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같이 창녀촌 가본 썰
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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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01:32
한 2년은 된거 같은디 그때 여자친구랑 진짜
자주가던곳이 대구 '북성로'라는 곳이었음.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었고,
불고기랑 우동이 존나 유명하다.
여기는 주량 소주 반잔인 사람도 보통 두병정도는 까고나온다.
내인생 술집임 ㄹㅇ; 분위기부터 양도 푸짐하고...
그 특유의 조명과 백색소음, 연탄불고기 맛 까지 아주
기가 맥힌다.
여튼간에 여기 바로 옆골목이 '자갈마당 이라는 곳이다.
홍등가, 즉 창녀촌인데 어원은 구전으로 듣기로...
100여년 전 일제시대때 여기가 공창제대로 운영되던
빡촌이었단다.
근디 당시만해도 여자들 납치해와서 창녀로 굴리고
그러던 시절이라 도망가기 일쑤였음.
그래서 도망못가게 신발 다 뺏고 뾰족한 자갈을 건물들 주위에
깔아놨는데서 유래 됐단다. 나도 38번집 아지매한테 들음.
단골이었는디..쉬이불...
골목은 이렇게 생겼다.
지나가면 포주 할매들이 존나 달라붙어서 연애하고 가라고 한다.
진짜 조오온나 달라붙고 할매들 힘도 존나쌤;;
그냥 마른멸치체형쟝은 질질끌려가서 질질싸고 돈질질뺏기고 나온다.
보통 여기서 물빼고 소주에 우동불고기로 원기 회복함.
공생 ㅁㅌㅊ?
돌아와서, 여자친구가 여길 지나가 보고 싶다더라.
그래서 술한잔 하고 같이 여기 왔지.
그때 갑자기 38번집이 단골집이었단거 생각나서
소름과함께 식은땀 존나나더라.
머릿속으로 별의별 생각다했다.
아지매가 아는척 하는순간 '뭐라노 이 미친여편네가'
라면서 우측손에 터보라이터 쥐고 아굴창 돌려서 기절시킬
생각도 했었음 ㄹㅇ로;;
그렇게 스틱스강 편도 빠른배편으로 끊고 지나가는 심정으로
저 골목 건너는디
그래도 커플이 지나가면 그냥 지켜볼줄 알았거든?
처음에는 '뭐지?'하던 할매들이 존나 달라붙더라.
"총각 셋이해도 재밌어" "2만원만 더받을게" 씹 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38번집 지날때... 너네 해리포터 봤냐?
거기 매드아이 무디 라고 애꾸눈 교수 있는데 진짜 내가 그새끼다
라고 매서드해서 고개 살짝 돌리고 포주이모한테 윙크 조오오온나함;
다행히 창녀굴리던 바닥 눈칫밥 없으면 못해먹는걸 입증하듯 모른척
해주더라. 아짐 고맙습니다. 나중에 성공하면 한우셋트라도...아니지
이젠 헤어졌으니까 필요없겠네. 취소.
그렇게 날밤까면서 지네 아이돌 따라붙는 사생팬마냥 붙는 할매들
물리치고 앞으로 잦풍당당하게 걸어갔다.
근데 진짜 그중에 유독 끈질긴 할매가 한명 있더라.
ㄹㅇ 매달리는 수준으로 들러붙음.
하도 안떨어지니까 나름 짱구굴려서 주워들은
짧막한 일본어했다.
나 : "나니고래? 와타시와 니혼진데스"
할매 한2초 나 쳐다보더니
할 : 日本人?どこ来たの?ガールフレンドよ?
씨밬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어 조오온나 잘함 ㅋㅋㅋㅋㅋ어디 후지티비 앵커보다
딕션좋은거 같더라 퍄;
개발리고 죄송하다고 왜인지 모르겠는데 사과하고
여자친구랑 달려서 도망침;;
아래는 실제로 전 여자친구랑 자갈마당 지나가고나서,
내가 찍어준 사진임.
키커보이는거 맞다. 174cm임.
다리가 길어서 핥는데 2박3일걸린다.
아 어쨋든 나름 재밌었던 추억으로 남아있다.
38번집 아지매한테 들은 흥미로운 얘기 몇개로 끝마칠게.
------창녀촌의 공공연한 비밀------
1.보통 자기 지역이 아닌 타지역에서 많이함.
(경상도는 수도권쪽에서 많이옴)
2. 1990년대 까진 조폭 존나 끼고 해서
진짜 그 영화에서 보던 팔려온 여자들 존나 많았대.
근데 2000년 들면서 그런애들 다사라지고 자발적으로
다찾아온다함.
3.보통 한달에 2500~3000정도 버는데,
여러가지 비용 떼고 순수익서 아가씨랑 5:5가 업계룰이라함.
그래서 한달에 못해도 1300정도는 가져간다더라.
(왜인지 창녀촌은 불경기일수록 수입이 많아진다함.)
4.아가씨들은 2년짜리 피임약 뭐 몸에 심는가보더라.
이건 기억이 잘안나네.
5.가격은 보통 25분에 7~8만원 정도고
(2016년기준. 그뒤는 안가봐서 모름)
대구같은 경우는 질싸가능.
25분까지 못싼다? 그냥 나와야 된다.
유도리있게 5분정도 더 주기도 하는데 그이상 넘어가면
떡치는데 할매가 그냥 들어와서 강제분리시킴.
6.마지막으로 존나 소름 돋는 사실인데,
언니들 예명이 있거든. 그거 어떻게 짓는줄 아나?
평소에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이름으로 예명짓는다더라.
ㄷㄷㄷㄷㄷ
끝.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출처] 여자친구랑같이 창녀촌 가본 썰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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