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킹빠에서 일한 썰
미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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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6 12:35
21살때 토킹빠에서 6개월 일했는데
사장님 빼고 남자가 나하나뿐이여서
웨이터겸 주방보조겸 카운터겸 잡일 등등 모든일을 했었음.....
기본적으로 일하는 여자애들은 시급3만원 +팁 받아갔음.
난 쉬벌 오픈~마감 까지 일주일 한번 쉬고 130만원 받고...
만취된 손님 진상부리는 손님 등등 처리도 해야하고
문제 일나면 가서 말려야 했음...ㅠㅠ
아 청소는 여자애들이 했음
일하는 나이는 20~25살 까지 일하는듯 오는 손님 나이때는 30~50살 정도?
대학교 휴학하고 돈벌러 왔다는 애들도 있고 여행가고 싶어서 일하는 애들도 있다했음
뭐 집안이 어려워서 일한다 라는 애들은 없었고 거진 대부분이 자취하는 애들이였음
기본적으로 스킨쉽은 안된다 말하는데 테이블 잡으면 허벅지 까지는 괜찮은듯 했음
뭐 2차는 안간다는데 그건 잘모르겠었음 뭐 여자애들 맘이것지
가격은 그때 조그마한 카스 맥주병 7000원 정도 받고 양주는 12만원 부터 시작.
테이블 잡으면 +4만원에 여자 한명이 붙어서 말동무 해줬음
손님들중에 대부업 하는 손님이 있었는데 그사람 한번오면 그냥 가게 모든 애들한테 5만원씩 팁주고 시작
난 안줬음 ^^ 새개끼.... 담배사오라고 만원주고 잔돈은 내 팁이라고 주고...쉬벌
뭐 사장님도 괜찮았고 일하는 여자애들도 괜찮았는데
남차친구 있는데고 속이고 일하는 애들 엄청 많았음
군대간 남친 기다리면서 일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난 저런여자 만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음
그렇게 이쁘지도 않는데 에이스인 친구도 있었고.
엄청 이쁜데도 말을잘 안해서 인기가 없던 친구도 있었음.
항상 일끝나면 여자애들 취해서 해롱거리는거 보기 흉하기도하고 안쓰러워 보였음.
왜 이렇게 몸상하게 일하냐 했더니. 돈 많이번다고 여기서 더 나이먹음 하고싶어도 못한다고 말했었음...
뭐 썸? 비슷하게 탈뻔했는데 정신차리고 거들떠도 안봤었음
일하다보면 손님중에 나보고 같이 술먹자는 손님들도 꽤 있었음
그런손님보면 뭔가 무서워서 전 카운터랑 주방봐야해요 라고 말했었음
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좋아보인다나 ㅋㅋㅋ
여서 일하는 나나 여자애들이나 오는 손님들이나 뭐 다 거서 거긴데 ㅋㅋㅋㅋㅋ
뭔 돈이 많아서 맨날 선물사오고 도시락 싸와서 여자애들 맥이고 입히고 가방사주고..
그런 사람들 보면서 참 외로워 보여서 불쌍했음..
일하는거 옆에서 보면 다른거 없이 그냥 말을 들어주고 술따라주는거뿐인데
그게 그렇게 좋나봄...가끔식 추임세 넣어주고 술같이 먹어주고.....ㅠㅠ
그러다 장사안되면 단골손님들 번호로 싹 문자돌리면서 놀러오라 그러고....
그만둔 이유도 거기 여자애들이랑 좀 다퉈서? 그만뒀는데
바뻐 죽겠는데 여자애 한명이 갑자기 자기 생리대 사오라고 명령조로 말해서
그자리에서 뭐라했었음. 무슨 내가 자기가 부려먹는 하인처럼 쳐 말해서 다툼...
뭐 그러고 일하는 애들한테 정떨어져서 그만두긴 했는데 가끔씩 연락오는 애들 다 씹고 이젠 연락 안옴...씹지말껄...
업소까진 아닌데 토킹빠에서 일하는 애들 그렇게 눈안높은거 같았음.
그냥 일하는 여자애들도 오는 손님들도 많이 외로워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음...
안쓰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난 여기서 뭐할려고 일하나 생각도 들고 ㅠ
뭐 여튼 싸우지들 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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