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성희롱 당한 썰

운동하다가 발을 다쳐서 동네 정형외과 다니는 중
의사가 다시 운동하고 싶으면 물리치료 열심히 받으라해서 3-4일 간격으로 병원 가고 있음
가면 찜질, 전기충격, 충격파치료 해줌
찜질이랑 전기는 그냥 패드같은거 붙여놓기만 하고 끝인데, 충격파치료는 치료사(?)가 직접 기계를 문질문질 해줘야함
충격파치료 받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존나 아픔
강도 제일 쎄게 하면 정말로 기절할 수도 있을거 같음
물리치료실에 치료사 여러명 있는데 충격파 해주는 사람은 고정인지 맨날 같은 분이 해주심
두어번 가니까 나 알아보고 치료받는 와중에 잡담 엄청 함
고통 때문에 계속 아프냐고 물어보기도 해야해서 일부러 더 말 거는듯함
충격파 받을 때는 엎드려서 받는데 너무 아파서 침대를 꽉쥐고 부들부들거림
내가 너무 아파하면 "아파요? 여기는요? 여기는요?" 하면서 부위를 좀 이동하거나 강도를 조절함
그러면 나는 "거기는 괜찮아요. 하읏 너무 아파요." ㄹㅇ로 이런식으로 대답할 수 밖에 없음
항상 그런 식으로 진행되는데 최근에 갔을 때...
내가 또 엎으려서 헤응 헤으응 거리나까 치료사가 갑자기
"이러니까 남자 여자 바뀐거 같지 않아요? ㅎㅎ" 라고 하는것임
근데 너무 아프니까 순간순간 뇌정지가 와서 뭔 소린지 잘 못 알아들음 (그냥 잡담해도 바로바로 대답이 불가함 ㅠㅠ)
그래서 "하읏... 뭐가요... 흣..!!" 라고 함 (문학적 과장이라고 봐줘..)
그랬더니 치료사가 "호호홍 아니예용 잘 생각해보세요" 라며 쪼갬
오잉
충격파 끝나면 파스 같은거 발라주면서 마무리 하는데
치료사가 내 발에 문질문질하면서 "좋았어요?"라고 함
그 말 듣는 순간 아까 했던 말이랑 연결되면서 대꼴됨
내가 "아파도 하고나면 느낌이 좋아요"하니까 치료사가 눈 마주치면서 눈웃음 쳤음
이때 쿠퍼액 나온듯
썰 끗
좀 밋밋하면 옛날에 내가 썼던 떡 썰들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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