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생질싸를 백보지에 한 썰 (3) - 2가 잘려서 추가분, 짧음.
망상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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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04:06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마트는 보통 다 안에 전산 작업할 사무실이 있거든?
근데 그 마트는 그 사무실이 길고 좁았어.
대충 이런 식으로.
뒤편에 유리벽도 실제로 저랬어.
그리고 난 안에 소리가 들려서
저 유리벽에 붙여 놓은 스티커 틈으로
안을 들여다 봤었지.
그리고 카운터 근무 끝난 직원이 정산하려면
그 사무실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야 했는데
보다시피 그 길목에 사무실 의자가 2개가 있잖아?
U 누나가 카운터 근무 마치고
정산하려고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보통 다른 여직원들이 들어가면
아예 일어서서 비켜 주던가
의자를 최대한 앞으로 당기거든.
근데 누나가 지나가는데
오히려 의자를 뒤에 유리벽 쪽으로 붙이더라고
그러니까 누나는
두 사람이 각각 앉아 있는 의자와 책상 사이로
몸을 비집고 넣으면서 지나가야 했던 거야.
누나는 앞으로 당기라고 했지만
두 사람은 당연히 말을 안 들었고
어쩔 수 없이 그 사이로 들어갔어.
그리고 동생은
누나가 앞으로 오니까
의자를 당겨서 못 나가게 막고
누나는 동생의 허벅지 위에 주저앉은 상태에서
빠져나가려고 막 용을 쓰는데
뭔데? 왜 그러는데
왜 자꾸 궁뎅이를 비비는데
빨리 비키라
이러고
점장은 아예 한쪽 다리를 책상에 올리더라고
그러니 누나는 그냥은 못 넘어가서
몸을 뒤집으면서 말 타듯이 넘어가려는데
그러니까 누나의 배와 가슴쪽이 점장 얼굴을 향하게 되잖아?
그 상태에서 점장이
책상 위에 올린 다리의 무릎을 세우더라고
그러니 누나는 점장의 그 무릎에 엉덩이를 걸치게 되고
점장은 그 상태로 양손으로 누나의 엉덩이를 받쳐 잡으며
배와 가슴 사이쯤?에 얼굴을 파묻고 막 머리를 흔들더라.
누나는 아 쫌!! 그러면서
몸이 앞으로 밀리니까 순간 고개를 드는데
틈으로 안을 보는 나와 눈이 마주친 거야.
난 화들짝 놀라서 일단 자리를 피했지.
이렇게 난
두 사람이 누나에게
약간 희롱하듯이 장난 치는 걸 보면서
속으로 부러워하고 꼴려할 뿐
내가 나서서 뭘 하지는 못했어.
오히려 누나가 먼저 다가와
손이 예쁘다면서 자기 손이랑 비교하면서 만지거나
내가 모기 물려서 등을 근질고 있으면
모기 물렸냐면서 어디냐면서
자기가 내 옷 안에 손을 넣고 근질어 주고.
또
누나가 자기 엉덩이로 내 엉덩이를 툭 밀거나
누나가 카운터에 있을 때
밑에서 뭐 꺼내려고 하면
안 비켜주고 다리만 살짝 벌려서
내가 어쩔 수 없이 그 사이로 머리를 넣으면
갑자기 다리를 조아서
내 머리를 자기 다리 사이에 끼게 하는 등의 장난을 쳐서
약간씩 스킨십을 하는 정도였지.
그러다 그 일이 있고
상황이 확 진전됐어.
나도 그 이후로 많이 바뀌었고.
추석 연휴 때였지.
마트는 오히려 추석이나 설 연휴 때는 많이 한가하거든.
그래서 그 때 그 마트도
추석 연휴 때
남직원 하나와 카운터 여직원 하나만 마트에 있었는데
남직원은 내가
오전 카운터는 U 누나가
연휴 내내 출근했어.
그러니까 마트에 누나랑 나 둘만 있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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