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경찰서 갓다온 썰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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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00:22
현금인출기 쪽에서 날 부르면서 야 일로와바 이러는거야
근데 내가 왜갓는지는 모르겟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그새끼한테로 갓던거 같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내면상에 카드 던지면서
이거 왜 정지시켯냐고 지랄함 씨발샊끼가 ㅋㅋ
그래서 내가 욕하지마시고 왜 반말이냐고 나 아냐고 물엇다
그러더니 바로 쪼인트 까고 면상 존나쌔게 맞음 ㅇㅇ
여기서부터 그냥 개쳐맞음 진짜 나 중학생 이후로 싸움 한번도
해본기억이 없어서 진짜 멍 하더라 시발 맞는 내내 살생각만함
그새끼가 나 서잇을때 면상 존나갈길때만해도 반격하고싶엇는데
가드 풀면 코나가거나 옥수수 턱 어캐 될거같은 마음에
무서워서 도저히 못하겟더라.. 진짜 존나빠름 복서인줄
그러다가 내가 쓰러졌는데도 운동화 신은 발로 존나 쳐밟음..
진짜 개아팟음 시발 숨도못쉼 그때 드는생각은 내얼굴 보호하자 생각 뿐이엿음
얼굴쪽이랑 귀 가드치는데 그새끼가 눈치챗는제 가드 사이로
꼬발 존나쌔개 후려갈김 ㅎㅎ 덕분에 물면골인가? 이거 좆됫다고 함 의사가
그렇게 정신없이 소리도 못내고 쳐맞다보니 편순이가 나와서 소리지르고 신고하더라..
보지년 꺅 소리가 이렇게 좋은적은 처음이엿음 ㅠㅠ
그리고나서 경찰들와서 그새끼 수갑채우고 나 앉아서 숨 존나 헐떡임..
눈물 존나 나올거같앳는데 편순이땜에 이악물고 참음
그러고나서 경찰차 한대 더오더니 거기에 나 타고
그새끼 다른차 타고 파출소 같은데로 감 ㅇㅇ 존나작은곳알지?
지구대라고 해야하나 거기서는 별로 큰거 안물어보고 119대원들 와서
기본적인 소독이랑 반창고만 일단 붙이고감 ㅇㅇ 이마 꼬매야한다는데
진술땜에 피만 멈추게하고 경찰관분들은 사진좀 찍고 기본적인거 몇개 물어보고
그 병신새끼 음주측정하고 존나 비꼬앗음 ㅇㅇ
그러더니 다시 경찰차 타야한다더라 이제 서로 가셔서 본격적인 조사? 작성하시면된다고
가자마자 수사관들 막 놀라면서 나보고 불쌍하다 해줌 ㅠㅠ
거기서도 울뻔햇지만 사나이 자존심에 참음.
가자마자 어떤 남자 수사관님이 나만 따로 불러내시더니 복도에서
"아 저는 무슨무슨 xxx 경위입니다" 이러고 하나하나 캐물음
법적처벌 원한다고하니 감정이입 하셧는지 형사님도
저런새낀 뒤져야되요 ㅇㅇ 진단서 뽑고 조지세요 함
그리고 다시 들어가서 그 형사님이랑 대충 몇마디 나누고나서..
그새끼랑 좀 멀리 떨어져서 조사받음 서로
여기서 느낀게 경찰서 분위기 장난아니더라 ㅇㅇ 막 무전 날아오고
살면서 한번도 못본 편의점강도 추격전 하는 무전도 듣고..
존나신기햇음.. 그리고 형사님이 뭐 쓴다고 하시더니
그때부터 존나 당연한거 물으면서 난 대답만함 ㅇㅇ 완전 구체적으로 물어봄
그리고나서 마지막에 임시조치 라는걸 받을거냐고 물어보길래
뭐냐고햇더니 서로 사건 종결 전까지 떼어놓는 그런거라고 하더라 ㅇㅇ
난 무서우니 당연히 받겠다고 하고 프린트에서 나오는 그 종이에
장마다 싸인하고 지장찍고 가라고 해서 아까 나옴..
진짜 쳐맞을땐 너무 무서웟는데 오히려 경찰서 오니깐 분노가 배가되더라
좆같은새끼 씨발새기 내일 병원가서 다 찍고 그새끼 조질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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