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일하던 조카뻘 연하남
끼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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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내 직업 특성상 어린 친구들과 함께 일할 일이 많았어. 당시에는 20대 초반 남자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었는데, 조카뻘 되는 아이들에게 굳이 엄하게 말해서 뭐 하나 싶었어.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생각으로 항상 웃으며 지냈고, 일할 때도 일부러 천사 같은 선배인 척했지. ^^ 그래서인지 다들 내 말을 잘 따라줬다.
당시 함께 일하던 사람들은 20대 초반 남자 둘, 보이시한 20대 중반 여자 한 명, 그리고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자애 네 명이었다. 일이 끝나면 자주 같이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곤 했어.
나는 애 엄마였지만, 우리 변태 남편은 내가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간다고 하면 언제나 흔쾌히 허락했다. 오히려 내가 술자리에서 다른 남자와 무슨 일이 생기길 바라는 사람이었어.
아무튼 나를 포함한 다섯 명은 자주 술자리를 가졌어.
가명으로 말하자면 민수와 희영(보이시한 여자)까지, 우리 셋은 특히 친했고 항상 끝까지 남아 술을 마시곤 했어.
희영이는 언제나 나를 많이 챙겨줬는데, 희영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할게.
하루는 희영이가 집에 일이 있어 먼저 간 날이었어.
평소에는 밥을 먹으며 반주 정도만 하고 헤어졌는데, 그날은 술자리가 조금 길어졌어.
술을 마시다 보니 어느새 다른 사람들은 하나둘 먼저 집으로 돌아가고, 결국 민수와 나만 남게 됐다. 민수는 연신 "누나 정말 예쁘네요.", "또래 같아요.", "섹시해요.", "몸매도 정말 좋으세요."라며 칭찬을 쏟아냈어.
취해서 하는 소리려니 맞짱구쳐줬어.^^
사실 예쁘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어.
그러던 중, 민수가 갑자기 내게 입을 맞췄다.
순간 너무 놀라 몸이 굳은 것처럼 아무런 움직임도 할 수 없었어.
"누나 좋아해요. 전부터 누나 좋아했었어요"
하며 일어나 내 옆으로 앉으려했어.
겨우 민수를 진정시켯어.
살다살다 초카뻘되는 띠동갑도 훨씬넘는 애한테 고백도 받아보고.
어지저찌 술집에나와 집으로갓어. 집애서 그리몰지 안은 곳이라 걸어갔고.민수는 말렸지만 바라다준다며 함께 걸었어.
걸으면서 아깐 미안했다며 내게 사과했어.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정말이라며 다시한번 고백하는데.
그모습이 귀엽더라고.
"언제 부터 내가 좋았어?"
장난삼아 물어봤어. 민수는 한참됬다고하며 은근슬쩍 내 손을 잡았어.
그렇게 손울잡고 집앞까지 걸었어. 그리고 헤어지려할때 녀석이 기습으로 날안고 다시 내게 입을 맞추고는 도망치듯 뛰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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