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촌동생하고 뭔가 오묘한 썰

나는 24살 남자다.
나는 지금 대학때문에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근처에서 자취하고 있다.
명절때 항상 큰집에서 차례를 지내서 경기도 광주에 큰집으로 가야되거든
나는 자취하다보니 직접 운전해서 감
근데 마침 또 근처에 'ㅁ' 대학 다니는 21살 내 사촌여동생이 자취를 해서 큰집 갈 때 같이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사촌여동생하고 어제 카톡하다가 나더러 자기 데려와서 우리집에서 자고 가자고 하는거임
알았다고 하고 오늘 그쪽으로 가서 사촌동생 태우고 우리집으로 왔다.
막상 오니까 할 게 없어서 같이 밥먹으러 근처 고기집에서 갈비먹고 집에 와서 수다를 좀 떨었음
뭐 대학생활 얘기도 하고 생활고 얘기도 하고 하다가 약간 성적인 얘기도 나와서 하고 그랬음
근데 21살 밖에 안먹은 애가 야한농담을 신동엽급으로 잘하더라.
내가 전역한지 몇 달 안되서 그런진 몰라도 요즘 성욕이 존나 많고 그래서 ㅂㄱ가 쉽게 됨
그러다가 술이나 한 잔 하자고 얘기가 나오고 가위바위보 해서 동생이 져서 결국 술사러 갔음
그래서 지금 이 썰 쓰고 있는데 뭔가 지금 오묘하다.
자주 안 봐서 그런지 이뻐보이고 색기가 막 흐르는거 같음
아무리 사촌동생이라지만 술들어가면 왠지 한바탕 할 거 같아서 좀 뭔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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