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걸레
나한테 반말하는, 10살 어린 친한 여자애가 한명있다.
얼굴은 와 대박 존예 이런 정도는 아니지만
1부터 10으로 놓았을때
딱 부담스럽지않고 예쁜 7의 여자라고 생각한다.
가슴이 큰 편은 아니지만
몸매가 늘씬하고,
허리가 아주 잘록하고
골반이 넓고 엉덩이가 크고 탱탱해서
남자라면 누구나 ’맛있겠다‘라고 할 년이다.
이런 외모는 그렇다쳐도
이 여자의 가장 큰 핵심은
어떤 남자던간에 쉽게 다가가서 말을 트고 친해지는 친화력이다.
이 무서운 친화력이 얘를 선천적 걸레로 만드는 무기라고 생각한다.
나도 얘랑 친해지기전에는
아니, 남친도 있는 년이
이 남자 저 남자 다 아양떨고 애교부리고,
그냥 남자 밝히는 발랑 까진 걸레년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친해져보니 생각보다 대단히 착하고 착실하고 순수한 여자였다.
다만 너무나도 편견없이 잘 다가서고,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게 핵심이다.
쌩판 처음 본 고깃집의 사장님이
“아이고, 우리 아가씨 너무 예쁘네!”라면서
서비스를 왕창 주시고,
(아니 씨발 고깃집에서 서비스라고 술이랑 고기를 엄청 더 주시는 건 그 어떤 여자와도 못 봤는데 얘는 그걸 해네)
“이거 서비스에요.”라고 수줍게
음료수를 건내고 가시는 식당 사장님들의 행동은
내가 너무나 많이 목격한 이 여자의 매력이다.
그러면서 본인은 인지하지 못한다. 무섭다.
이 년한테 들은 썰 몇개를 풀어볼까.
1. 사귀던 남친이 있었는데,
이 년이 다른 남자랑 잤다.
이 년이 꼬신건지 따먹힌건지 나는 객관적 판단이 잘 안된다.
하여간,
그 사실을 톡 주고받은 내역으로 남친한테 걸렸다.
근데 남친과 다른 남자는 서로
저 새끼랑 헤어지고 나랑 계속 사겨, 라고 하면서
이 년은 결국 두 남자한테 계속 따먹혔다.
2. 이 년이랑 술먹고 같이 택시 타보면 존나 신기한거를 보게 된다.
목적지에서 내릴 때 쯤 되면
이 년과 택시기사는 거의 베프가 되어있다.
와, 진짜 친화력 씨발.
그래서 아 그럴만했다 싶었던 썰이
이 년 혼자 집에 가는 택시 탔다가
중간에 모텔가서 택시기사한테 존나 따먹혔다는 얘기다.
존나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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