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교 때 썰 첫 아다라고 해야하나 뗀 썰(2)
촘파파2
1
314
1
3시간전
술게임은 그때가 거의 처음이었는데, 묘하게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교회에서 하던 게임들이 술만 없지 구조는 거의 술게임이랑 똑같았다. 다녀본 사람들은 알 거다.
게임 중반까지는 진짜 한 잔도 안 마셨다. 그러다 술 못 마시는 애들이 하나둘 빠지고, 결국 여섯 명 정도만 남았다.
님들이 그렇게 찾던 그 지현이도 그때까지 남아 있었고.
그때 갑자기 지현이가 다른 게임을 해보자고 했다.
옛날 사람들은 알 텐데, TV에서 한 번쯤 나왔던 귓속말 게임이었다.
룰은 단순했다. 원으로 둘러앉아서 차례가 시계든 반시계든 돌아가고, 차례가 된 사람이 누군가에게 질문을 귓속말로 한다.
그 질문이 궁금한 사람은 술을 마시고, 질문을 들은 사람은 술을 마신 사람에게 질문 내용을 알려준다.
예를 들면 지현이가 은주한테
“이 중에서 누가 제일 잘생겼어?”
라고 묻고, 은주가 원 안에 있는 누군가를 지목하는 식이다.
그 질문이 궁금하면 술 한 잔.
장담하는데, 젊은 애들 여섯 명 모아두고 이 게임 하면 한 턴 도는 데 술 한 병은 그냥 넘긴다.
나도 솔직히 궁금하긴 했다.
근데 그때까지 술을 마셔본 게 한두 번뿐이었고, 그것도 군대에서 선임들이랑 억지로 마신 게 전부였다.
그래서 스스로를 “난 술 못 마신다”라고 인식하고 있었고, 되도록 안 마셔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래서 몇 번 질문이 나와도 그냥 넘겼다.
그러다 한 명이 먼저 자러 들어가면서 게임이 깨질 위기가 왔다.
플레이어는 다섯 명인데, 그중에서도 내가 계속 안 마시고 버티니까
두 명 정도가 “재미없다, 그만하자”는 분위기를 내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우리 조 조장이랑 부학회장 누나가 들어왔다.
이 부학회장 누나는 나보다 한 살 많은 25살이었는데, 고등학생 때부터 미국에서 지내다가 대학을 다니다 중간에 자퇴하고,
1년 정도 쉬다가 우리 학교로 다시 들어온 사람이었다.
우리 조 조장은 나보다 세 살 정도 어렸는데 부학회장누나랑은 동기였다.
분명 조장이 “우리끼리만 마시는 거니까 조심하라”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부학회장 누나도 어디서 마셨는지 이미 꽤 거하게 취한 상태로 들어왔다.
문제는 이 누나가, 고등학생 때부터 미국에서 지내서 그런지 스킨십에 거리낌이 없다는 거였다.
이 누나 오기 전까지는 귓속말할 때 다들 귀를 살짝 가리고, 입이랑 귀를 좀 떨어뜨려서 말했었다.
근데 이 누나가 내 옆에 앉자마자 완전히 달라졌다.
귀에 입을 거의 붙이다시피 해서 말을 하는 거다.
한 바퀴 돌기도 전에 바로 반응이 와버렸다.
검은색 츄리닝을 입고 있었는데, 당연히 티가 안 날 수가 없었다.
속으로
“와, ㅈ됐다. 대가리 텅 지현이 있는데.”
이 생각밖에 안 들었다.
점심에도 아무렇지 않게 말했는데 술 마셨는데 얘는 ...
의외로 지현이는 아무 말도 안 했다.
이미 얼굴이 너무 빨개져 있어서,
부끄러워하는 건지, 그냥 취한 건지조차 구분이 안 됐다.
그때 상황이 남자 둘(나랑, 20살 신입생 하나), 여자 다섯 명(조장, 부학회장 포함)이었다.
그 상황에서 게임 한바퀴인가 진행했다. 이미 조장이 사다준 술은 다 마시고 부학회장 누나가 술 세병인가 가지고 왔던것도
한병인가 남았을때쯤
남자애 하나가, 어떤 여자애한테 귓속말을 듣더니
갑자기 나를 지목했다.
상황파악이 안됐다. 얘가 뭔 질문을 들었길래?? 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도대체 무슨 질문이길래?’ 싶어서, 그때 처음으로 나도 술을 마셨다.
나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도 다 마셨다
질문은 이거였다.
“이 중에서 핑두일 것 같은 사람.” 이 이야기를 걔가 술을 안 마셔도 모두가 알 수 있게끔 크게 이야기했다.
"형 핑두라고 이야기했어요" 이런식으로
지금은 제일 친한 얘인데 이 ㄱㅅㄲ ( 그 당시엔) 가 우리집에서 리조트 출발 전날 저녁 내 자취방에 와서 잤고 , 그 사실을 같은 조원인 애들한테는
미리 말했었기 때문에 "형 핑두라고 이야기했어요" 이 이야기를 모두가 듣게끔 이야기 했을 때는 내 옆에 있는 부학회장 누나와 그 조장 여자애를
제외하고 여자셋은 나를 진짜 @.@ 이렇게 쳐다봤다. 무슨 눈빛이었는지는 설명을 못하겠다.
그냥 섹스하기 전 남자랑 여자랑 서로 쳐다보는 눈빛이라고 말해야되려나
몇초 정적이 흐름 제일 먼저 침묵을 깬건 그 부학회장 누나. 존나쿨하게 내 가슴을 만지면서 (남자가 여자 가슴 주물럭대듯이)
나보고 보여주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난 당연히 안된다고 했다.
이땐 너무 당황했고 커졌던 내 주니어도 평범한 상태로 돌아왔다. (오히려 주물럭 댔던게 도움이 된건가)
질문을 할 차례가 나한테 다가 왔을 때였다. 그 ㄱㅅㄲ 가 갑자기 앉아있는채로 밑을 보며 토를 갈겼다.
'남자가 나밖에 없네? >< 넌 내일 뒤졌다' 이 맘으로 내가 얘 화장실 데리고 가서 씻겼다. 술 자리는 당연히 파해진 상황이었다.
얘 다 씻기고나서 거실 소파에다가 던져두고나서 난 작은방으로 들어갔다. (방이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거실 1 큰방1 작은방1 이런식이었던 것 같음)
잘 준비하려고 누웠는데 딱 그 느낌이 있다. 앞이 보이지는 않는데 여기 지금 남자애들만 자고 있지는 않은것 같은데...? 하는 느낌
막상 나중에는 술 마시고서는 여자애들이랑 좁은 자취방에서도 같이 잤지만 그 당시에는 그러면 안되는줄 알고서 다시 방에서 나왔다.
나와서 거실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술이 심하게 취한 부학회장 누나가 들어왔다.
다음 3편 마무리 ... ㅎ 챗 지피티로 말투만 일부 수정했음요
| 이 썰의 시리즈 (총 2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1.13 | 현재글 내가 대학교 때 썰 첫 아다라고 해야하나 뗀 썰(2) (1) |
| 2 | 2026.01.09 | 내가 대학교 때 썰 첫 아다라고 해야하나 뗀 썰 (16)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Comments

윤지
Blaz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