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토라레가 된 계기(엄마 문제)
수플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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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처음 써봅니다.. 한 십년 이상된 일인데 지금도 쓸지말지 고민하다가 써보네요
제가 고등학교때 실업계 였습니다.. 당시에는 싸움도 많았고 애들이 많이 거칠었던 것 같은데.. 저는 당시 외소한 편이고 그래서 주로 아싸 역할이었죠
고1 중간에 전학왔어서 친한 사람도 없었고, 고2때 이제 문제가 됐는데 제 뒷자리에 아주 악명높은 당시 학교 짱이 있었습니다.
가명으로 '혁수'라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얘는 정말 거친애였고 실제로 빵에도 들어갔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는 형들도 많았고 지금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각보다 훨씬더 위협적으로 느껴졌었죠
쉬는 시간이면 같이 노는 무리들와서 쉬는시간마다 계속 자리 비켜주고 피해다녔었는데, 혁수가 당시 게임을 좋아하고 코드가 맞아서 그런지 어느 시점부터인거
친하게 지내게됐습니다. 서로 얘기도 많이하고 끝나고 게임방도 같이가면서 친해지고 같이 어울리는 애들이랑도 어울리면서 술담배도 배우고
노는 여자들이랑 술도 마셔보고, 여름되면 바다로 놀러도 가봤죠
솔직히 제 포지션이 친구지만 결국 심부름 알아서 다하고 이런 위치였지만 나름 재미는 있었습니다.
고1때 같은반에 그래도 친한애가 괴롭힘 당하고 있을 때 내 친구라고 하니깐 상황종료된? 그런 일도 있고 나름 학창시절에 혁수 덕은 분명히 있긴 있었습니다.
고3 2학기때 실습나간 애들도 있었는데 혁수는 당시에 형들이랑 중고차매매 일을 했었고 당시에 돈을 꽤 잘 벌었습니다.
또 한명 가명으로 소개를 하면 '진수'라는 애는 집이 좀 살았습니다. 키도크고 잘생겼고 아빠가 주유소 몇개 가지고있고 건물도 있고 그랬던 걸로 압니다.
혁수가 고3때 형들따라 유흥업소 간 얘기를 자주해줬습니다
고3 말때 진수가 아빠랑만 살아서 집이 비는 날이 많았는데 주로 거기서 술을 많이 마시고 그랬었고, 학교도 잘 안나갔었죠, 그때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그날 저랑 혁수랑 진수랑 다른 한명 '민호'라고 하겠습니다 넷이서 술을 마셨는데.. 제 기억으로는 진수가 아빠가 이혼하고 지금 다른 여자랑 만나느라 집에 잘 안들어온다
이런 얘기를 시작으로 서로 약간의 불우한 환경 얘기를 했었고...
저도 엄마가 이혼하고 혼자살면서 유흥주점에서 일한다는 얘기를 해버렸습니다.
당시에는 거기에 호기심보다 저를 위로하는 분위기였죠, "먹고 살라면 그럴 수있지" 이런 분위기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언급도 잘 안했었고 저도 말했다는 사실도 잊고 살았습니다.
단지 엄마가 저녁에 없다는걸 알고 우리집에도 종종 애들이 오고가고 그랬었죠
졸업하고 성인이 되고도 몇 명은 연락이 뜸했지만 진수 혁수 민호 적어도 세 명은 자주 만나고 다른애들도 종종 만나고 그랬었는데
20살되고 유흥업소를 애들이 종종 다니더군요, 저도 혁수따라 종종 가게됐고 주로 저는 돈이없던 관계로 혁수나 진수가 많이 대줬던것 같았습니다.
근데 어느 시점부터 애들이 한두마디 씩 툭툭 던지는게 있었습니다 "너네 엄마 아직도 일해?", "너네 엄마도 이런일 한다고 생각하면 어때?" 이런 말을 주로 혁수나 진수가 많이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시점부터인가 너네 엄마 어디서 일하는지 아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랑 평소에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나는 잘 모른다는 식으로 계속 얘기를 했었습니다.
근데 은근히 압박이 들어 왔던게 지금까지 계속 얻어먹으면서 다녀그런지 모르겠다 식으로 얘기하면 "씨발 내가 너한테 유흥비로 쓴게 얼만데 개새끼네?" 이러던가
아니면 "내가 너네 엄마 따먹는데? 그냥 가서 얘기나좀하고 어떻게 일하나 볼라는거 아냐" 는 식으로 얘기했죠
안만나야지 하고 잠수타면 또 연락오고 만나다 보면 또 가게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근데 한 번은 진지하게 엄마 술집다니는거 지금 그때 셋 밖에 모르고 자기 입 무거운거 알지않냐 말하더니
자기가 너네 엄마 어디서 일하는지 대충 다 아는데 물어보는거라고 얘기했는데 그게 엄마가 흡연자였고 집에 특정 가게 라이터가 엄청 많았습니다.
저도 스스로 상당히 굴욕적인 기억이었고 혁수한테만 따로 "oo노래룸클럽"에서 일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혁수는 "거봐 대충 아는데 존나 비싸게구네"
라고 압박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날 밤을 기점으로 저한테 네토라는 성향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날 바로 간다고 진수랑 민호랑 같이 있다고 혁수한테 연락이 왔었고, 몇 시간 뒤에 진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너네 엄마oo에서 일한다며, 나 거기 아는데야 몇번 갔었는데 거기 쓰리노인데 거기서 일해?" 라고 했죠
저도 애들따라 엄마 가게는 아니었지만 다른 쓰리노를 가봤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도 엄마가 노래방에서 고정아가씨 정도로 일한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진수가 저런거 잘했습니다. 직설적으로 대놓고 말하는거
"거기가 시스템이 ooo이랑 똑같에 너 가봤지?" 라고 말했는데 제가 갔던 쓰리노가 처음에 신고식이랍시고 노래 끝날동안 옷 벗고 자지 빨다가 란제리 같은걸로 갈아입는 거였죠
"편하게 생각해 어차피 혁수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그렇게 놀거 아니냐?"라는 말했고 저는 나지막하게 "일단 알겠어.."라고 말할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몇 시간뒤에 진수가 "너네 엄마 혁수가 초이스했어.." 라고 카톡이 왔습니다.
두시간 정도 후에 혁수가 우리집에 자주와서 엄마 사진은 봤지만 자신이 초이스한 여자가 엄마가 맞는지 확신이 없는듯
"너네 엄마 허리에 영어써있고 하트모양있는 타투있지?" 라고 물어봤고 저는 맞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카톡이나 전화가 안왔죠, 그 사이에 저는 온갖 상상을 하며 불안하고 초조하고 떨리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쌓였고.. 그 때 떨림과 충격으로 네토 성향을 갖게되었죠
한 일주일 정도 연락이 안왔습니다. 정말 제가 먼저 혁수한테 연락을 했고 일상적인 얘기하다가 그날 잘 갔다왔냐고 물었는데 혁수가 "너네 엄마 허리에 타투있던데?" 라고 말했죠
차마 했냐고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옷갈아 입으면서 본건지.. 아니면 ... 네 발 자세만들어서 뒷치기 하면서 본건지
또 저혼자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죠,
거의 저한테 연락을 안하다가 한달 정도 후에 한명 군대가는 애가 있어서 한달만에 같이 술을 마셨고 그런 얘기는 안하고 일상적인 얘기했는데 얘기 잘했습니다.
그러고 군대가는 애는 중간에 가고 네명 남았는데 걔네들이 내가 불편하게 생각할 줄 알았다고 했고, 나는 진수 얘기처럼 어차피 너네 아니어도 다른 사람 테이블에 갈건데.. 라고 말했었던것 같습니다
혁수가 저한테 당시 말했던게 "거기 시스템상 너네 엄마가 옷벗고 자지 빠는건 있었는데 2차까지는 안갔어" 라고 했고, 나는 "갔을 줄 알았는데.." 라고 말했죠
그리고 나서 진수랑 민호가 신나게 얘기했죠 "너네 엄마가 그러던데?" 하면서 엄마가 남자 두명이랑도 해본적도 많고 항문으로도 해봤다고 하던데?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즉 엄마가 자랑 처럼 그들에게 문란한 성생활을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몇살이냐 그래서 마흔 넷이라고 하니 "씨발년 30대라고 구라 존나 치더라 ㅋㅋㅋ" 라고 말도 했었죠,
젖꼭지가 까무잡잡한 편인데 큰편이다 뭐 이런 품평회 처럼 엄마를 평가하기도 했죠
엄마가 섹시댄스 추는 얘기라던가 노래 중간에 신음 섞어서 부르는데 잘은 못부른다는 등 웃음거리가 됐었죠
지금에서야 네토로서 승화시키지만 당시에는 굴욕적인 상황이어서 얼굴이 완전 빨개졌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는길에 혁수랑 전화를 했었고, 저는 거기서 혁수한테 너가 엄마랑 노는건 저번에 얘기했다 싶히 인정하는데 다른 애들이 그러는 건 좀 불편하다고 얘기했고 또 다른애들도 엄마랑 놀았냐고
물어봤고 혁수는 지금까지 자기만 초이스했고 다른애들은 다른애 초이스했는데 같은 공간에서 놀아서 아는거다라고 얘기했죠
저는 그런 상황에서도 혁수 기분을 안나쁘게 하려고 비굴하게 "너는 인정하는데.. " 라는 말을 계속 했었죠
혁수는 내 말이 무슨말인지 알겠다며 "너랑 너네엄마 내가 이뻐하는거 알지?" 라고 말했습니다. 약간 우위에서 말하는게 느껴졌지만 저는 순응했죠
그리고 지금까지는 혼자가기 좀 그래서 애들 대리고 갔는데 이제 안그래도 될것 같다며 가게되면 혼자가겠다고 했고 저는 고맙다고 했습니다.
저는 또 애들이 엄마 얘기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혁수도 걱정말라고 했습니다.
근데 혁수도 너가 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솔직하게 말하겠다며 "너도 예상은 하고 있었겠지만, 그동안 가면서 너네 엄마랑 섹스는 계속 했었거든 그건 인정하지?" 라고 말했고 나도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음
그리고 정말 그 뒤에 진수나 민호가 엄마 얘기는 안했었습니다. 주로 잘 안만나기도 했지만 만나서도 그런 얘기는 없었죠
두어달 뒤에 혁수한테 "요즘도 엄마 가게 가?" 이랬을 때 혁수는 "가긴 가는데 잘 안가"라고 말했었고
나중에 혁수나 애들 군대가고 엄마도 일 그만두면서 일단락 되긴 했습니다.
제가 30살때 당시 친구랑 어떻게 만나서 술을 마시는데 혁수는 특수폭행? 이런걸로 빵에가고(두번째라고 함) 진수는 아직도 동네에서 잘 살고 있다고 함
지금은 사실 그때 기억은 딸감이 되어버렸고, 저 자신 성향이 네토로 바뀌는 가장 큰 계기가 된 사건입니다.
근데 쓰는데 너무 길고 오래걸려서 쓰기 힘드네요
아무 댓글 모두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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