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왕ㅈㅈ인 썰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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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9 11:11
1.
내가 태어났을 때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자랐다
감사한 일이다
그 중에 아들만 둘 낳으신 큰 고모가
돌잔치 때 이런 말을 하셨다 한다
무슨 애기 꼬추가 이렇게 커?
2.
공학초 공학중을 다니다가
남고에 진학하게 된 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화장실에서 물을 뺀다
꼭 장난기 심한 친구는 친구들 물뺄때를 기회삼아
몰래 엿보곤 한다
그러다 내 소중이를 보고 큰소리로 떠벌린다
와 씨 이새끼 존나 커 ㅅ발ㅋㅋㅋㅋ
애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엌 ㅋㅋㅋ 존나컼 ㅋㅋㅋㅋ 엌 ㅋㅋㅋ
난 구경거리가 됬다
온지 얼마 안 된 이쁘고 젊은 정컴샘의 수업시간
뭐였더라? 한글꾸미기? 암튼 그런 실습시간
해맑은 정컴샘이
다 된 사람?ㅎㅎ 스크린에 띄워서 볼까? 하심
남고딩들이 미친듯이 저요! 저요! 를 외치는데
그 장난기 많은 친구가 의자위에 올라가서
쌤!!! 저요!!! 저!! 으아아아!! 소리침
그럼 ㅇㅇ꺼 보자 ㅎㅎ 하면서 스크린에 띄움
거기에 (내이름)는 왕자ㅈ 라 써있었음
선생님이 한 글자 씩 읽으시다 당황하고 끄심
애들 겁나 웃어댐
미친놈 ㅎ
10년이 지난 지금은 정상인으로 잘 살고 있음
3.
대학시절
졸업작품 하느라 거의 학교에서 살았음
무조건 편한복장이 장땡인지라
좀 헐렁헐렁한 회색 반바지를 입고 감
여느때와 같이 애들한테 인사하고
졸작 작업을 시작해 볼까! 하면서 롤을 킴 ㅎ
믿기 힘들겠지만 나는 이땐 여친이란게 있었다
영혼의 라인전을 하는 도중 여치니가
오빠 잠깐 나 좀 봐 ㅡㅡ 함
내가 시발 뭔 잘못을 했더라
아 어제 잘자라는 카톡에 이모티콘이 없었나
주마등처럼 스처가는 고민들과 함께
옥상으로 같이 감
그러더니
바지가 이게 뭐냐고
가운데 튀어나와서 애들이
오빠 거기밖에 안보인다고 놀리잖아 ㅜㅜ
그러면서 이걸 가릴라고 손도 대보고
안절부절 못하더라 커엽 ㅎ..
그 날 밤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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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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