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7 - 슬기로운 대학생활 (부제: 7-2 : Fortress Forever)
까야제맛
23
15439
9
2023.04.21 09:37
오랜만에 복귀 했습니다.
출장은 잘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기내식 먹었네요
출장 중에 틈틈히 써서 이번편은 짧게 쓸라고 했는데 잡설이 깁니다...그냥 엄청...길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주세요...
그리고 재미 있다 없다 댓글도 좀 막 주시고, 혹여 재미 있으면 추천도 좀 주시고...해주세요.ㅋㅋ
피드백이 없으니 그냥 헛헛 합니다...^^;;;
=====================================================================================================================================================
병역특례 회사 다니면서 한참 친구들과 포트리스라는 게임에 심취했었음.
심지어 각 맵별 / 탱크 / 바람 / 각도 에 따른 탄도 위치까지 메뉴얼화 해가면서 게임을 하다보니...친구들과 맞춘 ID 가 나름 서버에서 유명해진 상황이라 몇몇 분들의 길드 가입 문의까지 받을 정도로 열심히 했었음.
대학 진학 후에도 포트리스에 대한 열정은 쉽게 식지 않았고 학교생활 하면서 짬짬히 친구들과 시간을 맞춰서 게임 하곤 했었음.
친구들과 거의 함께 하다보니 계급은 관 계급 바로 아래의 금메달을 유지 하고 있었으나 워낙 고수들이 많아서 계급 관리를 위해 본게임 하기 전에 워밍업을 위해 세컨 아이디로 몇판 정도 돌리고 감좀 잡고 나서 본아이디로 게임을 함.
1학기 막 끝나고 알바 구하기 전에 한참 게임을 하던 어느날 초보방에 세컨 아이디로 들어갔음.
4대4 팀전이었는데 우리팀의 한 계정이 계급에 비해서 너무너무 못하는 허접한 실력을 뽐내고 있었음.
당시에 나도 다른 탱크를 연습하느라 겨우 한사람 몫만 유지 하며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그 허접에게 팀원들이 처음엔 가벼운 질책을 하다가 몇판지니까 나중엔 거의 잡아먹을 듯이 질타를 하기 시작 했음.
일단 내가 보기엔 다들 고마고만 한 실력인데 한사람한테 너무 질타를 하기에 허접계정에게 중요한 순간에만 귓말로 각도만 불러주고 쏘도록 도움을 줬고 그뒤로 계속 승점을 올렸음.
그렇게 몇판 하다가 이제 나간다고 팀원들한테 즐포~인사 하고 내 계정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허접계정에게 귓말이 왔음.
혹시 많이 괜찮으시면 게임좀 가르쳐 달라고....ID 자체가 너무 마초하고...챗 자체도 누가봐도 남자라서....굳이 가르치고 싶진 않았는데...너무 부탁을 하니까....시간이 한 30분정도밖에 안된다고 하고 비번 방 만들고 귓말 달라고 함.
한 30분 정도 가르치면서 탱크도 추천 해주고 특정 맵에서의 바람별 각도 설명 해주고 하다 보니 30분이 금방 지나가더라...
나가기 전에 호구조사 잠깐 하는데 나보다 4살정도 많길래 형님 대우 해주고 나중에 또 게임 하자 하고 헤어짐.
그뒤로 한 2~3일 정도 지나서 저녁 늦게 게임에 접속 했는데 그 형님으로 부터 귓말이 왔음.
왜 이렇게 안들어왔냐고....ㅋㅋ 자기가 나한테 배우고 나서 실력이 늘어서 이제 욕은 안먹긴 하는데 다른 탱크, 맵이 되면 아직 잘 안된다고...한번 만 더 가르쳐주면 안되냐고 하더라...
이전에 챗 할 때 본인이 나이가 많은거 알아도 예의 있게 대화 해주셨기에...오늘도 길게는 안되고 잠깐 도와드린다고 하고 비번방에서 만났음.
확실히 이전보다는 나아지긴 했는데...내기준으로는 아직 멀었더라...이것저것 교정 해주고, 하고 싶은 탱크 골라보라고 했는데...가장 다루기 어려운 탱크를 골랐더라....이전에 내가 하던게 좋아 보였다는데...아무튼 탱크의 성향 등등 교육 해주는데...챗 할라니까 손가락이 너무 아프더라
그래서 형님...이탱크는...챗으로 교육이 안되겠는데요? 손가락이 너무 아파요...그냥 난이도 낮춰서 다른 탱크로 하시죠. 하니까 그럼 전화로 가르쳐 줄 수 있어? 하더라...고민하다가 내 핸드폰 연락처를 알려줬음.
조금 있다가 043 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 청주쪽에는 연고가 전혀 없다보니 형님이신가보다 하고 전화 받았는데....여자분이 내 ID 말하면서 맞냐고 물어보시더라...생각 해보니 내가 ID 보고 형님이라 지래짐작 한거고 이분이 남자라고 한적은 한번도 없었음.
여자분이셨냐고..제기 형님이라고 계속 했는데 정정좀 해주시죠...하니까 막 웃으시더니 그땐 우리가 통화 할 줄 몰랐지 하시더라ㅎㅎ
아무튼...전화 주셨으니 다시 열심히 설명 드렸지, 어느 정도 가르쳐 드리니 감을 잡으신 건지...나가서 다른 사람들이랑 게임 해보자고 하시더라고 원래 그냥 형님이셨으면 화이팅~열심히 하세요 하고 거절 했을텐데 누님이시라...거절을 못했음.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고 방를 잡았음.
4:4 TEAM 전을 하는데 내가 가르쳐준 위치에서는 잘 하시는데...위치나 층이 바뀌시니까 적응을 못하시더라...삽좀 푸시다가 안되시겠는지 전화 받으라고 하더니 전화 하셔서 왜 안되냐고...이상하다 하시더라...ㅋㅋ
층에 따라 각도를 2~3도 씩 내리거나 올리셔야 한다, 이거는 계속 해보면서 감을 잡으셔라...통화 하면서 지금 몇도에요? 다음에 자리 안바뀌면 2도 낮추세요 혹은 올리세요 하면서 가이드 해주니까 좀 따라 오시더라..
이 누나 목소리가 좋고 말투도 재미 있고, 맞장구도 잘 쳐주시다보니 나도 통화 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음.
한참을 통화 하는데 이 누나가 애기 깨서 나가봐야겠다고 급하게 전화를 끊으시더라고, 아...유부녀시구나...하고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음.
누나랑 전화 끊고나니 나도 게임에 흥미가 떨어져서 컴터 끄고 자기전까지 티브이나 볼까 하고 침대 누워서 이리저리 채널 돌리다가 영화채널보고 있는데 이 누나한테 다시 전화가 왔음.
게임 나갔냐고 물어보시기에 누나 나가니까 나도 재미 없어서 껐어요, 애기는 재웠어요? 하고 물어봤지, 다시 게임 할라고 급하게 재웠는데, 너 없으면 욕만 먹으니까 나도 그만해야겠다, 하시면서 넌 뭐해? 하길래 지금 영화채널에서 영화 하길래 보고 있어요 했는데
그럼 통화 하면서 같이 보자 하더라, 누나 서방님이 외간 남자랑 통화 하면 뭐라고 안해요? 했는데 남편이 오늘 집에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둘이 통화 하면서 영화 보면서 하다보니 많이 친해졌음.
서로 호구 조사 하다가 넌 뭐하는 사람이냐? 하길래 저 XX대학교 다녀요 집은 XX 구요~ 했는데, 너도 공부 디게 안했나보다, 집이 XX 인데 학교는 XX 고 하시더라..ㅎㅎㅎ
누나는 원래 남편 직장 때문에 청주로 왔는데 남편이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용접 하겠다고 하더니 요즘은 일잡으면 2~3주씩 집에 안오고 지방 현장에서 먹고자고 해서 냉전 중인데 그래도 직업 바꾸니 돈은 잘 벌더라고 하더라...
암튼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그날은 전화 끊고 가끔 게임이나, 아니면 영화 (서로 비디오 빌려서...) 보면서 통화 하곤 했음.
그러다가 어머니 병원 수발 들고 하면서 저녁에 가끔 통화 했는데 내 상황 듣더니 우리 아들도 너처럼 나중에 나한테 해줬음 좋겠다고, 우리 애는 잘때만 이쁘다면서..착하다고 칭찬 해주더라.
다음에 혹시나 청주 지나갈 일 있으면 들려~누나가 밥 사줄께~ 하는 인사치례 몇번 하시더라고...그래서 누나 자꾸 이러면 나 진짜 가요~했는데 괜찮으니까 오기 하루 이틀전에 말만 해달라고 하더라.
그뒤로 2학기 시작 하고 2주 빵꾸난거 때우고 하느라 게임 할 시간도 없을만큼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어느날 저녁에 이누나 한테 연락이 왔어.
너 요즘 바쁜거 아는데 미안하다고, 자기가 지금 혼자 게임 하고 있는데 어떤넘이 계속 게임 못한다고 시비걸고 다른방 가도 쫒아와서 계속 욕한다고, 근데 자기보다 잘해서 분해 죽겠다고, 한번만 들어오면 안되냐고 하더라..
저 한동안 겜 안해서 삽질 많이 할껀데요? 하니까 그래도 좀 들어와달래...얼마나 잘하는가 싶어서 들어가 봤지...근데...포트 해보셨던 분들...저각이라고 아실라나? 각 내려서 풀힘으로 그냥 쏘는거, 그거 하나 믿고 이빨 까는 넘이더라고
게임 시작 했는데 하자마자 일반챗으로 누나 ID 언급 하면서 게임 개 못하니까 조심하라는둥, 5:3 으로 게임 한다는 둥, 계속 유치하게 괴롭히더라고, 일단 누나한테 저각 방어 해야 하니까 뒷땅 파고 들어가서 엇각 만들라고 시키고
게임에 집중 했지...아니나 다를까 저각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는 애더라 바람도 전혀 못보고, 감 잡을 필요도 없이 게임이고 뭐고 그넘만 내리 3~4판동안 계속 팼음.
열받았는지 전챗도 안하길래 내가 긁었음, 남 지적 하고 주댕이 털길래 세컨아이디 인가 했는데 그냥 계급만큼 허접하네요? 하믄서, 실력 안되면 매너라도 지키라고 참교육 하면서 그넘만 패니까 두어번 더 털리더니 쪽팔렸는지 나가더라
그렇게 복수 갚아 줬더니 이 누나가 엄청 신났더라, 전화 와서는 속이다 시원하다~옆에 있었으면 뽀뽀 해줬을 꺼라는 둥, 신나서 떠들길래 누나한테 뽀뽀 받으러 진짜 한번 청주 가야겠다. 하고 던졌는데 언제든 오라고 하더라
남편이 또 3주짜리 현장일 하러 갔다고 누나 시간 많으니까 언제든지 오라고 하길래 내가 2학기를 주4파로 셋팅 했던지라...나 금요일에 학교 안가니까 이번주에 청주 간다고 점심이나 맛난거 사달라고 했지.
살짝 고민 하더니만 금요일에 출발 전에 연락 달라 하더라, 뭐...파토나면 본가 가면 되니까 그러자 하고 대망의 금요일이 되었음.
이 누나가 애기 때문에 핸폰을 거의 무음으로 해놓는 건 알고 있어서 지금 출발 할껀데 오늘 안되면 빨리 답변 달라고 문자 보내고 출발 했음.
아니나 다를까 연락이 없더라, 그냥 갈까 하다가 청주 IC 나가기 전 마지막 휴계소에서 잠깐 차세우고 음료 한잔 사고 담배 하나 피면서 이거 다 필 때 까지 연락 없으면 그냥 가자 하고 생각 했는데, 역시나 연락은 안왔고, 출발할라니까 좀 오기가 생기더라...ㅋㅋ
내가 그동안 얼마나 잘 해줬는데 고작 점심값 때문에 사람을 바람 맞히나 싶어서...확 출발 하려다가...나는 지금 이 누나의 연락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지금 너무 졸려서 바로 운전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자기 최면과 함께 차안에서 눈 감고 누워 있었음.
그렇게 한 30분 지났나? 결국 기다리던 전화가 왔어, 혹시 어디냐고...너무 늦게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혹시 많이 지나갔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잠에 취한척 액션 하면서 올라오는데 너무 졸려서 휴계소 차안에서 자고 있었다고 했지, 그러니까 어떤 지역을 알려주면서 표지판에 계속 나오니까 그거 보고 오라고 하더라, 오다보면 대형마트있는데 그리로 오면 된다고..
일단 출발 해서 가는데 길이 생각보다는 찾기 쉬웠는데 살짝 번화가쪽 이더라, 마트에 주차 하고 문자 보냈지, 바로 전화 오더라 몇층이냐고, 기둥번호 불러주고 차종, 색 얘기 해주니까 알았다고 하더니 한 5분 있다가 이 누나가 문 두드리더라고
이 누나 인상은...얼굴은 동글동글 귀염상이고, 체형은 통통 (본인은...애 낳고 아직 부은게 안빠진거라고 우기긴 했지만) 정도인데, 달라붙는 흰티셔츠와 청바지에 앏은 가디건 코디였는데 역시 돌쟁이 아기엄마라 그런지 볼륨감이 괜찮았음.
아무튼 통화 할때도 느끼긴 했지만 그냥 성격이 무척 나이스 하더라. 항상 눈가에 웃음져 있고 똥꼬발랄한 스타일이라 얼굴은 처음 보는 건데 어색함이 1도 없었음.
누나가 밥사준다 하니까 오긴 했는데 애기는 어쩌고 나왔냐고 물어보니, 원래 한달에 한번 정도 친정 엄마가 올라와서 대신 애기 봐주면서 자유시간 한번씩 준다고 하더라고...보통은 친구들 불러서 영화 보고 맥주 한잔 하던가 PC 방 가서 편하게 게임 하다 들어간다고 하더라고..
오늘은 자유부인이니까 니가 나 늦게까지 놀아 달라며 나보다 더 들떠 있더라, 한달에 한번 자유시간이니까 누나가 하고 싶은거 하자고 했지..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일단 점심부터 먹자고 하더라, 짜글이 먹어봤냐면서...청주에서는 그거 꼭 먹어야 한다 하더라
차끌고 일단 누나가 말하는 위치로 가니까, 옛날 한옥 분위기의 식당인데 메뉴가 몇가지 있긴 하던데...그냥 다들 짜글이 시키더라...나왔는데 그냥 고추장찌게 물없게 자박자박 끓인거...이게 뭐야...하고 먹어보니 꿀맛이더라 ㅋㅋ
이 누나가 원래 통화 할 때도 텐션이 높고 무척 발랄 하셨는데 오늘도 여지 없이 발랄 하시더라고,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오늘 언제까지 놀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누나가 놀아주면 주말내내도 있을 수 있다고 그냥 질럿음.
자유부인을 대하는 너의 자세가 맘에 든다며 머리 쓰담 쓰담 해주시길래 나는 이지역 잘 모르니 누나가 가고 싶은데 가고 하고 싶은거 하러 가자 했음.
누나가 오랜만에 나와서 이것저것 하고 싶은거 진짜 많다고 각오하라며 무슨 대학교 주변으로 가서 영화 예매 하고 시간이 남길래 PC방으로 감.
둘이서 포트리스 하는데 누나가 나 각 재는거 보더니 같이 게임 할 때도 느끼긴 했는데 진짜 잘한다 해주시길래 다시 한번 으쓱 함 ㅎㅎ
암튼 PC 방에 있다가 영화 시간이 되서 영화보러 감, 그때 본영화가 연애소설인가? (로멘스인데 막판에 좀 슬픈...작고 하신 이은주 배우님 나오는 영화) 그거 보는데 누나가 감수성이 많은지 영화 후반부 부터는 계속 울더라고...
어께 잡고 토닥토닥 해주고 조금 달래주다가 나중엔 손잡고 영화 봄.
영화 보고 나와서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 하는데 오늘 술 마실 수 있는지 물어보더라, 누나가 마시자면 마시는데 그럼 나 오늘 집에 못가니까 술 먹고 PC 방에서 밤새 놀아 달라고 했는데, 차라리 모텔값 줄테니까 술먹고 자고 간다 생각 하고 편하게 근처에서 방잡고 주차 하라 하더라고, 알겠다고 하고 차 빼서 주변 모텔촌으로 가는데
누나가 모텔 같이 들어가면 이상하니까 자기는 기다린다고 방 잡고 나오라고 돈 줄라고 하더라, 이정도는 나도 있다고 거절 하고 모텔에 들어갔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방이 특실 밖에 남은게 없고 대학가 주변인데도 불구 하고 방이 비싸더라 ㅠ,.ㅠ
일단 방 잡고 누나 만나서 저녁 뭐 먹을까 고민하는데 노래 부르는거 좋아하냐고 묻더라, 좋아 한다고 하니 준코 비스무리한 룸형 주점에서 저녁겸 해서 술먹자고 하데? 바로 콜 하고 누나 따라 갔음.
친구들 놀러오면 가끔 가서 논다고 하더라, 암튼 가서 이것저것 좀 시키고 둘이서 밀폐된 공간에 있으니 좀 뻘쭘하더라 누나가 먼저 밝은 풍의 노래를 하는데 목소리가 또랑또랑 해서 그런지 노래도 그럭저럭 잘하더만,
나도 부르라고 하는데 난 발라드파라 재미 없을꺼다 했더니 발라드 잘하면 신청곡 불러 달라고 하면서 노래 예약 해주는데 다행히 자신 있는 노래 중에 하나길래 열심히 불렀어, 1절 부르고 끌라고 하는데 왜 끄냐고 나와서 막더니 너는 노래 불러 하면서 블루스 추듯 내목에 팔을 감더라
살짝 떨리긴 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불렀지, 노래 부르면서 누나를 보는데 눈가에 눈물이 맺혀 있더라 내색 안하고 다불렀는데 몇곡만 더 하라고 하더니...이번에도 슬픈 노래를 선곡 했음.
계속 어정쩡하게 서있는데 누나가 팔을 좀더 깊게 두르면서 몸을 살짝 밀착 하는데....배덕감 + 흥분 올라오더라,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마이크 안잡은 손으로 누나 허리에 둘렀어, 안고서 노래 하는데 다시 눈가가 촉촉해지다가 눈물이 흐르길래 나도 모르게 눈물 흐르는 볼에 살짝 입을 맞췄음.
놀라서 흠칫 하면서 쳐다보길래 "안주가 싱거워서 염분이 필요했어" 라는 개소리를 하는데 갑자기 "복수!!" 하더니 내 볼에 똑같이 키스 하더라, 입술이 아니라 아쉽단 생각과 함께 노래가 끝났어.
다시 자리에 앉는데 이 누나가 같이 짠 하자고 하면서 내 옆으로 오더라, 누나가 미리 예약 해놓은 슬픈 노래 멜로디를 배경음으로 술좀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아까 왜 울었는지 넌지시 물어봤지, 아까 본 영화가 또 생각났냐는 헛소리도 좀 섞어 가면서...
처음엔 그러게? 영화 때문인가? 이러면서 말을 돌리다가, 작년에 애 낳고나서 본인이 남편한테 사랑 받고 있다는 생각도 안들고...오래된 연인과 헤어지기 직전의 우울감이 극도에 달한 느낌이었다고 하더라.
게임을 시작 한 것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였는데 게임을 하면서 하도 욕을 먹다보니...게임도 아닌가 보다 생각 하던 찰나에 나랑 만나거라고 하더라고...한동안 나랑 같이 게임 하면서 실력도 쭉쭉 늘고 자주 이기면서 게임중독이 우울감을 덮어가는 상황이었다고 하더라고.
나한테 연락처 받고 전화 하기 전에도....이래도 되나 엄청 고민 했었다고 했어...나는 형님 형님 하고 있었는데 속였다고 욕먹고 게임 친구 없어지는 거 아닌가 걱정도 했고...
그런데 내가 전화도 너무 잘받아 주고 그뒤로 귀찮을텐데도 바라는 것 하나 없이 이것 저것 도와주고 하니까 누군가한테 챙김 받는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고 하더라, 비디오 빌리러 가면서 영화 고르면서 통화 할때나 같은 영화 틀고 통화 하면서 보는 것도 누군가랑 함께 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하고...
요즘 남편이랑은 하루에 한 두번 통화 할까 말까 한다고 하더라....그것도 누나에 대한 안부 보다는 아기 잘 있냐? 안아프고? 정도...몸쓰는 일을 하니까 일 끝나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저녁겸 술먹고 숙소와서 뻗으니까 저녁에는 거의 연락도 안된다고 하더라.
오늘도 아기 엄마한테 맞기고 친구들 만난다고 얘기 했는데 그뒤로 아무 전화도 없다더라고...결혼 하고 사는지역 떠나서 남편 직장 근처로 이사온건데 직종 바꾸고 지방으로 돌고...이럴꺼면 다시 원래 사는지역으로 가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 사는 집 계약 때문에 그것도 안된다고 하니까 계속 소외 되는 느낌이었나봐.
술이 좀 된건지 말 하면서 하염없이 울길래 측은지심으로 나도 모르게 꽉 안아줬어, 오늘만큼은 내가 누나 남편도 해주고 친구도 해주겠다고, 그러니까 누나 하고 싶은거 다 하자고 했지
누나가 눈물 그렁그렁 해서 날 쳐다보다가 갑자기 키스하는데, 일단 나도 키스는 받아주는데 손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누나가 내손 가져다 누나 허리에 감길래 어색하게...허리안고 키스만 했어.
이 누나가 진짜 그간 정에 굶주린건지...키스만 거의 20분이상을 한것 같은데...그동안 키스 말고는 진짜로 아무것도 안했어, 나도 어떻게 보면...최소한의 이성의 끈을 잡고 있었다고 해야 하나...평소랑은 다르게 왜인지 내가 먼저 진도를 빼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그뒤로 계속 술먹다 갑자기 키스하다 울면서 얘기하다 또 키스하다 한 것 같음, 그날은 꼬추도 내맘을 이해 했는지 성 안내고 잠자코 듣고만 있더라, 무척 기특해서 이따 누나 들여보내고 오랜만에 쓰담쓰담 해줘야겠다 생각했음.
어느정도 술도 좀 먹었겠다 기분좋게 알딸딸한 상태로 밖으로 나와서 누나한테 이제 뭐하고 싶냐고 하니까 그냥 너랑 또 영화 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런데...술냄새 때문에 영화관을 또 가기는 그렇고 해서, 그럼 비디오방이라도 갈까? 했는데
그냥 너 방잡은데 가서 영화 보자고 하더라...당시에 모델이 대부분 서버에 영화 저장하고 티브이에서 서버 접속해서 영화 볼 수 있었거든, 누나 괜찮겠냐고 했는데 우리가 불륜도 아니고 친한 누나 동생인데 뭐가 어떠냐고, 너 혹시 나한테 딴맘 있어? 하길래 아니라고 하고 맥주 조금이랑 주전부리 좀 사서 모텔로 들어갔음.
막상 들어가니까 뻘쭘하더라,솔직히 옷 벗고 씻고 싶은데....모텔이 다 그렇듯이...반투명 유리고, 옷 벗고 싶어도 안씻고 가운 입을라니 그것도 고민되더라, 어색하게 영화 뭐 볼지 고민 때리고 있는데 누나가 보자는 영화들이 다 위험하더라, 나쁜남자 , 마법의성, 색즉시공....등등...이런거 보면 안된다 하고 타협해서...둘다 안본 복수는 나의것 을 선택함...
아무튼...영화는 누나가 고른것 중에 썸네일이 가장 얌전해보이는 복수는 나의것 (그땐 몰랐지...배두나가 그렇게 몸매가 좋은지 ㅡㅡ;;) 으로 골랐고 침대에 누워서 볼것인가...침대에 붙어 있는 쇼파에서 볼 것 인가에 대한 선택의 기로가 남았음.
근데 누나가, 너 옷 안 불편해? 편하게 씻고 와~하더라, 누나 욕실 창이 너무 투명해요~했는데, 이누나가 내 눈에 니가 남자로 보이겠냐며 안볼꺼니까 괜찮다 하더라 정 맘에 걸리면 뜨거운 물 틀어서 욕실에 습기 만들고 씻으래~ㅋㅋ
더이상 거절도 못하겠어서 가운 들고 욕실 들어가서 일단 씻었음, 흘긋 흘근 봤는데 맥주 마시면서 티브이 틀어서 서버 접속해서 이것저것 눌러보느라 내쪽은 신경도 안쓰는 것 같아서 일단 편하게 씻었음, 씻고 가운 안에 팬티를 입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다시 입으면 찝찝해서 일단 그냥 가운만 걸치고 나왔음.
누나가 마시던 맥주 내려놓더니 나도 찝찝해서 씻을래~훔쳐보지 마라? 하고 말릴새도 없이 가운들고 욕실로 쏙 들어감.
다른때 같으면 감사 합니다, 하고 절이라도 올렸겠지만...입술이 땡기고 혀가 얼얼할 정도의 키스에도 불구하고 배덕에 의한 거부감은 아직 남아 있었음.
진짜 의식적으로 고개 절대로 안돌리고...티브이만 보고 있었음, 조금 있다가 누나가 나왔는데 누나도 가운만 입고 나왔더라(다행히 앞섭을 꽉 조여매고 나오셔서 속살이 보이거나 하진 않았음) , 둘이서 별 시덥지 않은 얘기들 하면서 셋팅해놓은 영화를 틀었음.
맥주 한잔 하면서 누나랑 영화평론을 빙자한 수다와 함께 영화 보고 있는데 드디어(?) 배두나 배우님과 신하균 배우님의 뜬금포 베드신이 나오기 시작했음.
전혀 기대(?) 없이 보던거라 둘다 순간 당황해서 서로 배두나가 피부가 좋네 신하균이 몸이 탄탄하네...헛소리를 하면서 무마 해보려 했는데 어색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함...같이 앉아 있으면 안될 것 같아 최대한 자연스럽게 쇼파에 앉아 있으니 허리가 아파서 침대로 가겠다며 쇼파 뒤로 넘어서 침대로 갔음.
한 10분 정도 그렇게 떨어져서 영화 보다가 냉장고에 맥주 꺼내려고 일어나는데 누나가 나도 쇼파 불편해~ 하더니 맥주 들고 침대로 오더라
누나가 내옆으로 오니 나는 당연히 영화 내용은 뒷전이고 다시 한번 대화의 장이 펼쳐졌지...근데 갑자기 누나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어, 시끄러워야 하니까 영화 켜놓으라고 하더라
어머님이 많이 늦냐고 물어보시더니 애는 잘 놀고 있고 잘먹이고 지금 막 재웠으니 친구들이랑 편하게 놀다 오라며, 들어올 때 애 깨니까 문 살살 열고 들어오라 신신당부 하시고 먼저 잔다고 끊으시더라
누나 기분이 좀 풀어졌었는데 어머니 전화 받더니 다시 급 다운 되더라, 다시 토닥여주고 얘기 들어 주면서 같이 남편 욕해주다 눈에 눈물 맺히길래 닦아주고 오늘은 기분 좋게 놀다 헤어지자 하면서 일부러 오바 떠는데 다시 내 목에 팔 두르더니 키스 하더라
아까는 그래도 룸 주점 + 쇼파다 보니까 팔위치가 어정쩡해도 별로 티가 안났는데 이번엔 거의 반쯤 누워있는 상태에서 하는 키스이다보니 내 팔 위치가 진짜 너무 어색했어...결국 누나 등허리 쪽으로 손올리고 키스 했지
키스하다 입 때고 분위기 바꿀려고 누나 얼굴 여기 저기 핥으면서 아까 분명히 여기쯤이 짭짤하고 맛있었는데 잘 못찾겠다 헛소리를 하니까 웃더라...울다 웃으면 엉덩이 사이에 큰일 난다고, 이미 큰일 났겠다고 좀더 오바 했는데 보여줘? 하고 훅 들어오더라
아니!!! 왜이러세요, 속으로 찬송가 부르면서 참고 있는사람한테, 자꾸 이러실껍니까? 했는데 힘들면 말해~하더라, 이건 뭔 의미일까 고민 했는데 그냥 모르는 척 다시 영화에 집중했음.
침대에 배게 세우고 둘다 반쯤 누워있는 상태로 영화보는데...드디어(?) 송강호 배우님이 총맞고 영화 엔딩...누나가 한편 더 보자고 하면서 영화를 골랐는데...마법의성...속으로 다시 주기도문부터 사도신경까지 계속 외우고 있었음....특히..."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를 특히 더 강조해서..
아니나 다를까, 영화 시작부터...계속 영화가 빨간색...미리 가운을 최대한 조여 매고 있어서 가운 아래가 벌어지진 않았는데...조금씩 꼴리는 것 까진 어케 못하겠더라, 최대한 티안나게 다리 꼬고 있었는데, 누나가 팔배게 해달라고 하더니..내쪽으로 몸 돌려서 내 겨드랑이 사이로 들어오는데 내 가슴에 머리를 두니까...
내 분신이 꼴려서 가운 가운데 텐트 쳐친 상황을 정면으로 볼수 있었고,누나가 내몸에 직접 밀착 하는데...재법 중량감이 느껴지는 노브라 느낌이 빡 오는데...이젠...감추는 것도 포기 하게 되더라...
누나가 텐트 가리키면서 너 이거 왜이래? 영화가 너무 야해? 하길래....나 가슴집착남인거 누나도 알지 않냐...지금 자세가 가슴이 너무 잘 느껴져서 최대한 이성을 부여잡고 있으니 더이상 움직이지 말고 나 자극 좀 하지말라고 부탁 했어.
근데..누나가 장난기 가득한 눈웃음으로 우리새끼 누나찌찌 줄까? 하면서 내손 잡아서 누나 가슴에 올려주더라....거기서 게임 끝났음.
이제 나도 몰라~하고 누나랑 키스하면서 가운위에서 가슴 만지다가 감촉이 너무 좋아서 누나 가운 앞섭을 풀었어, 가슴이 보이는데, 유두 패치가 붙어 있더라, 아기 수유는 얼마 전부터 끊었는데 아직 누르면 모유가 나와서 붙여놨다고 하더라,
이거 때도 되냐고 물어보니, 가방에 하나 더 있다고 하길래 바로 땟음, 너무 급하게 때서 누나가 아프다고 하는데 무시 하고 일단 가슴부터 봤지, 젖꼭지가 거뭇거뭇하고 씨알 작은 포도알? 정도 되는 것 같더라...
누나한테 누나 꼭지 캐논탱 검콩 닮았다고 헛소리 하다 이마 한대 맞고 바로 입에 넣고 빨았음.
이게 인체의 신비인가? 모유수유가 끝난지 얼마 안된 가슴이라 그런지 젖꼭지가 딱 빨리기에 최적화 된 느낌?이더라...조금 빨다보니 입안에...우유에 물 잔뜩 넣어 희석한 맛? 이 살짝 느껴지는데....이 때 배덕감이 정말 최고조에 달했음.
다른남자의 부인이자 다른아이의 엄마의 모유를...혈연관계가 전혀 없는 내가 마시고있다니...타부도 이런 타부가 없었던거지...뭐...타부의 끝판왕인 근친 하시는분들은...타부계의 탑티어, 천상계라 치고....
아무튼 다른 한쪽도 유두 패치 때고 물고 빨고 하는데, 계속 주무르니까 젖이 흘러내리는 것도 시각적 효과가 좋길래 흘러내리는 거 좀더 보려고 가운 앞섭을 풀어서 완전히 열려고 했더니 가리더라, 왜? 하고 쳐다보니...제왕절개 자국 창피하다고 하길래 괜찮아 하고 풀었음.
아직 뱃살도 살짝 있고 튼살도 옆구리 쪽에 살짝 남아 있긴 했는데, 크게 거슬리진 않았어, 손을 서서히 내려서 제왕절개 자국도 살짝 만져주고 누나 다리 사이로 손을 넣었는데, 이누나 팬티도 없음(이쯤 되면 작정한거 아님??ㅋㅋ)...거기에 정리를 한건지 조개 털도 얼마 없더라고, 이 누나도 이전부터 흥분 했었는지 이미 사타구니 주변까지 애액이 흘러서 축축하더라
손가락으로 살짝살짝 클리부터 해서 구멍까지 긁고 찔러 주다가 손가락을 넣었는데....출산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 하고...손가락 2개이상은 뻑뻑하더라
손가락 두개만 넣고 계속 찔러 대는데 거의 자지러 지듯이 몸부림 치길래 손가락은 계속 쑤시면서 클리를 빨아주기 시작 했음, 그간 자위나 섹스경험이 많은건지, 유부녀의 관록인지 클리도 이미 도출 되어 있어서 빨기 쉽더라
이제 누나 신음소리는 거의 비명 수준으로 바뀌었고, 누나 조개에 손가락 계속 찌르면서 내 가운 풀고 잔뜩 성난 자지를 누나 입에 가져다 댔음.
바로 입에 넣고 쭉쭉 빨아주는데, 누나가 빠는 힘도 좋고 빠는 와중에 혀까지 사용하니까 등골로 퍼지는 짜릿함이...장난이 아니었음.
그와중에 내 다리 사이로 손 넣어서 엉덩이골까지 위아래로 만져주는데....기분이 너무 좋아서 이걸로 한발 뺄까 살짝 고민 했음. 누나 입에서 자지 빼고 누나 다리 사이에 앉아서 조개 입구에 조준 하고 마지막으로 무언의 허락을 위해 누나얼굴을 쳐다봤는데 팔벌려서 내 몸을 당기면서 키스 하더라
이미 구멍에 조준 하고 있었으니 자연스럽게 삽입 되었지, 키스하면서 천천히 움직이는데....누나가 원래 그런건지 감도가 너무 좋더라 움찔움찔 하면서 잔잔하게 계속 느끼더라고, 본격적으로 자세 잡고 가슴 줘어짜듯이 주무르면서 박는데 모유가 흘러내리는 모습과 함께 우유 냄새가 후각을 자극했음.
다시 한입 배어 물면서 박아대는데...안에서 잡아주긴 하는데 구멍 자체가 아주 좁은 편은 아니라서 실제 섹스 자체는 아주 나이스 하진 않다고 생각 하는데 누나가 자기가 올라간다고 하더라
자기 오선생 만날려면 자기가 해야 한다고, 내가 아주 큰 편은 아닌데 누나가 질구랑 자궁 사이가 짧은건지 위로 올라와서 다리 세우니까 삽입이 깊어서 자궁 입구에 귀두가 다으니까 기분이 괜찮았음.
여기서 다시 한번 유부녀의 관록을 느꼈음, 위에서 진짜 리드미컬 하게 움직이는데, 위아래로 하다 앞뒤로 하다 자세 스위치도 자유자재로 맥이 끊어지지않게 계속 움직였음...난 그냥 가슴 쥐어짜면서 모유 사워 했지...
한참을 신음 + 수줍은 듯한 눈웃음과 함께 움직이던 누나가 오선생이 온듯 내위로 엎어지길래 여운 느끼라고 허리 움직여서 살짝 살짝 박아주다가 누나가 마지막 여운 느낄 쯤 빼내서 누나 입으로 가져갔더니 아까와 똑같이 엉덩이 골 자극 하면서 빨아 주는데 금방 사정감이 몰려와서 깔것 같다고 하니까 내 엉덩이 잡아 당겨서 계속 빨아주길래 입에 사정 했음.
사정후 뒷 처리까지 해주면서 한참을 계속 빨아주더니 정액 한번 보여주고 삼키고 나서 키스 해주면서 니 정액이니까 너도 먹어 하더라..ㅋㅋ
그렇게 폭풍같은 섹스후에 보니...침대 시트도 모유 + 애액 + 땀으로 엉망이고 누나도 머리 헝클어져서 난리더라고, 일단 일어나서 수건 적셔서 누나 몸 여기저기 닦아주고 다른 영화 하나 걸어 놓고 나는 누나 가슴만지고, 누나는 내 자지 만지면서 도란도란 얘기했음.
이제서야 현타가 온건지 오늘은 나도 이렇게 될 거라 예상 했고 바랬던 거니까 이 상황을 후회 하지는 않는데 이제 더 이상은 이러면 안된다, 우리가 직접 만나는건 이게 마지막이어야 한다는 말을 읍조리듯이 덤덤하게 얘기 했고, 나도 좀 더 참을껄 미안하다고 얘기 했음.
그렇게 얘기 하는데 둘다 다시 흥분되기 시작했는데...방금전의 그 얘기도 있고 해서 인지 암묵적으로 직접 삽입은 안하고 서로 빨아주다 각자 한번씩 더 오선생 보고 나서 욕실로 가서 서로 씻겨줬음.
씻겨 주는데 누나가 그러더라....섹스가 거의 2년만인데...나 너무 좋았다고...아까도 얘기 했지만...나중에 혹시 내가 미쳐서 만나자고 연락 해도 절대 받아주지 말라고...누나도 꼭 그럴꺼라고 다시 한번 다짐 하더라
그렇게 씻고 누나는 조금 초췌해진것 빼면 처음 만났을 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마지막 키스 하고 모텔방에서 나갔음.
나도 따라 나가고 싶었는데 술 때문에 포기 하고 자다가 아침에 나와서 집으로 감.
그뒤로 가끔 게임도 하고 밤에 애기 재우고 한번씩 통화 하면서 가끔 나랑 대화 하면서 자위 하는듯, 신음 소리가 새어 나오는 경우가 몇번 있었지만 다시 만나지는 않았고...몇개월 뒤 누나 남편이 용접 때려치고 다시 다른지역으로 직장생활 하면서 누나가 따라 내려가고 연락을 자연스럽게 끊었음.
끄읕~
처음에 쓸 때는 길지 않을꺼라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길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시고 다음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걸레 |
07.08
+48
Gneis |
07.07
+31
Gneis |
07.07
+33
상어년 |
07.06
+58
익명 |
07.06
+76
Comments
23 Comments
항상 감사합니다. 일단
읽고 다시 감상평 남길께요
글읽기 -100 | 글쓰기 +500 | 댓글쓰기 +100
총 게시물 : 42,74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