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랑 전여자친구 썰.ssul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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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02:05
얼마전에 옛 여친한테 연락이 왔다.
"안녕?"
처음엔 누군지 몰랐지. 등록되어 있지 않은 번호 였으니까,
"ㄴㄱ?"
당연한거지만 누군지 물어 봤고,,,
대답은 놀랍게도 8년전쯤 헤어진 구 여자친구였어.
결혼해서 애 둘낳고 잘사고 있다는 소식만 간간히 들리던 아이였던지라
연락온게 상당히 놀라운 일이였지.
어쩐일이냐고 묻는 내말에 그냥 생각나서 연락해봤다는 대답이
문자인데도 영 힘이 없어 보이더라고,
이런저런 쓸때없는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나도 곧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꺼냈지
실제로 얼마 안있으면 결혼을하니까.
근데 그애가 갑자기 얼굴한번 보고 싶다는 거야
그떄 시간이 9신데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데 뭔 이시간에 얼굴을보냐며 거절했지,
근데 그 아이 말이 더 놀라웠는데...
내가 사는 곳에서 20분거리에 산다는거야...
아니 근데 내가 사는 곳은 어캐 알게된건지 -_-...
일단은 만나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알겠다.
근데 난 지금 돈도한푼 없고, 커피 한잔 사줄 여력도 없다. 이야기 했더니
자기가 이리로 온다네?
뭐 지돈내고 오겠다는데 말릴 이유가 없자나? 그래서 오라고 했지.
진짜 별 생각없었어, 당연한거겠지만, 본인은 결혼해서 애가 둘이나 있는 유부녀고,
나는 이제곧 결혼할 예비신랑인데 뭔일이 있을수 있겠어?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러 나갔지,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참 많이 변했다 라는 말밖에 안떠오르더라,
뭐... 나쁜쪽으로는 아니고, 그냥 애둘 낳은 유부처럼은 안보였다? 랄까?
아직 나이가 30 이니 당연한 것일수도 있고, 내 눈이 이상한걸수도 있고,
아무튼 우리집 근처로 온 그애를 보고 진짜 오랜만에 가슴이 조금 두근 거리더라고,
사실 많이 좋아했었거든.. 그애랑 헤어지고 4년을 다른여자 만나지도 못했으니까.
참 많은 아픔을 주고 떠난 여자인데, 그런대 이렇게 보니 또 새롭더라는 거야 ㅋㅋㅋ
불과 10분 전까진 아무렇지 않을꺼라 자신했는데, 막상 얼굴보니 바로 생각이 바뀜 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어디 카패나 들어가볼까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술한잔 하자고 하더라고,
니가 쏨?
지금 생각해도 졸라 얼척없는 말이였음 ㅋㅋㅋㅋ
미친놈이 그걸 여자한테 아무렇지않게 말하는게 ㅋㅋㅋㅋ
암튼 그러니까 쿨하게
콜~!!
하더라? 그래서 근처에 있는 맥주집으로 들어갔지
내가 여기서 한 6년 살았는데 그런 맥주집이 있는지 첨 알았음,
인테리어나 분위기를 봤을때 여기서 오래 장사한거 같은데
그때 10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테이블이 우리 한테이블 밖에 없었음,
나올때가 11시 반쯤? 이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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