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랑 뜨겁게 한 썰 8 완
donghoo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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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뭔가 요란하고 정신없이 헤매는 꿈을 꿨다. 쫒기는거 같기도 하고 잡으러 가기도 한거 같은..
베개가 땀에 흠뻑 젖어있다..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넘었다.
11시에 체크아웃인데 카운터에서 연락온것도 모르고 잠든건지.. 어찌된건지 정신이 없다.
급하게 오느라 장모님도 나도 핸드폰도 두고와서 와이프가 걱정할텐데..마음이 급하다
“오빠! 엄마랑 어디갔어? 점심 같이 먹으려고 왔는데 아무도 없넹?”
“아니 핸드폰도 두고 가고.. 어디 무슨 일 있는거야?”
“에구 아니 주머니에 전화기 넣고 나온줄 알았는데 그냥 두고 나왔네.. 장모님이랑 쇼핑하러 나왔어”
“엥 오빠가? 왠일이야 엄마랑 쇼핑을 다하고?”
“그냥 심심해서 나왔어, 처형네랑 점심먹고 놀고 있어. 우리 들어가려면 멀었으니까”
“아니 우리사위 진짜 철들었네.. 엄마랑 쇼핑을 다가고 신기하다 오빠 ㅋㅋ 재밌게 놀다와 고마워~
아참 청소하느라 너무 고생했어 설겆이까지 깨~끗하게 하셨네요 ㅎㅎ”
처남을 봤냐고 굳이 물어보지 않았다.
양심은 있었는지 집은 청소하고 나갔나 보네..
카운터로 연락해서 체크아웃에 대해 물어보니 일요일까지 1박 잡혀있다고 한다.
직원이 설명해주는걸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고 암튼 그냥 당장 나갈 필요 없다니 좋았다.
욕조에 뜨거운물을 틀어놓고 나오니 장모님도 통화소리에 깼는지 꼼지락 거리는게 보인다.
어제밤의 그 격양되고 흥분했던 마음이 다 식고 사라지니 차마 얼굴을 보기가 너무 민망하다..
장모라고 그마음이 다를리가 있나.. 굳이 부르고 싶지 않았다..
혼자 욕조속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궜다.
어젯밤에 있던 일을 생각해본다.
처남과 장모 그리고 나와 있었던 그 폭력적인 밤과 증오를 떠올려본다.
그와중에 번개치듯 질투하는 마음이 가슴에 박혔다.
어젯밤 안방 화장대 앞에서 장모를 세워두고 뒤에서 박아올리면 그 모습이 떠올랐다.
까치발로 간신히 서있는 작은 발
잔뜩 긴장한 허벅지
특히 마음껏 춤추듯 흔들리는 풍만한 가슴
‘씨발 새끼..’
미워했던 마음이 사라졌다는말 취소다..
“감히 남의 여자를 건드려?”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여러분들은 부디 “니가 먼저 건드렸잖아 개새끼야” 라고 하지 말아달라
원래 내가 하면 로맨스 아니겠는가..
‘장모가 혼자있게 하지말자..’
대충 흐르는 물을 닦고 밖으로 나오자 장모가 화들짝 놀라서 자는척을 한다.
그 모습이 그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다른 고민은 없었다.
처음 계획은 영화에서 본것처럼 멋지게 공주님 안기를 해서 그대로 같이 욕조로 들어가는것이었는데..
내 힘으론 택도 없고.. 옛날 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보기로 했다.
자는척 하는 장모의 싱글 침대 하단부로 가서 슬쩍 머릴 집어 넣고 단숨에 장모의 엄지 발가락을 빨았다.
“꺄악!!”
깜짝 놀란 장모가 휘두른 발에 맞고 쌍코피 터질뻔했다..
장모님은 연신 미안하다며 괜찮냐며 얼굴을 살펴 보고, 나는 민망한 마음에 그냥 웃었다.
내가 웃는걸 본 장모도 긴장이 풀렸는지 같이 웃었다.
장모 옆에 돌아누워 똑바로 눈을 맞춰본다.
어제의 마음의 상처는 보이지 않는거 같다. 적어도 그때는 그렇게 보였다.
장모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한다.
격정적인 프렌츠키스가 아닌 가볍고 사랑스러운 그런 뽀뽀였다.
나는 아까 양치를 했지만 장모는 아직 안했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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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제가 느꼈던 감정과 상황을 충분히 담으면서도 야하게, 또 한편으로는 위트있는 코믹함을 좀 담아 보고 싶었습니다만,
잘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제가 글을 썻던 방식은 이랬습니다.
그때 느겼던 감정과 사건들을 모두 사소한것 하나하나 빼지않고 묘사해서 적는다. -> 불필요한 사건이나 묘사를 모두 덜어낸다 -> 야하게 다시 입힌다.
그래서 2단계 쯤에서 작성된 불량을보니 총 15화 정도 였고 이제 글을 야하게 입혀보려고 쭈욱 읽어보니 이건 야썰이 아니라 왠 인간극장이 되버려서..
그냥 다 들어내고 제가 쓰면서도 가장 좋았던 추억인 4화까지만 쓰고 끝내려던게 마무리를 위한 5화가 작성되고..
나름 독자의 상상을 위한 여지를 남기면서 끝낸다는게 좀 어정쩡한 것도 있고 비현실적으로 값싸게 마무리 되는거 같기도 해서 뒷 이야기를 모두 축약해서 3화를 더해 끝냈습니다.
사실 6화부터 벌어지는 이야기가 제가 처음 일기를 써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부분이었고..
저와 제 주변 사람들에게 인생의 큰 변곡점에 있었던 상황이지만 다른분들이 보면 지루한 인간극장이라..ㅠㅠ
떡씬도 없구요.. 글이 너무 많이 우울해가지고..
암튼 그래서 안쓰려고 했습니다만
그래도 썼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제목부터 장모와 뜨겁게 한 썰인데 뜨겁게 한게 없어서요 ㅋㅋ
아 제목을 저렇게 정한 이유는 별 다른게 없고 남들도 ~~한 썰 이렇게 하길래 따라했습니다 ㅋ
우리네 인생이 계속되듯 이야기도 계속 됩니다!
다른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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