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시 갔다온 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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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찾아갔던 스웨디시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 ㅋ 저번에 좀 아쉬웠기 때문에...
이번엔 말이 조금이라도 통하고 싶어서 예약시 문의사항에 좀 대화가 통하는 분이면 좋겠다!라고 남겼습니다
가보니 xxxx호실로 가라길래 '아, 이전과는 다른방이니까 다른분이려나!'했는데
에고.. 전날 누나 더라구요..ㅎ
뭐 이것도 인연이지!
싫지는 않다보니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시작은 전날과 똑같았어요..
등에 오일뿌리고 슴가으로 문대며 내려가서는 ㅂㄹ과 ㅈㅈ를 오일묻은손으로 막 문대주다가..
몸 돌린뒤에 해주는 서비스들..
기분좋게 받고 있는데 갑자기 누나가
'오빠, 서비스. 서비스.'하더니 ㄷㄸ해주는 시늉을 하더라구요?
'오, 좋은 서비스!'해서 땡큐 하고 받았는데..
역시 병원에서 제조한 독한 약빨의 위력으로 ㅈㅈ는 1/3지점에서 ㅂㄱ를 멈추더군요.. ㅠ
이 약을 먹기 전에는 탱탱했는디...
물렁한 상태.,.. 이번엔 괜찮을 줄 알았는데!
눈나는 전날처럼 제 오른쪽에 같이 누워 오른손으로 ㄷㄸ쳐주며
고개들어 오른젖꼭지를 막 빨아주었습니다..
살짝 깨물기도 하고 혀 막 돌려가며...
어제처럼 머리 좀 만지려니까
손에 묻은 오일때문에 그러지 말라하더라.. 죄송해요 ㅠ
기분은 아주 좋은데
ㅂㅅ같은 ㅈㅈ새끼는 진심 현자 그 자체 와....
솔직히 혼자 ㄸㄸㅇ 치는것보다 더 느낌 안오더라구요..?
그렇게 몇분을 쳐줬는지 모르겠습니다
눈나는 자꾸 '어우빠, 오빠아, 싸, 싸,, 가!'하면서 진짜 필사적으로 해주심...
나도 최대한 빨리 싸서 편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서비스 없어도 된다는 말 전하려고
'오케이, 스탑, 떙큐 땡큐... 암 오케이..'하며 그냥 괜찮다고 말을 해도
못.알.아.들.으.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국말도 못알아듣고
영어(싸구려)도 못알아듣고
쭝국어는 내가 몰라 ㅋ;
그렇게 진짜 오랜시간 쳐서 겨우겨우 ㅅㅈ하는데 성공하고..
눈나는 오른손을 들어 막 흔들면서
'아파.. 아파'이러며 팔 아프다며 힘들어하더라;
내가 최근 병원 크게 입웠했다가 퇴원 했었거든..
그때까지는 똘똘이가 생기발랄 했었는데 며칠 후 지어진 약을 먹은 후에
상당한 근육통과 함께 똘똘이가 사바세계를 사요나라치셨어
그거때매 눈나에게 되게 미안하더라구...
난 뭔 자신감으로 여기온거지..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이후 추가 서비스는 얘기가 없었어.
이대로 서비스 타임은 끝이었지... 어제와는 많이 달랐어
그 후 눈나가 샤워하고 오라길래 샤워하고 나왔지
그리고 핸드폰 들여보려는데
'아, 노! 노! 음!'하면서 뭘 들이밀더라?
번역기 같은거였는데
그 번역기에
[지금 찍은 영상 다 지워주세요]
라고 되어있는거야
난 순간 이게 뭔말이지 싶다가 심장 내려앉더라?
마사지 전에 핸드폰 만지다가 옷위로 던져놨는데 이게 뭔가 오해가 생긴거 같더라고
진짜 개 놀래서
'노, 노노노노!!'하면서 핸드폰의 앨범을 싹 열어 다 보여줬어
난 영상을 안찍었으니까.. 떳떳해도 되었는데
워낙 쫄보다보니 식은땀 나더라고..
앨범내에 있는 영상, 카메라 폴더를 다 보여줬지
아얘 핸드폰 자체를 확인하라고 넘겨줬어
눈나는 싹 훑어 보더라고..
하지만 내가 찍은 사진은 샤워실 내에 있던 바디워시 사진 뿐이었어
[그냥 다이소 싸구려만 쓰다가 그거 써보니 향기때매 제품명 찍어본거ㅋㅋㅋㅋㅋ]
눈나는 '흠..' 하다가
핸드폰을 다시 건네주고 뭐라뭐라 말하는데 알아들을수가 없더라..
그 후 다시 누워서 남은시간동안
두피, 얼굴 마사지를 받았거든?
난 정자세로 눕고 눈나는 위쪽에 의자에 앉아서 해주는데
한쪽 손으론 뭔가를 톡톡톡톡 만지더라고? 핸드폰으로 뭔가 대화를 하는거 같았다가
이후 다시 번역기를 건네주더라
[영상 다 지운거 맞지?]
라고 써있었나?
애초에 안찍었다고요!!!!
내가 핸드폰 제대로 집기도 전에 말걸어서 바로 건네줬는데 지울 시간 자체도 없었고!!!!!!
근데 뭐 이분은 번역기로 이렇게 말하는데
나는 대화가 안통하잖아? ㅠ 뭐 변명을 할 수가 없는거야..
영어로 대충 노노 거리면서 씨부려보고, 한국어로도 영상 안찍었어요.. 하는데
못알아먹으니까;;
그리고 다시 번역기를 주는데..
뭐라 써있었지? 기억이 안나.. 번역기 상태가 안좋았어서
그 상황에 전혀 맞지않는 말이었어서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 보이니까
다시 번역기를 친뒤 주는데
[이러면 돌려보낼 수 없어]
라고 써있었나?
근데 이게 번역 오류였던거 같아
난 시발 이 말 보고는
'이게 뭔 말이지?! 증거는 없지만 일단 넌 뭔가 부정 저지른거 같으니까.. 데려가서 배가른뒤 내장 꺼내서 마라탕 해먹을테다! 뭐 그딴 뜻인가?'싶더라고...
그런데 바로 끝났다는 사인을 보내며 가라고 하더라..
여기서 '아,. 번역기에 뭐라고 쓴건지는 모르겠지만,, 번역 오류가 맞구나' 싶었지
그리곤 존나게 찝찝한 마음을 가진채 옷을 주섬주섬 입고는 나왔지
전날만 해도 살갑게 '오빠 사랑해'하며 뽀뽀도 해주고 보내줬는데..
이런 어이없는 상황에 이 눈나도 뭔가 떨떠름한지 제대로 배웅도 안해주고
난 '....빠이'하고 인사했는데 그냥 '음, 바이'하고 휙 돌아 안쪽으로 들어가더라 ㅠ
스웨디시 첨 떼준 눈나라 아쉽고 또 이 상황이 얼떨떨한채로 터덜터덜 걸어나왔어..
내가 '잘도 스웨디시 다녀봤구나'싶을 정도로 상당히 소심하다보니까
집 오는 그 순간에도 억울한 마음과 심장뛰는게 멈추지 않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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