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상간녀 된 썰

일이년 만난 사이도 아니고 꽤나 오랜 시간을
만난 여자애가 하나 있었다.
확실히 지지배들 얼굴값 한다고 여기저기 들쑤시는
새끼들이 없진 않았지만 별 탈 없이 오년넘게
만났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미래를 그리는 사이었다.
그런데 남자들 딱 감이 올 때 있잖아?
어느 순간 섹스에 미적지근하게 되더라.
내가 아니라 걔가.
혹시나 설마 했지만 역시나였고.
그 상대는 회사 상사였다. 흔히 말하는 상간녀이고
손가락질 당하는 애가 된거지.
만날 사람이 없어서 유부남을 만나는 것도 그렇고.
내가 나이많은 새끼한테 처발린것도 열받았지만,
그래도 아끼던 사람인데 온갖 군데서 수군거림과
손가락질을 당하는 게 많이 안타까웠다.
소송 진행 중인걸로 아는데 그 와중에도 서로
인스타 맞팔 맺더라. 잠깐 풀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그거 보고 내가 알던 년이 맞나 싶더라.
정신 똑바로 박힌 년도 아닌 년한테 그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인게 존나게 후회되고 현타오더라.
그새끼 전화번호 아는데 전화해서 두 딸 잘 키워서
꼭 댁같은 분과 결혼해서 댁같은 결혼생활 하셨음
좋겠다고 하는건 뭐 상관없겠지?
시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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