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동생
바닷가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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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몇일전 그전 회사 동생과
술한잔 하자고 했다 들은
좀 쑈킹항 얘기라 요기다 풉이다
광복절연휴라 전에 다니던 회사
동생이랑 약속잡고 한 일년만에
솔먹자고 전화했는대
목소리랑 분위기가 좀 이상했습니다
“형 나 이혼했어~~!”
잉~~? 이놈 결혼한지 6년도 안된것 같은데
몬소린가????
이놈 얘기가 하도 기가먹혀
그날 술값은 제가 다 내고 잘 보내줬네요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약간의 고민이… 그냥 시간순으로 풀어보겠습니다
6년전쯤 노총각이던 전 회사동생 놈이
장가를 가게됐습니다
그때 나이가 40초반이였고 와이프 될사람이
30대 후반이라고 했고
거래처 다니던 동생 소개로 만난 처의 친구라고
한6개월 연애하다 결혼해죠
몇년살다 소개해준 친구네 아파트로
이사가서 4명이서 같이 저녁도먹고
술도 같이 먹으며 친하게 지넸답니다
그러다 2년쯤 전부터
와이프와 여자친구가 자주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일이 많아졌지만
동생도 거래처동생과 술먹고 늦어지는 일이
많아서 두집 남자들은 별로 신경 안쓰고
놀았다네요(같은 아파트라 자주..)
1년전쯤 와이프가 술먹으로 나갔다
다음날 아침에 들어왔는데
느낌이 좀 이상해서
그날저녁 거래처 거래처 동생한데
술 한잔 하자고 약속잡고 한잔했는데
그 동생의 처는 요즘 몸이 안좋아서
술을 안먹는다고…. 기분 싸하죠~~~
그런데 자기보다 동생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처가 40넘어 임신했다고 짜증을 내는데
울면서 자긴 둘째가 3살때
처 몰래 정관수술했다고…..ㅋㅋ
그 동생 애가 둘인데 본인의
화류계생활을 위해서 몰래 했다고
……….
동생놈이 가끔 오래되면 다시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고 위로 했는데
그래서 거래처 동생이 이번주에
병원가서 다시 검사 받기로 했다네요
그주말은 동생놈도 화도 나고 불안했지만
거래처동생놈 때문에 가만있다
바로 월요일 문자가 왔답니다
“형 나 이혼해요 자식 두놈도 친자확인
할꺼에요 두년이 1년동안 이놈저놈 만나고
2박3일 놀로간것도 남자둘이랑 간거에요
미안해요~~!!!!”
그날 집에가니 서로 애기했는지
와이프가 울며불며 미안하다고
다신 이런일 없을꺼라고 업드려 빌더라고
거래처 동생놈은 그뒤로 회사도
그만두고 연락도 안되고
와이프는 맨날 미안하다고 울고
1달동안 혼자 방황하다
한번실수는 누구나 할수있다고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눈감아 줬답니다
와이프가 그래도 살면서
부모님한데 잘하고 자기 형한데도 잘했다고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는데
그뒤 각방쓰고 있는데 밤에 몰래
있는지 방문 열어 확인하기
하루에도 수십통씩 전화 문자하기
시장이라도 나가면 사진씩어 보내라고하고
약속있어 나가면 영상통화하고
출근할때 신발장 사진찍어 퇴근하면 확인하고
위치 추적 동전사다 가방 닡창에 숨기고
목욕하러 들어가면 팬티 확인하고
집에 CCTV몰래 설치할까 고민하고
6개월동안 거의 미친놈 처럼살았다고
더는 안될것같아 4월달에 이혼했다네요
지금은 아파트도 팔고 부모님집에서 산다고
처음엔 힘들었는데 이제 사는것 처럼 산다고
다른 사람들 바람핀거 덥고
살아가는것 보면 신기하다고……
테토 에겐 요즘 말들많은데
역시 일반인에게는 힘든게
사실일것 같에요 저도포함해서
PS : 제일 궁금한건 그 거래처동생의
친자확인 결관데 알아볼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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