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고두심을 따먹을 뻔한 (사실)
조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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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1997년 봄, 전라도 나주 촬영장. MBC 대하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촬영 중.
고두심 선생님(당시 47세)은 극중 ‘김복실’ 역으로 전국 아줌마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던 시기였음. 촬영장에서도 늘 한복 차림에 머리높게 틀어 올리고 다니셨는데, 한복 저고리가 워낙 꽉 끼어서 가슴이 터질 듯 팽팽했고 치마폭이 넓어서 걸을 때마다 엉덩이가 좌우로 엄청 출렁거렸음.
나는 그 드라마 세트 시공 관리팀이었고, 야외 촬영 끝나고 밤 11시쯤 촬영하다가 거실 창문이 깨졌고 선생님이 “거실 창문 좀 갈아달라”고 직접 사무실 컨테이너로 부르셨음.
컨테이너 안은 선생님 단둘이었음.
선생님이 한복 치마를 살짝 걷어 올리시더니 “여기 땀나서 너무 불편해요… 좀 봐줘요” 하면서 허벅지 안쪽을 보여주셨음. 진짜 속치마만 입고 있었고 땀에 젖어서 허벅지가 번들번들했음.
내가 다가가서 손수건으로 닦아드리려는데 선생님이 내 손을 잡아서 허벅지 안쪽 깊숙이로 가져가셨음. 손끝에 닿는 순간 선생님 보지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는 게 느껴졌음.
순간 분위기 완전 뜨거워졌고 내가 선생님 허리 감싸안고 한복 저고리 단추 풀면서 가슴 만지려는 순간…
문이 쾅! 하고 열렸음.
감독님이 “선생님! 대본 회의!” 하면서 들어오셨음. 선생님은 얼굴 새빨개지셔서 치마 급하게 내리시고 “아… 조명만… 조명만 확인한 거예요…” 하시면서 급히 나가셨음.
그날 이후로 촬영 내내 선생님은 나만 보면 얼굴 붉히시면서도 눈은 계속 힐끔힐끔 주셨음.
고두심 선생님 보지 손끝에 닿았던 그 느낌… 3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진짜 아까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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