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숙자때문에 경찰서 다녀온 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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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8.09.13 23:31
아까 낮에 어머니랑 은행좀 들렀다가 집가느라 지하도걸어가는데 노숙자 하나가 갑자기 시비걸더라
자기 깡통 왜 차고가냐고 하면서 손바닥으로 내 몸 막 치고그랬음
어머니가 노숙자한테 왜그러냐고 말리니까 어머니도 치더라
그러다가 어머니가 그냥 무시하고 가자고 내손잡고 막 끌고갔음
근데도 계속 따라오면서 시비걸더라
하도 안되겠어서 어머니가 전화로 경찰불렀음
전화하고 그 노숙자한테 경찰불렀다고 했는데 그래도 안감
한 3분뒤에? 경찰 빨리오더라 오니까 그 노숙자가 오히려 자기가 맞았다고 나 가리키면서 저사람이 나 먼저 치고 시비걸었다고 적반하장이었음
그래서 나 어머니 노숙자 3명다 경찰서 가서 얘기하고옴
근데 그 노숙자 신원조회해봤더니 대구사람이더라??
그러더니 경찰이 우리보고 대구에서 노숙자들이 합의금 노리고 시비거는 이런사건이 지금 많다고
cctv도 확인됐으니까 그냥 우리는 가보라고 보내주더라
우리 저사람한테 계속 맞았는데 그건 어떻게되는거냐고 했더니
한숨 푹 쉬더니 전화번호랑 이것저것 적고 가라고함
뭐 시간뺏어서 죄송하다 이런말도 하나 없었음
그래서 그냥 집왔다
그 노숙자 씹새끼는 어케됐는지 모르겠다
재수없어서 2시간만 날리고옴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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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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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신 대구씨바 ㄹ 전에 대구놀러가서 길거리음식중에 닭꼬치 가장 매운버전 팔길래 친구들이랑 가위바위보 내기했다가 짐
한입 먹고 리얼 입에서 불나서 편의점찾아서 존나 전력질주하는데 무슨 60대 할매미가 좀비마냥 걸어오고있었음 내쪽으로
절대 나랑 안부딪히는 각인데 미친년이 내가 근처 지나갈때쯤에 몸 갖다대더라 일부러
진짜 존나세게.부딪혔는데 매워서 그냥 죄송요!!하고 편의점찾아서 존나게 뜀
대구 시골이라 편의점도 안보이더라 ㄹㅇ
나중에 친구들이 뒤에서봤다고, 할망구가 일부러 박고 돈뜯으려고한거같다고 하더라씨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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