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도 잃고 친한 동생도 잃은 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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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5 19:18
대학교1학년때 대면식을 함(난 재수충)
거기서 어떤 여자애를 만났고 그 애가 내번호물어보길래 알려줌
그년은 다른 자리로 이동하자 내옆에 앉은 애가 저년 이쁘다고 반했다고 자기도 번호 받고싶다길래
가서 번호물어보라고 함
근데 자기 창피해서 못하겠다고 하길래 그냥 넘어감
대면식 끝나고 2차갔는데 그년에게 연락옴
자긴 집에가는데 나는 더있을거냐길래 더 있는다고 잘가로 답해줌
그후 서로 연락하면서 학교다니는데 친해진 동생이 그년 좋아한다고
내게 자꾸 어떻게하면 그년 꼬시냐고 물어봄
그래서 이것저것 상담해줬는데
이년이 나랑 몇번 만나더니 사귀자고 고백함..
그때는 내가 모쏠이라서 ㅇㅋ하고 사귐
근데 다음날도 친한동생이 그년이야기하면서 오늘은 이런저런 문자했다(당시에는 2g폰)고 얘기하고 그럼ㅎㄷㄷ
그놈의 열정에 쫄아서 나랑 사귄다고 말할 타이밍을 놓침
그냥 몰래사귀는데
그년이 바람핀다는 소문을 들음ㅋ
알고보니 다른 선배랑 팔짱끼고다니고 할거다하고 다니는 걸레년이였음ㅋ
이후
할머니 치매+엄마 암투병+그년에게 차임.
연속 크리 처맞고 내 멘탈 나감ㅋ
그년이랑 사귄거 소문나면서 친한동생도 날 쌩깠음(배신감 느꼈을거라 이해함)
그렇게 난 아싸의 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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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