음이 스쳤는데..
그건 메이커 향수 냄새보다는 샴푸 냄새..어딘가 들꽃내음에 가까웠어.
현선이는 키가 168이고 민경이는 163이야. 현선이는 한눈에 봐도 마른쪽에 가까운 미끈한애고... 민경이는 살찐쪽에
가까운 날렵한 애야..
참 운명이라는게 있나보다. 배드민턴 모임에서...그리고 뒷풀이에서..난 민경이를 별로 주목하지 않았어.
아니, 어쩌면 화사한 장미 꽃 같은 현선이 때문에 숨은 들꽃은 눈에 안띄었을지도 모르지.
몇몇 저학년 여대생들...화장진하게 하고 짧은 반바지 입고 다니는 애들의 허벅지와 가슴, 히프에 눈길이 갔어.
술취해서 울고 횡설수설하고 남학생들에게 기대는 년들을 보면...;
'저거..저거 또 따먹히겠네...' 뭐 이런 생각이 들어서 큰 오빠 노릇하느라..택시 태워서 보내곤 했지.
그래서일까. 술자리에서 민경이 기억이 그리 잘 안나. 뒷풀이도 매번 참석한 것 같지는 않았어.
현선이는 딱 또래가 좋아할 파마끼 있는 긴머리를 한 발랄한 여대생이고...민경이는 어딘가 부잣집 규수같은 과묵한 분위기가 풍겨서
또래 애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을거야.
반찬을 건내고 수줍게 돌아서는 민경이가 어딘가 들꽃 같았어.
현선이가 내 어깨를 탁 치면서 말을 걸었어.
- 오빠? 무슨 생각해..?
- 응, 아니 그냥.....
- 민경이 저 계집애 새침떼기인데 그래도 오빠가 맘에 드나보네.
- 민경이는 남자 친구 없어?
- 없을 걸..클럽가자고 해도 안가고..술도 잘 안마시고.. 전에 오빠에 대해서 묻더라. 어디사냐고..
누구랑 사냐고..아주 꼬치꼬치..그래서 그냥 알려줬어. 우리 윗층에 산다고.
당시 공부안하는 한국유학생들은 클럽에 자주 다니고 서양남자랑 사귀는것도 많이 봤지.
현선이가 가고 난 이상하게 민경이 생각이 자꾸 나더라. 나 30살이고 민경이 22살...나이 차도 많이 났어.
이성으로는 넘볼 생각 아니었는데 그냥 민경이 생각하면 가슴이 조금 설렜어.
일리단이 여사제 티란데를 볼 때 그런 느낌이었을까.
난 며칠 후 주말에 슈퍼마켓에서 한보따리 생필품좀 사갖고 오는데 단지 내 놀이터에서 민경이를 봤어.
중국인 동네 꼬마애들과 까르르 장난치고 있더라고. 산책이나 운동하러 나온 것 같아.
약간 단발형 머리에 츄리닝을 입고 같이 뛰노는데 얼굴이 참 희다고 느꼈어
다큰 처녀가 예닐곱살 되는 애들이랑 저러고 노나?
아는 척하려다가 그냥 돌아섰어. 아이들과 천진하게 노는 모습이 여운이 남았어. 사람의 외모는 속여도 그림자는 속일 수 없는 거잖아.
어쩌면 겉으로는 발랄한 척 하지만... 어두운 밤 비상계단에서 몰래 어린 대용이를 잦이를 빠는 모습이 현선이의 내면의 모습이고....
평소에 말이 없는것 같지만 아이들과 저렇게 까르르 천진하게 노는 모습이 민경이의 본 모습 아닐까.
그 때 그 장면은 내 마음에 강렬한 인상이 남았어. 난 아파트 입구에 들어가려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한동안 넋을 잃고
민경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았어. 아파트 숲 사이로 서녘하늘에 오렌지 빛 노을이 지고 있었어. (계속)
3줄 요약
1. 현선에게 들러붙는 대용을 좃선족 직원 춘룡을 불러와 겁줘서 쫓아냈다.
2. 그런데 내가 오히려 현선이와 눈이 맞아서 섹파가 되었다. 형표에게 죄책감이 들었다.
3. 어느날 집에 찾아온 민경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현선친구 민경이를 보고 가을꽃 같은 감정이 들기 시작했다.
[출처] 유학생녀 볶음밥 썰 5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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