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가르치던 여고생이랑 연애한 썰
em
6
8900
12
2014.06.15 03:15
올 겨울에 강동구쪽에서 영어 학원 알바를 했다.
그 학원이 좀 야매라서 그런지 우리보고 대학생인거 밝히지 말고(22살임) 강의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ㅇㅋ 콜 하고 시급 만원 받으면서 착취당했다.
근데 그 와중에 어떤 여고딩을 가르치게 됐는데
진짜 영어를 존~~~~나게 못함
구라안치고 apple을 어플레 라고 읽는다
근데 내가 원래 성격이 좀 밝아
존나 놀렸다 영어 존나 못한다고 아이폰 쓰는 ㄴ이 애플을 어플레라고 읽냐고 개놀림
근데 걔도 성격이 ㅍㅌㅊ라 안삐지고 잘 받아주더라
그래서 걔 가르칠땐 걔 혼자였는데 참 즐겁고 화목하고 그랬다.
근데 이ㄴ이 맨날 숙제를 안해왔는데
하루는 숙제를 안해온게 진심으로 빡이 치더라
그런데 내가 막 소리지르면서 화내고 그런 타입이
아니라 멘탈을 살살 만지는 스타일이거든
일단 그 애는 언제나 그랬듯 싱글벙글인데
내가 차분하게 걔 앞에 의자에 와서 앉아서 말했다
"ㅇㅇ야 너 꿈이 뭐라고 했지?"
"저는 음...공항에서 일하는 사람 되고 싶어요"
"스튜어디스?"
"꺄르륽ㄲ꺌꺌 아니요 제가 무슨 스튜어디스..말고 그냥 공항 같은데서 안내하는 사람이요"
"공항에서 일하려면 영어를 잘해야겠지?"
"그렇겠죠"
"근데 너 영어 엄청 못하지. 지금 그 성적이면 너 솔직히 대학도 못가(걔 고3올라가는 시기였다).
근데 니가 공항에서 일할 수 있을까?"
"......."
"그리고 너 니가 이쁘다고 생각해?"
"아니요.."
"내가 살아보니까 여자는 얼굴만 이뻐도 인생 쉽던데 넌 아니지? 그럼 공부 해야겠지?"
".....전 이미 늦었어요 선생님 말대로"
"늦긴 뭘 늦어 이제 1월인데 니가 마음잡고 지금부터 엄청 열심히만 하면 대학 갈 수 있다"
"진짜요?"
"ㅇㅇ 진짜야 그러니까 제발 숙제좀 해와라 지금부터라도
나랑 약속하지 말고 너 스스로랑 약속해라 나야 뭐 너 안보면 그만이지만 너한텐 니 인생이자나"
소설아니고 진짜 이렇게 말했다 다 기억난다
그리고 난 솔직히 여자애가 상처받았을줄 알았다
존나 나오는대로 뱉었거든
근데 그 다음날부터 얘가 이상하게
내가 수업 다 마치고 집 갈때까지 기다리더라
나는 눈치는 좀 깠는데 아무래도 난 선생이고 걔는 고딩이라는게 마음에 걸렸고
그 학원에 나만 있는게 아니라 같은 대학 동기들 몇명이랑 같이 하는 알바라서
주위 시선이 좀 신경쓰여서 일부러 도망가듯이 가고 그랬다
그리고 존나 이해가 안갔다 이ㄴ이 왜..?? 이런생각
그렇게 며칠 피해다니다 결국은 집갈때 만났는데
자기를 집에 데려다달래
그래서 내가 미쳤냐 나 집가서 밥먹어야되고 지금 존나 춥다 이러면서
ㄹㅇ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데
걔가 내 손목 잡으면서 진짜 울것같은 눈망울로
"진짜 갈겁니까? 제가 이렇게 추운데 비참하게 서있는데 그냥 간다구요? 헐 대박"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조금 귀여워서 길건너 지하철 입구까지만 간다면서 같이 가다가 결국 집까지 데려다줬다
집에 가면서 그 상황이 뭔가 청춘드라마 같고ㅋㅋ 재밌어서
걍 나이도 말했다
걔가 19살 나 22살이니까
걔한테는 완전 인터넷소설 같았겠지??
글고 내가 쫌 잘생겨서 사실 모델한다ㅋ 미안 뻘소리고
암튼 나이 말하니까 헐 대박 대박 대박 그럼 이제 말 놔도 되겠네? 오빠라고 불러도 되요?! 이러는데
내가 절대 그러면 안된다 너는 학생이고 난 선생이니 존대해라 이렇게 말하면서도
웃음이 나오는건 어쩔수가 없더라
그렇게 ㅅㅂ 오금에서 거의 세 정거장을 걸어갔다.
한번 데려다주고 나니까 얘가 더 적극적이 되더라
거의 맨날 카톡오고 엄청 앵겼는데
나도 싫지는 않으면서도 거리는 좀 두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
걔랑 사귄 썰이랑 ㅅㅅ썰은 나중에...
그 학원이 좀 야매라서 그런지 우리보고 대학생인거 밝히지 말고(22살임) 강의하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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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와중에 어떤 여고딩을 가르치게 됐는데
진짜 영어를 존~~~~나게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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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원래 성격이 좀 밝아
존나 놀렸다 영어 존나 못한다고 아이폰 쓰는 ㄴ이 애플을 어플레라고 읽냐고 개놀림
근데 걔도 성격이 ㅍㅌㅊ라 안삐지고 잘 받아주더라
그래서 걔 가르칠땐 걔 혼자였는데 참 즐겁고 화목하고 그랬다.
근데 이ㄴ이 맨날 숙제를 안해왔는데
하루는 숙제를 안해온게 진심으로 빡이 치더라
그런데 내가 막 소리지르면서 화내고 그런 타입이
아니라 멘탈을 살살 만지는 스타일이거든
일단 그 애는 언제나 그랬듯 싱글벙글인데
내가 차분하게 걔 앞에 의자에 와서 앉아서 말했다
"ㅇㅇ야 너 꿈이 뭐라고 했지?"
"저는 음...공항에서 일하는 사람 되고 싶어요"
"스튜어디스?"
"꺄르륽ㄲ꺌꺌 아니요 제가 무슨 스튜어디스..말고 그냥 공항 같은데서 안내하는 사람이요"
"공항에서 일하려면 영어를 잘해야겠지?"
"그렇겠죠"
"근데 너 영어 엄청 못하지. 지금 그 성적이면 너 솔직히 대학도 못가(걔 고3올라가는 시기였다).
근데 니가 공항에서 일할 수 있을까?"
"......."
"그리고 너 니가 이쁘다고 생각해?"
"아니요.."
"내가 살아보니까 여자는 얼굴만 이뻐도 인생 쉽던데 넌 아니지? 그럼 공부 해야겠지?"
".....전 이미 늦었어요 선생님 말대로"
"늦긴 뭘 늦어 이제 1월인데 니가 마음잡고 지금부터 엄청 열심히만 하면 대학 갈 수 있다"
"진짜요?"
"ㅇㅇ 진짜야 그러니까 제발 숙제좀 해와라 지금부터라도
나랑 약속하지 말고 너 스스로랑 약속해라 나야 뭐 너 안보면 그만이지만 너한텐 니 인생이자나"
소설아니고 진짜 이렇게 말했다 다 기억난다
그리고 난 솔직히 여자애가 상처받았을줄 알았다
존나 나오는대로 뱉었거든
근데 그 다음날부터 얘가 이상하게
내가 수업 다 마치고 집 갈때까지 기다리더라
그 학원에 나만 있는게 아니라 같은 대학 동기들 몇명이랑 같이 하는 알바라서
주위 시선이 좀 신경쓰여서 일부러 도망가듯이 가고 그랬다
그리고 존나 이해가 안갔다 이ㄴ이 왜..?? 이런생각
그렇게 며칠 피해다니다 결국은 집갈때 만났는데
자기를 집에 데려다달래
그래서 내가 미쳤냐 나 집가서 밥먹어야되고 지금 존나 춥다 이러면서
ㄹㅇ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데
걔가 내 손목 잡으면서 진짜 울것같은 눈망울로
"진짜 갈겁니까? 제가 이렇게 추운데 비참하게 서있는데 그냥 간다구요? 헐 대박"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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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면서 그 상황이 뭔가 청춘드라마 같고ㅋㅋ 재밌어서
걍 나이도 말했다
걔가 19살 나 22살이니까
걔한테는 완전 인터넷소설 같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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