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담임이 성ㅊㅎ 시인 서정윤이었던 썰
암튼 내가 고1때 담임 선생이 성ㅊㅎ 시인 서정윤 시인이었음.
반등수 내서 골프채로 맞는거 말고 다른 썰푼다.
그때 당시에 서정윤이 우리반 공부좀 하라는 차원에서 매일 빡지? 깜지? (그 연습장에 빽빽하게 단어 적는거)를 시켰다.
근데 양이 하루에 연습장 5장을 해야되는데 (총 10쪽) 그 양이 너무 많아서 쉬는시간까지 열심히 써도 모자랄 판이었슴. (주말이나 쉬
는날에도 해야됨)
이게 단점이 뭐냐면 쉬는시간에 어쩔수 없이 단어 쓰는건 몰라도 야자시간까지 애들이 그것만 하고 있음. 다른 공부를 못함.
이게 또 안하면 안되는데 매일 아침 조례시간에 검사를 하는데 못하거나 덜한 애들은 쪽수 대로 맞았다. (물론 헤드없는 골프채로 맞
음)
초반엔 애들이 맞기도 싫고 공부 열심히 하자는 취지에서 열심히 함. 근데 할수록 나날이 지쳐가고 또 그 당시에 추석인가 무슨 연휴
겹쳐서 한번에 일주일 정도를 쉬는 날이 있엇는데 그거 지나니까 한 20~30장 정도가 밀리는 경우도 생김. 애들 참다참다 꼼수를 부리
기 시작함.
그 때 애들이 쓰던 연습장이 줄없고 스프링으로 된 연습장 (천원짜리)를 많이 썻는데 스프링 돌돌 돌려서 연습장에서 분리시키고 전
에 썻던 빡지? 깜지?를 다시 앞으로 가져와서 돌려막기 하기 시작함. 서정윤이 눈이 나빠서 그런지 다행히 눈치못채서 계속 써먹으면
서 꿀빰. 이거 첨에 발견했을때 우리반애들 일동 기립해서 박수치고 난리남ㅋㅋㅋ
그렇게 몇주 편하게 지내다가 반에 어떤놈이 떠벌리고 다녀서 그거 결국 담임한테 들켜가지고 서정윤 피꺼솟. 겁나게 맞음.
서정윤 빡쳐서 이제 빡지 쓰면은 썻는 장은 연습장 옆에다가 매직으로 점을 찍음.(책덮고 옆부분에 이름 세로로 쓰는 그부분) 썻던 페
이지는 이제 옆에 점이 찍혀있어서 다시 돌려막기 못하게 됫슴.(얇아도 옆에 점은 다 보인다)
애들도 피꺼솟해서 이번엔 칼로 예리하게 종이 옆부분 잘라내기 시작함. 또 서정윤 눈치 못채서 또 몇주간 편하게 돌려막앗슴ㅋ
근데 단점이 이게 점점 연습장이 가로로 점점 얇아지는게 느껴짐. 나중에 연습장이 거의 가로로 반만해지니까 결국 눈나쁜 서정윤도
눈치채서 또 피꺼솟. 또 겁나게 맞음. 이젠 아예 매페이지마다 서정윤이 검사할때 매직으로 체크해서 돌려막기고 뭐시고 다 좆ㅋ망ㅋ
결국 매일매일 다시 흑인노예처럼 영단어나 깨작깨작 쓰고 있을 무렵에 신의 구원처럼 kbs 폭력교사 로 서정윤 취재해 가면서 학교
징계먹고 그래서 빡지제도 사라짐 요시!
그때 추석땐가 한 6~7일 쉬니까 빡지 30장 크리가 아직도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출처] 고딩때 담임이 성ㅊㅎ 시인 서정윤이었던 썰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 야설 | 은꼴사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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