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에서 일한 썰

어느날 광고를 보고 북창동에서 일하게 됨...
순둥이 같이 생겨서..(첫인상이 좋아서..) 직종불문하고.. 알바 면접가면 거의 뽑힌다고 보면 됨...
북창동의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을 간단하게 하자면....
상무들은 가게랑 계약을 함....
계약금을 얼마 받고... 1억 팔아줄때까지 그 가게에서 일을 하는거임....
금액은 당연히 천자만별임...
계약금으로 받는 금액도 그렇고.. 팔아줘야되는 액수도 그렇고...
어쨋든.. 그렇게 가게랑 계약을 하고 일을 하는건데....
다들 알다시피 북창동은.. 기본시간이 정해져있음. 그 시간동안 양주 1병에 1인 35만 2인 45만 3인 55만.. 이런식의 가격임...
현찰로 하면 30, 40, 50이였나 그렇고....
양주 소짜 하나는 거의 서비스로 많이 줌..
그렇게 2명짜리 받으면 상무한테 떨어지는게 7~8만인가..(정확히 기억안남) 그럼.
소짜를 서비스로 주는 이유는.. 그건 가게에서 지원이 나오는 술이라서 그럼..
그때 내가 일했던 가게에서는... 무슨 로얄이였나.. 양주만 팔았던걸로 기억함..(계약하고 그 술만 받는 듯)
근데 양주 한병 더 추가 시키면.. 15만인가 그런데.. 여기서 상무한테 떨어지는게 엄청 큼...
그래서.. 아가씨들의 도움이 엄청 필요함+_+;;;;
아참 맥주는 무한공짜인거 알지??
그래도 맥주진상 피는 사람들 별로 없음... 아가씨 초이스전에나 깔짝되는거지.....
초이스가 끝나기전에는.. 술이 들어가지도 않고.. 들어간다해도 안따거든.....
그때 맥주로 시간 때우는거임...
어쨋든 북창동 상무들 중에는 스타상무들이 존재함...
손님이 엄청 많다는 뜻임...
명함이 몇천장씩 있음...( 이 명함들도 돈으로 거래됨 일 접는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팔고 접는거지..)
일부 상무들은.. 새끼들도 델구 다님..
일부는 아니고.. 사실상.. 가게아가씨들은 다 소속이 있다고 보면됨..
그러니까 팸임...
상무들도 팸으로 움직이고... 그 상무들한테 딸린 아가씨들도 팸으로 움직임...
가게에 사장들은 없고.. 사장이랑 비슷한 역할(총매니저)을 하는 사람들도 몇명있고..
(이 사람들이 대부분 아가씨들을 거느리고 있음)
전무라고 하나-ㅁ-;;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하여간 이 사람들은 총 매출대비로 수입을 벌어가는 듯....
근데.. 스타상무들이 엄청 바쁘거든....
알겠지만.. 초이스가 끝나기전까지.... 들어가서 맥주마셔주면서 이빨까야되고....
할일 엄청 많음..
담배사와야되지.. 컨디션 사와야되지..
참고로.. 북창동 골목 중앙에 편의점 하나 있는데.. 그 편의점이 대한민국에서 매출 1위하는 편의점이라고 알고 있음..
그래서 새끼 상무들을 고용함..
가게에 소속되서 일하는게 아니고....
그 상무한테 소속되서 일하는거임.... 월급도 그 상무가 주는거고.... 그 상무 손님만 케어하면 됨...
북창동도.. 거의 예약제 비슷한걸로 돌아가서...
실제로 길에서 지나가다가 들어오는 사람들은 지방이나 이런데서 올란오는 사람들 간혹 있을 뿐임.. 한마디로 뜨내기들...
아니면 새파란 어린애들이 기념으로 놀러오거나....
그렇게 담당상무 없이 입장하는 사람들은 순번제로 받음....
상무들 출근순서대로 그날의 순번이 정해지고.. 그렇게 손님을 받는데..
자기 손님이 없는 초짜 상무들은 여기에 목숨을 메야됨....
아니면... 저쪽 큰 길가까지 가서...
택시에서 내리는 손님들 물어와야됨-.-;;
새끼상무인 나도 그짓 엄청함....
손님 없을 때는 밖에서 물어와야되는데...
가게 바로 앞에서는.. 말했다시피 순번제로 하는거라.. 자기 순번인 사람이 입구에서 삐끼치는거고..
순번 아닌 사람들은.... 일정 거리 밖에 나가서 삐끼해야됨-.-;;;
개힘듬...
가격이 다 똑같고 서비스도 다 똑같고... 뭔가 특별한게 없으니.. 이빨 엄청 털어야됨...
제일 재밌었던건....
일요일임.. 알다시피 북창동 이런데 주손님들이 대기업 회사원들이라..(KT사람이 특히 많음 지리적인 이유때문에)
주말엔 손님이 진짜 없음...
출근하는 상무들도 별로 없고...
하지만 난 출근해야됨-.- 내 주인상무는.. 당연히 출근안하고...
혹시 있을 손님에 대비해서 기다리거나...
일요일은 제비뽑기로 순번을 정했는데... 1~3번대 아니면 걸어오는 손님들도 거의 못받는다 보면됨..
그래서 하는게...
아가씨들 대기방에서
같이 고스톱치는게 일임-.-;;
평일이나 바쁠때는 당연히 거기 못들어가는데 일요일은 들어가서 놀아도 됐음..
워낙에 한가하고 아가씨들도 별로 없고 하다보니....
그렇게 아가씨들이랑 친해지는 재미가 있달까....
물론 일끝나고 술먹는 재미도 있음...
일을 오래한건 아니라서..(표현이 좀 이상한데 그 날 고용한 상무랑 트러블이 생겨서 그만둠)
누구 꼬시거나 섹스를 성공하진 못했으나....
진짜 재밌게 놀았음....
다 같이 노래방도 가는데.. 시간이 시간이라.. 갈 수 있는 노래방이 그 때.. 논현동에 있는 노래방이였음...
간판 닫고 하는 노래방인데..
상무들은 여자 도,우미 부르고.. 아가씨들은 남자 도,우미 불러서 개미친듯이 놈-.-;;; (시간상 아침에)
그리고, 상무들이 보통 많이 하는게 카드게임 많이 함.. 훌라... 만원짜리 함.. 미친놈들....
그리고 가끔 공차러 감....
그 서울에 어디지.. 구파발에서 쭉 위로 올라가던데.....
거기 가면 물가에 개고기집들 엄청 많음...
거기서 날잡고 다 야유회도 많이 함..
개고기 준비될 동안 축구 열라 하고...
개고기먹구 술먹구 지랄함.. 그러다가 또 카드치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유흥쪽 여자들을 가까이에서 많이 지켜본 결과...
평소에는... 일반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들이 엄청 많다는걸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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