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100% 분식집 가게 아줌마썰 1
정말 실화입니다.
때는 2019년도 한 10월 정도 입니다.
회사앞에 분식집 가게가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어느날과 같이 점심에 뭐 먹지? 라는 생각으로 제가 분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방문했습니다.
회사 특성상 점심을 혼자 먹는 편이고
(저 빼고 다 외근)
음식점에는 여자1명 남자1명 있었습니다.
남자는 진짜 조폭이 맞구나 싶을 정도로 손도 두툼하고 무섭게 생겼더라구요.
어휴. .무섭게 생겼네 익명이 오나? 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아줌마가 반갑게 인사하더라구요.
"안녕하세요 ^^ 뭐 드릴까요?"
"떡 만두국 하나주세요"
"처음 뵙네요~~ 자주 오세요 ^^ 요즘 익명이 없네"
"네~ 감사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아줌마 였음. .ㅎㅎ
그래서 음식은 잘하나? 라는 생각할때 쯤
(그때 어떤 여자가 들어옴)
"언니~!! 나 일도와주러 왔어~!!"
얼굴이 색스럽게 생겨 착장을 스캔 했습니다.
한 겨울에도 짧은 핫 팬츠에 털슬리퍼에 맨발이 더 라구요.. ^^
저는 발 패티쉬가 있어서.. 특히 뒷꿈치랑 패디큐어..
그리고 연상의 미시 ^^
유흥 보단 일반인이 더 생기있고 맛있는거 다들 알고 계시죠?
참고로 저는 30대 초반입니다.
그리고 새로 등장한 미시는 40대 초반? 정도 되보였습니다...ㅎㅎ
음식이 나왔는데 맛을 떠나서 그 미시밖에 안보였고
시선을 의식 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를 피식 보고 웃더라구요.
키는 165정도? 눈은 큰데 쌍커플 짙고 둔두덩이가 두툼한게 입술도 반짝 반짝 윤이나고
그 후에 앞치마를 했는데 뒤에 끈에 걸려 맨허리가 보이더라구요
속으로..
(영업 방침인가 보네..)
(하... 결혼했겠지?.. 맛있겠다.. 부럽다 누군진 몰라도)
생각하는 찰나
미시: "어? 처음 보는 오빠네~ 자주 와요~~~!!"
나:하하!! 맛이 좋네요~~ 저녁에도 장사해요?
미시:글쎄~ 매상 많이 올리면 열지~!!
나: 저기 옆에 백반집에서 직원들이랑 오면 삼겹살 구워주고 하더라구요~
여기가 더 좋겠어요~!! 직원들끼리만 와도 꽉 차겠네요 ^^
미시: 언니, 여기 저녁에 뭐 팔아도 좋지 않아?
언니: 아 뭐~ 상관은 없지 돈만 많이 벌면 호호호
미시: 연락해요~! 명함 드릴께~!!
나: 아 그래요? 네 감사합니다 ^^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명함을 봤는데
xx이네 옷장 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옷장사를 하나 싶었습니다.
번호를 저장하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확인 했는데
아기 사진 없고 남편 사진도 없었고
다만 바다에 눕는 의자에 앉아 다리만 찍은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해놨는데
태닝을 했는지 까만 피부에 형광색 패디큐어가 눈에 띄더군요 ^^
후... 진짜 남자친구 없나 어떻게 하지 머리를 굴리던 찰나
(친한 직원들을 꼬셔서 가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빼고 다 형님에 유부남이거든요)
속으로 생각했다.
오늘 물어봐야겠다.
그래야지 가게 아줌마가 시간이 안되고 저 맛있게 생긴 미시만 나오지 않을까? 라고..
직원 들이 복귀했고
한명 한명 잡고 물어봤습니다.
형 오늘 시간되? 형님 오늘 시간되요? 제가 살께요
갑자기? 왜? 라는 질문에 상황 설명을 했고 먹고 싶은 아줌마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뭐 매일 마시는 형님들이라
형님1, 형님2은 흔쾌히 오케이 했습니다.
미시 한테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갑자기 죄송한데.. 오늘 회식해도 되나요?"
"누구 세요?"
"아 오늘 점심 먹었던 사람인데 기억 못하시나요? 키 180정도에 좀 덩치있고"
"아... 오늘? 잠시만요!! 물어봐야 되는데 언니 삼촌이 오늘 회식한데~ 내가 봐도되?"
"죄송해요. 오늘은 조금 힘들겠네.."
"아 알겠습니다. 저도 갑자기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삼촌~~"
에효.. 시발.. 그럼 그렇지 하는 찰나
5분지났나? 전화가 걸려 오는겁니다.
"몇시요? 오세요! 뭐 드시고 싶으세요?"
(속에서 끓어오름을 느꼈고 동시에 풀발 되어 버림)
"아무거나 상관 없어요~ 비싼걸로 주세요 그래도 저 때문에 저녁에 일하시는 건데"
(중략)
"시장에서 참돔을 사온게 있다고 참돔 조림을 해준다고 해서 알겠다고 함"
(그리고 저녁 6시가 되었고 가게에 방문을 함)
"형님들 진짜 저 좀 도와주세요. 오랫만에 한 떡 하고싶다고 말함"
"그래 아우야 형님들만 믿어라"
(가게 방문)
"삼촌~~~~~ 왔어?? 참돔 조림이랑~ 마땅한게 없어서 육회 사놨어~"
"아 참이거 상차림비요 이거 받으시고 별도로 음식 값 지불할께요~~ 옆집에서도 이렇게 해서요~"
(5만원을 꺼내줌) 이정도면 될까요?.. 잘 몰라서요
"아~~ 안이러셔도 되는데 ^^ 대신에 술 마음 껏 먹고가~ 술값은 안받을께~!!"
참돔 조림이 나오고 육회도 나오고 소주가 한병 두병 늘어가고 있을때
형님들이 어필을 해줬습니다.
형님1:"oo아 너는 키도 크고 듬직하고 돈도 잘 벌고 여자친구가 왜 없냐~"
미시:(말을 끊더니)"삼촌 여자친구없어?
나: 아 그게
형님2: 얘 여자친구없어요.. 착해요
미시: 그러게 왜 없을까? 내가 봐도 괜찮은데? 이상하네~
형님1:"좀 데리고 가요~ 우리도 놀아주느라 죽겠어~
형님2:" 그러지말고 와서 한잔해요~ 얘가 대리비라도 주겠지~
나: 아휴 초면에 어떻게..
미시:잠깐만~~ (통화중) 어oo아 가게 문 닫았어? @#%@$^@ 응~ 나 오늘 늦어~~ 그럼 나 맥주만 마실께 맥주만~
(내 옆에 앉음)
(취하던 술이 다깸)
형님1:아 첫잔은 쏘맥이지~
미시: 아 몰라~ 한잔줘 그럼~~
형님2: 콜~!! 내가 말께~~
그렇게 한잔 두잔 세잔 네잔 열잔 다들 인사불성이 되었고
중간에 나는 필름이 잠깐 끊켰는데
상호간에 호칭은 "누나 애기"로 변해있었음
정신차리고 보니 미시가 제 팔짱을 끼고 있더라구요.
형님1은 대리 불렀고
형님2는 야~ 나간다!! 하고 택시를 잡고 바로 도망치듯이 가더라구요
나: 형님?? 형님!!
순식간에 형님들이 사라졌고 미시는 눈이 반쯤 풀려있었습니다.
나: 누나~ 나 오줌 좀 싸고올께~
미시: 애기 같이가~~
나: 응? 왜?
미시: 나도 오줌마려워서
화장실 구조가 소변기가 없고 앉아서 싸는 옛날 변기? 만 있었음
서로 오줌을 쏴~~ 하고 싸는데 뭔가 느낌이 야릇했음
미시: 애기 힘좋네~
나: 나 담배하나 필라고
미시: 그래~~
(미시는 비흡연자였음)
(담배피러 가는 순간에도 팔짱을 끼고 갔고)
(불 붙이고 첫입을 태웠다..)
나:후~~
미시: 담배 맛있게 핀다. 맛있게펴~~
나: 담배 좀 끊어야되는데
미시: ㅋㅋㅋ 맛있어? 담배가 그렇게 나는 모르겠더라
나: 그냥 중독이지 뭐
미시: 담배는 뭐 남자의 한숨? ㅋㅋㅋ 진짜 웃기던데
나: ㅋㅋㅋ 뭐 외로움을 달래주는 거란 말도 있지
미시: 외로워? 누나가 한번 줄까?.. 하면서 (꼭 껴 안음)
(몸에 부딪혀 담배가 떨어졌는데도 신경도 안쓰더라)
나: 나 그런장난 진짜로 믿어 누나~
미시: 나 진짜로 물어보는 건데? 라면서
(반쯤 풀린눈으로 날 뚫어져라 쳐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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