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살때 16살짜리 여자애랑 연애 한 썰 푼다.

 

내가 야간일을 하다가 어떤여자애가 겜방앞에서 들락날락  거리더라

 

꺼지라햇음

 

할튼 꺼지라했는데

 

걔가 자꾸 와서 말걸고 그랬음 막 나한테 담배달라하고

 

그럴때마다 미친년 지랄하네 꺼져 이랬는데 진짜로 꺼져버림

 

그러고 한 3개월동안 그지랄을 존나하다가

 

걍 어느순간에 정들어서 서로 연락처 주고받고 톡하고 그런사이가됨

 

근데 여자애가 어느순간부터 막 나 좋아한다고 사귀자했었는데

 

꺼지라했음

 

사귀자고 계속 지랄해서 내가 싫다고 계속했음

 

근데 어느날 얘가 술먹고 와가지고는 자꾸 자기는 나를 좋아하는데

 

오빠는 날 왜 안좋아하냐고 술주정 존나 부림

 

그거 받아주는것도 슬슬짜증나고 열받아서

 

알았어 나도 너 좋아할테니까 집가서 쉬라했음.

 

그랬더니 사귀기전까진 집에 안간다길래

 

오늘부터 1일하고 집에가서 자라고 달래서

 

집에 보냄.

 

술많이먹어서 얘가 다음날 까먹엇겠지 했는데

 

다음날에 막 카톡오고 자기랑 나랑 1일 이라고 막 존나 좋아했음

 

할튼 그렇게 얼떨결에 여자친구가 생김.

 

난 딱히 걔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해서 그냥 연락도 하루지나서 하고 그랬음.

 

그럴때마다 걔가 찾아와서 왜 연락안보냐고 지금 장난하냐고

 

그냥 자기가 나 일하는곳에서 날 지켜봐야겠다고함.

 

그러고는 일하는데 계속 와서 말걸고 일도와주고 그랬음

 

근데 중요한건 얘가 방학도아니고 학생인데 밤늦게 돌아다니는게 이상해서

 

학교는 어떻게했냐고 물어봄.

 

귀찮아서 가기싫다고해서

 

내가 야간알바라서 밤일끝나고 맨날 걔네집가서 깨우고 학교에 데려다줌.

 

그래서 걔네 부모님도 다 뵙고 그랬음

 

근데 중요한건 얘가 학교를 갔다가 중간에 자꾸 도망쳐나오길래

 

잠도 못자고 다시 학교보내고 그랬었음.

 

그냥 저냥 연애하다가 한 50일 정도 지났음.

 

물론 난 걔한테 관심없어서 연락정도만하고

 

손잡는다느니 뽀뽀한다느니 그런거 별로 관심없었음

 

그러다가 쉬는날에 친구들이랑 집근처 술집에서 술먹는데

 

걔가 술집앞에와서는 계속 전화를 하길래

 

전화받고 나갔음.

 

그러고는 왜 카톡안보냐고 자꾸 지랄해서

 

아 카톡보겠다고 하고 빨리 집가라했음.

 

근데 그때 친구 한명이 담배피러 내려옴

 

그러고는 내 여자친구냐고 묻고 그러길래 맞다고했음.

 

그러고 나는 화장실 갔다온다하고 화장실갔다왔는데

 

여자친구랑 친구랑 뭔 이야기를 하고있는거

 

그래서 친구가 야 이제 들어가서 술마시자 해서 들어가는데

 

친구가 "너 쟤랑 안잤냐?" 이러길래

 

안잤다고함 관심도없다고 그랬더니 쟤가 나한테 너랑 자고싶다고 하더라

 

라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