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했던 일찐시절 이야기 1-1 (일찐이 된 계기) 안야함 주의

중간에 내용이 빠져서 안야하지만 올립니다. 1편하고 2편 사이에 이어지는 내용!
그 지역에서 일찐이 된 계기 입니다. 시간 많은 분만 보세요 ㅋㅋㅋ
"너 OO으로 이사올래? 오면 너가 짱 할수 있는데ㅋㅋ"
국민이형 (사촌큰형) 이 말했다.
별 생각 없이 그날 지나갔고, 국민이형은 원래 갈라고했다가 3일정도 더 있다가 갔다.
방학때는 집에만 있으니 별 걱정이 없었다.
그리고 이제 6학년이 되니 날 괴롭히던 그 형들은 개학하면 없을꺼라 생각했다.
역시나 개학하니 그 형들은 없었다.
집에가는길에 나랑 이전에 노래방도 갔던 친구가 나한테 온다.
다시 친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반가워하는데
"야... 중1형들이 너 공원으로 데리고오래"
그날 나는 공원에 끌려갔고,
그형들은 교복을 입은채로 다시 날 때리기 시작했다.
더 이상 벗어날 수 없다 생각한 나는 울면서 집에갔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집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국철이형(사촌작은형)... 나 준호인데 국민이형 있어?"
"지금 없는데? 너 왜 울어?"
"형, 나 국민이형한테 이사가고 싶다고 말해줘ㅠㅠㅠㅠ"
그날 저녁 국민이형이 우리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가 겪고있는 상황을 설명해 줬다.
그리고 엄마는 나에게 그동안 몰랐다고 미안해하며 급한대로 외할머니댁으로(사촌형 사는 동내) 나만 이사를 보내기로 했다.
(아빠 직장과 누나고등학교 진학으로 당장 가족이 이사갈 순 없었다)
1주일도 걸리지않게 나는 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이사한날 이모가 갈비집에서 형들과 고기를 사주셨다.
국철: "야!! 준호야!! 걱정마 이제, 형이 다 해결해줄께"
국민: (철이형 뒤통수 때리며) "닥치고 고기나 구우세요. 니 앞가림도 못하는새끼가"
이모: "애앞에서 지랄말고 드시기나하세요. 학교짤린새끼가"
국철: "ㅋㅋㅋ 야 너네세대에는 민이형보단 내가 먹힌다. 이형은 이제 한물갔어 ㅋㅋㅋㅋ"
그리고 또한대 맞았다. 철이형도 뭔가 잘나가는 느낌이 났다.
그리고 또다시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왔다.
사람들은 서울에서 온 애라고 또 신기하게 봤다.
외국에서 왔다며 신기해하던 첫번째 전학때의 그 표정들이었다.
나는 다시 뭔가 무서워졌다...
역시 반에는 짱처럼 보이는 등치가 큰 애가 있었다.
눈에 안뛸라고 노력했다.
학교가 끝나고 후딱 할머니집으로 가려는데!!
정문에 국철이형(당시 중3)이 와있었다... ??? 학교는??
국철: "준호야 일로와~~ 형하고가자!"
철이형은 날 데리고 골목으로 데리고갔다.
거기에 철이형하고 친구로 보이는 형들과 그앞에는 반에서본 덩치..., 그리고 다른 애들이 고개를 숙이고 쭈루룩 서있었다.
친구1 : "얘가 니 동생이야?"
친구2: "야 니들중에 짱이 누구야?"
줄서있는 애들이 그 반에서 본 덩치를 처다봤다 (딩치= 초딩덩치)
국철: "잘들어~? 이제부터 얘 준호가 요기 짱인거다?"
딩치: "형!! 저 근데 진수형 친한 동생이예요!!"
뭔가 쫌 잘나가는 형인거 같았다.
친구1: "야 ㅋㅋㅋ 진수 그새끼한테 얘는 국민이형 동생이라고 전해"
라고하며 내 어깨를 토닥였다.
국철: 야 진수 걔는 국민이형 이름 댈것도 없잖아!! 내이름대
딩치가 나를 째려보는게 느껴졌다. 더 무서웠다. 하지만 살짝 안전하다는것을 느꼈다.
다음날....
딩치: "야 따라와봐"
분명 단호했지만 딩치는 떨고있었다.
어제볼땐 무서웠는데 오늘은 귀여워보이더라.
그리고 화장실로 갔다.
다른 초딩 2명 정도는 밖에서 망보더라.
딩치: "야 이건 불공평하자나"
나: "뭐가?"
딩치: "너가 갑자기 짱하는게!"
나: "내가 그렇게 말한적없는데?"
딩치: "그래 너 형이 우리OO동내에서 제일 쎄다고 진수형이 그러더라, 그래도!!"
나: "그니까 난 짱 한다고한적 없다고"
딩치: "ㅅㅂ 싸움으로 짱을 정해야지"
순간 쫄았다.
나도 외국에서 덩치들사이에서 태권도로 깝쭉대보긴 했지만,
한국 초딩짱은 달라보였다.
나: "야 내가 몇번 말했냐, 나 짱 안한다고, 짱 하겠다고 한적없어. 그니까 너가 짱해, 내가 우리 형한테 얘기해줄께"
딩치: "진짜야?"
딩치 이렇게 귀여운 표정도 지을수 있다니..
딩치: "야! 그럼 내가 짱해도된다는거지?"
나: "그래, 대신 난 괴롭히지마"
딩치: "야 당연하지, 그럼 우리 친구하자!!"
우리는 그렇게 친구가 됐다.
대화에서 눈치챘겠지만 내가 시켜준 짱이었다. 다른 일찐 친구들은 여전히 내 눈치를 더 보는듯 했다.
나중에 딩치의 무용담을 들어보니 얘는 그 준수형의 빽으로 짱이된게 아니고 싸움짱이었더라.
그래도 내 말은 법처럼 잘 들었다.
우리 둘은 정말 친하게 지냈다.
나쁜짓도 같이 많이했고
가끔은 아이들도 괴롭혔다.
같이 처음 야.동을 보기도 했다ㅋㅋ
그것보다 당시 나는 초딩여자애들에게 인기남이 되었다.
실질적인 짱이지만 그런걸 싫어하는 외국과 서울에서온 얼굴 반반하게 생긴 스타일리쉬한 아이로ㅋㅋ
빼빼로데이때 진짜 선물을 어마어마하게 받은기억이난다.
그걸 엄마가 알고 정말 좋아하셨다고... 아들이 망가지고있는건 모르고ㅜㅜ
그렇게 나는 중학교에 진학했고 다행히 딩치랑 같은 학교였다.
딩치는 이지역 토박이여서 그런지 아는 친구들도 많았다.
중학교 입학후 며칠 뒤...
딩치: "야 준땡!"
딩치가 우리반에 찾아왔다.
나: "딩치딩치 왜?"
딩초: "학교 2학년형이 우리 일진할 사람 모으래, 어떡하지?"
난 왜 당연히 그때 내가 일진이라고 생각했을까? 멋있게 난 그런거 안해 라고 했어야하는데...
나: "너가 친구들 많이 아니까 쫌 괜찮은애들로 10명정도 모아봐"
딩초: "응 알겠어! 그래도 우리 초등학교 나온 날초(그 망보던 초딩 중 한명) 는 껴야겠지?"
뒤에있던 날초는 쭈뼛주뼛 내 눈치를 보고있었다
나: "당연하지, 우리 친구자나"
날초의 눈에 눈물고인건 내 착각이겠지ㅋㅋ
점심시간
날초: "준호야, 딩치가 애들 다 모았대"
날초가 조심스레 내자리에 와서 얘기했다.
나: "그래, 가보자!!"
날초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다른 반 애들을 의식하고 나갔다.
나가자마자 선배들의 모습에 쫄았다.
확실히 중1 과 중2는 달랐다.
2학년: "너네중에 짱은 누구야"
딩초: "접니다."
딩초가 손들었다.
2학년: "어떻게 정한거야?"
딩초: "다른 애들은 포기했고 저기 쟤랑 싸워서 제가 이겼어요"
그새 딩치는 다른초등학교 출신 아이를 물리쳤다.
중2 선배가 우리들을 다 훑어봤다.
그러던중 나를 유심히 봤다.
2학년: "너는 왜 곱상하게 생겼냐, 얘 싸움 잘하는거 맞아?"
아무말을 못했다.
2학년: "야 딩치, 너 친하다고 아무나 일찐 넣어준거 아니지?"
딩치: "형 아니예요.. 준호 싸움잘해요"
2학년: "그래? ㅅㅂ 그럼 나랑 짱떠볼래? 눈 뜬게 왜케 맘에 안들지?"
딩치: "형 준호 착하고 싸움도 잘해요, 그리고 준호 형이 국철이형이랑 국민이형..."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뒤에서 더 무서워 보이는 형이 나왔다.
2학년짱: "이번에 XX고등학교 올라간 국철이형? 그형이 말한게 너였어? 형말로는 너가 짱 안한댔다는데?"
나: "짱은 딩치고, 저랑은 친구예요"
2학년짱: "일찐은 하겠다는거지? 짱 안해도돼?"
나: "네 딩치가 저보다 싸움 잘해요"
2학년짱: "얘 개념이 있네ㅋㅋ 야 눈 착해보이는데 왜그래ㅋㅋ"
처음에 맞짱뜨자던 2학년 형도 머쓱하게 웃었다.
2학년짱: "그래 이제 너네가 1학년 일진회다"
뭔가 선배한테 인정받는건 처음이었다. 두근두근 거렸다.
그런 긴장감 정도는 계속 있었으면 좋았을껄...
3학년을 만나곤 나는 날개를 달았다.
3학년짱: "준호가 누구야?"
나: "네 접니다"
3학년짱: "내가 국철이형 직속 후배야, 어제도 철이형하고 술먹었어, 너 얘기만하더라"
국철이형도 내가 일진 한다는걸 알게됐다. 그래서 또 어제 "형이 알아서 할께" 를 몇번이나 외쳤다.
국민이형은 왜그리 철이형 뒷통수를 때리는지 모르겠다.
3학년짱: "어쨋든 무슨일 있으면 너는 형한테 바로와서 얘기해"
나: "네 감사합니다"
중2형들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3학년짱: "야 근데 그럼 너도 국민이형님이랑 친하니?"
나: "네 민이형하고 더 친해요"
순간 2학년이고 3학년이고 모두 나에게 쫀 표정을 봤다.
그 뒤로 학교생활은 내세상이었다.
딩치와 큰소리 뻥뻥치며 일찐노릇을 하며 한학기를 보냈다. 나의 힘이 점점 커지는걸 느꼈고 심지어 2학년 형들 조차 나에게 잘보이려는게 느껴졌다.
1학년동안 나는 키가 많이컸다.
얼추 중딩티가 났고 철이형이 다니는 복싱장에 딩치랑 같이 다녔다.
거기서 느낀건 딩치는 힘이 진짜 좋았다. 친구여서 너무 좋았다ㅋ
그리고 1년이 지나갔다
2학년도 나의 세상이었다.
딩치는 모든걸 나에게 물어보고 보고했다. 중학교에서의 나의 힘은 굉장히 커져있었으며 3학년 형들은 나를 데리고 다니고 싶어했다.
긴 중간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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