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랑 6
누나 입술의 소주 알콜 향이 내 뇌를 마비시킨다고 해야 되나. 진짜 묘하게 꼴리더라.
그 냄새 맡으니까 나 때문에 혼자 청승맞게 술 마시면서 끙끙 앓았다는 증거 같아서...
- 누나 : 으읍... 흐으... 야... 너...
누나는 처음엔 당황해서 어깨를 움찔하더니 이내 내 목을 팔로 감아오면서 매달렸어. 술 취해서 몸도 제대로 못 가누면서 나를 놓치기 싫다는 듯이 내 옷자락 꽉 쥐고 있는데 손끝이 하얗게 질려 있더라. 질척하게 혀 섞이는 소리가 거실에 울리는데 티비 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우리 숨소리가 거칠어졌음.
입술 안 떼고 그대로 누나 밀어서 소파에 눕혔어. 누나가 으윽 하면서 등받이에 기대는데 풀린 눈으로 나 올려다보는 그 표정이 진짜...
와... 눈가는 울어서 퉁퉁 부어있고 입술은 내 침이랑 립글로스인지 번져서 번들거리고 볼은 술기운에 발그레한데 이런 모습은 또 첨 봤거든..
- 나 : 누나 아까 말한 거 진짜지? 내가 안 만져줘서 잠도 못 잤다는 거.
- 누나 : ...몰라... 묻지 마...
누나는 쪽팔린지 고개를 홱 돌리는데 귀까지 빨개져 있더라고. 그러면서도 내 허리에 감은 다리는 절대 안 푸는 게 존나 모순적이라 더 꼴리더라...
나 : 나도 참느라 뒤지는 줄 알았어
더 말할 것도 없이 누나 박스티 안으로 손 집어넣었어. 브래지어 안 하고 있어서 손바닥에 바로 살결 닿는데 누나 가슴이 생각보다 차갑더라고. 근데 꼭지는 진짜 딱딱하게 서 있는 게 손끝에 바로 느껴짐. 손바닥으로 가슴 전체 감싸 쥐고 주무르니까 누나가 흐윽! 하면서 허리를 튕김.
- 누나 : 읏... 야... 너 손... 차가워...
- 나 : 누나 몸은 엄청 뜨거워 ㅎㅎㅎ
엄지로 유두 살살 굴리면서 나머지 손으로는 내 바지 벗을라고 손 대니까 누나가 움찔하면서 내 손목을 잡더라고.
- 누나 : 야... 잠깐만... 여기서 하게? 엄마 아빠 오시면 어떡해...
- 나 : 오늘 늦으신다며. 그리고 지금 누나 상태 봐. 방까지 갈 수나 있겠어?
- 누나 : 그래도... 거실은 좀...
- 나 : 싫으면 말든가. 나 그냥 들어간다.
일부러 손 떼려는 척하니까 누나가 화들짝 놀라면서 내 손 다시 자기 바지 쪽으로 끌어당김.
- 누나 : 아... 아니... 누가 싫대? 그냥... 그렇다는 거지... 씨발... 너 진짜 나 가지고 노냐?
누나가 울먹거리면서 욕하는데 그게 무섭기는커녕 귀엽기까지 했음. 피식 웃으면서 바지 버클 풀고 지퍼 내리니까 누나가 엉덩이 살짝 들어주면서 협조하더라.
바지랑 팬티 한꺼번에 잡고 발목까지 끌어내리니까 뽀얀 허벅지랑 며칠 동안 내가 쳐다보지도 않았던 그곳이 드러남.
거실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보니까 누나 거기는 이미 홍수 났음. 방금 키스만으로 이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축축하더라.
- 나 : 와... 누나. 여기 봐. 다 젖었네. 나랑 말도 안 섞어놓고 밑으로는 울고 있었어?
- 누나 : 아.. 진짜... 개소리 말고.... 좀...
누나는 수치스러운지 팔로 눈 가리면서 다리 오므리려고 함. 그 허벅지 강제로 벌려서 내 어깨에 걸치고 그 사이에 얼굴 파묻었지. 쿰쿰하면서도 달큰한 누나 냄새 확 올라오는데 못 참겠더라. 혀 길게 내빼서 클리토리스부터 아래 구멍까지 한 번에 핥아올리니까 누나가 자지러지듯이 비명 지름.
- 누나 : 아!! 야! 거긴 너무...
누나 허벅지가 내 귀 조여오는데 힘 장난 아니었음. 아랑곳하지 않고 클리토리스 입술로 물고 혀끝으로 톡톡 건드렸어. 누나 몸이 활어처럼 펄떡거리는데 내 머리채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게 느껴짐.
- 나 : 누나. 맛있어. 오늘따라 왜 이렇게 물이 많아?
- 누나 : 하아... 하아... 몰라... 그런 말 하지 마...
일부러 좀 짓궂게 몰아붙이면서 손가락 두 개 쑥 집어넣었어. 찌걱 소리 나면서 손가락 빨려 들어가는데 내벽이 꽉 물어옴.
- 나 : 이렇게 물이 많은데. 솔직히 말해 봐. 나 보면서 무슨 생각 했어. 박히고 싶었지?
손가락으로 내벽 긁어주면서 계속 추궁하니까 누나가 고개 도리질 치면서 버티더라. 근데 몸은 정직해서 허리 들썩거리고 난리 났음.
- 나 : 말 안 해? 그럼 나 뺀다?
- 누나 : 아! 아! 잠... 잠깐만! 빼지 마!
- 나 : 그럼 말해 봐. 동생한테 박히고 싶었다고.
내가 손가락 멈추고 쳐다보니까 누나가 풀린 눈으로 나 보면서 입술 깨물음. 자존심 때문에 말하기 싫은데 몸은 달아올라서 미치겠는 그 표정.
- 누나 : ...그래... 씨발... 박히고 싶었어... 너한테 박히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됐냐?
누나가 반쯤 악에 받쳐서 소리치는데 그게 내 이성 마지막 끈을 끊어버림. 바지 벗어 던지고 팬티 속에서 터질 듯한 자지 꺼냈어.
시커먼 핏줄 돋아난 내 물건 퉁 하고 튀어 나오니까 누나 시선이 느껴짐.ㅋㅋㅋ 침 꿀꺽 삼키더니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르르 손 뻗어서 내 자지 잡더라.
누나의 뜨거운 손바닥이 기둥 감싸고 위아래로 훑는데 손길이 예전보다 훨씬 과감해짐.
이전엔 조금 조심스러워했다면 지금은 쎄게 흝고 귀두 끝 엄지로 살살 문지르는데 쿠퍼액 찔끔 나옴.
못 참겠어서 손 물리고 누나 다리 벌리려는데 ㅋㅋ 화났는지 아니면 술도 마셨고 긴장한건지 힘 주길래
- 나 : 누나 힘 좀 빼봐...ㅋㅋㅋ
누나 다리 더 활짝 벌리고 소파 끝에 엉덩이 걸치게 했어. 그리고 내 자지 누나 젖은 입구에 갖다 댔지. 귀두가 미끄덩한 애액에 닿자마자 누나가 흐읍 하고 숨 멈춤. 서로 눈 마주쳤는데 2주간의 냉전이랑 오해랑 뭐 그런 복잡한 감정들 싹 사라지고 그냥 본능만 남은 느낌.
- 나 : 누나. 나 넣는다.
- 누나 : ...응....
천천히 밀어 넣는데 2주 만이라 그런지 누나 거기가 평소보다 더 좁게 느껴지더라. 내벽 주름 하나하나가 내 자지 감싸고 조여오는데 진짜 기분 좋아서 미칠 것 같았음.
- 누나 : 아아아... 아! 커... 아파.. 으윽!
누나는 고개 뒤로 젖히고 입 벌린 채 헐떡임. 근데 나도 못 참겠어서 뿌리 끝까지 다 밀어 넣으니까 우리 둘 다 하아... 하고 동시에 한숨 내쉬었어. 빈틈없이 꽉 찬 그 느낌. 누나 아랫배가 내 치골에 닿고 서로 심장 박동 느껴질 정도로 밀착된 그 상태가 너무 좋아서 잠시 움직이지도 못하고 껴안고만 있었음.
- 나 : 하... 누나... 진짜 죽인다.
- 누나 : 야... 너... 안에서 꿈틀거리는 거 느껴져... 하아...
천천히 허리 뒤로 뺐다가 다시 강하게 박아넣었어. 퍽! 소리 나면서 누나 신음 터짐.
- 누나 : 아앗! 야! 천천히 해... 쎄게 하면 아파 으으응!
처음엔 천천히 리듬 타다가 점점 속도 올림. 소파 스프링 삐걱거리는 소리랑 살끼리 부딪치는 마찰음 섞여서 들리는데 그 소리가 더 꼴리게 만듦. 누나는 내 어깨 꽉 쥐고 손톱 박아대면서 내 박자에 맞춰서 허리 흔들었어.
- 나 : 누나 나 봐봐. 눈 피하지 말고.
- 누나 : 으으... 부끄러워... 아앙! 거기! 거기는...
일부러 누나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박아댔어. 누나 풀린 눈동자에 내 얼굴 비치는데 그 눈빛이 나를 향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는 게 보여서 너무 좋더라. 그리고 키스하면서 누나 골반 잡고 각도 틀어서 스팟 찌르니까 누나가 자지러지면서 내 이름 부름.
- 누나 : 아! 아! 거기! 좋아! 으응!
- 나 : 좋아? 내가 무시할 때 힘들었다며. 지금은 어때?
- 누나 : 좋아... 너무 좋아... 계속해줘...
누나는 전에 내가 그랬듯이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다 버린 상태인거 같았다.ㅋㅋㅋ
내가 묻는 대로 다 대답하고 시키는 대로 다리 더 벌리고 내 움직임에 맞춰서 앙앙대고 내 혀 찾아서 빨아대는데 진짜 짐승 같았음. 한쪽 다리 들어서 내 어깨에 올리고 더 깊숙이 박아댔어.
- 나 : 누나. 나 이제 그냥 동생은 못 해. 누나도 각오해.
- 누나 : 으응! 나도 알아... 알았으니까... 더 막 해줘!
누나 입에서 막 해달라는 얘기 나오니까 내 안의 스위치 완전히 켜짐. 누나 소파에 완전히 눕히고 상체 숙여서 누나 입술 덮치면서 허리는 미친 듯이 털기 시작했어. 퍽! 퍽! 소리가 거실 가득 채우고 누나 신음 터지고 내 자지 조여오는데 이게 너무 자극적이라 사정감 몰려와서
- 나 : 으윽... 누나... 나 쌀 거 같아.
- 누나 : 싸... 으읍... 안에 싸줘... 그냥 싸줘!
술김인지 진심인지 모르겠는데 안에 싸달라는 말이 내 이성을 날려버림.
노콘인거 생각도 안하고 본능으로 박다가 아차 싶었는데 너무 늦어서
누나 엉덩이 꽉 움켜쥐고 가장 깊은 곳까지 자지 처박은 다음에 사정했다...
내벽이 수축하면서 내 자지 쥐어짜는데 진짜 영혼까지 빨려 나가는 기분.
한참 동안 그 자세 그대로 헐떡거리면서 여운 즐겼어.
근데 정신이 좀 돌아오니까 갑자기 식은땀이 확 나는 거야. 내가 지금 누나 안에 생으로 한 거잖아.
- 나 : 야... 누나... 어떡해? 나 안에다 쌌는데...
- 누나 : 하아... 하아...
- 나 : 좆됐다... 콘돔 안 꼈어... 누나 이거 괜찮아? 약 사와야 되나? 지금 문 연 약국이 있나?
내가 사색이 돼서 허둥지둥 자지 빼니까 누나 구멍에서 허연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오는데 진짜 큰일 났다 싶어서 머릿속이 하얘지더라. 근데 누나가 널브러진 채로 나를 보더니 피식 웃는 거야.
- 누나 : 멍청아... 괜찮아. 쫄지 마.
- 나 : 괜찮긴 뭐가 괜찮아! 임신하면 어떡하려고!
- 누나 : 나 어제 생리 끝났어. 오늘 안전한 날이야. 걱정 안 해도 돼.
누나가 나른한 목소리로 말해주는데 그제야 맥이 탁 풀리면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음. 진짜 지옥 갔다가 천국 온 기분이었다.
- 나 : 아... 진짜? 와... 나 진짜 심장 멈추는 줄 알았네. 누나 진짜지?
- 누나 : 그래 진짜라고. 그러니까 호들갑 좀 떨지 마. 근데 너 진짜 많이도 쌌다... 이게 다 뭐야...
누나가 자기 다리 사이로 흐르는 정액을 손가락으로 쓱 닦으면서 말하는데 그 모습 보니까 안도감이랑 동시에 또 묘하게 꼴리더라고. 안전하다는 말 들으니까 긴장이 풀리면서 오히려 더 여유가 생긴다고 해야 되나.
누나 물티슈로 닦아주는데 젖은 허벅지랑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리고 나 때문에 엉망이 된 그 모습을 보니까 한 번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
- 나 : 누나.
- 누나 : 응? 왜 또.
- 나 : 한 번만 더 하자.
- 누나 : 뭐? 야 미쳤어? 나 힘들어 죽겠는데...
- 나 : 안전하다며. 그리고 나 아직 부족해. 한 번으로 어떻게 끝내.
누나가 기가 막히다는 듯이 웃으면서도 밀어내지는 않더라.
- 누나 : 너 진짜 짐승이냐? 아까 그렇게 해놓고 또 서?
- 나 : 누나가 너무 예뻐서 그렇지. 이번엔 살살 할게. 응?
내가 누나 입술에 쪽쪽거리면서 애원하니까 누나가 못 이기는 척 팔을 벌려서 내 목을 감싸 안았어.
- 누나 : 하... 몰라. 네 맘대로 해. 대신 이번엔 진짜 살살 해.. 아까는 나 좀 아팠어..
이번엔 내가 소파에 앉은 채로 누나를 내 무릎 위에 마주 보게 앉히고 서로 얼굴 마주 보고 키스도 진득하게 하면서 천천히 움직였어.
누나가 움직였는데 깊게 들어갈 때마다 누나가 내 어깨에 얼굴 묻고 끙끙 앓는 소리 내는 게 진짜 미치게 좋더라.
서로 땀 범벅돼서 살 비비고 숨결 공유하면서 키스도 하고 귀랑 목덜미도 빨아주고 누나가 내 목에 팔 감고 살살 움직이니까 감정이 벅차올랐음.
두번째라 좀 오래 갈 줄 알았는데 누나 얼굴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런가 귀 바로 옆에서 누나 신음 소리도 크게 들리고 키스하면서 하니까
아까랑 차원이 다르게 자극이 너무 심해서 나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누나가 천천히 움직이는데도 안에 또 그냥 싸버렸다...
근데 두번째 싸도 빼기 싫어가지고 누나한테 안에 쌌다고 말 안하고 계속 안은채로 혀 엄청 돌렸어.
근데 아마 알았을거야. 나중에 말해줬는데 사정할려고 하면 움찔움찔 하는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
빼고나서 후처리 해줄려고 누나걸 가까이서 보는데 첫번째처럼 울컥울컥 나오지는 않는데 안쪽에 하얗게 고인게 보이는데 난 이게 더 꼴리더라....
두 번째까지 마치고 나니까 진짜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더라. 여자친구랑도 두 번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이 처음이기도 했고..
물티슈로 소파랑 몸 닦고 나서 나란히 앉아서 숨 고르고 있었어. 어색한 침묵이 있었는데 누나가 슬그머니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더라.
- 누나 : 야.
- 나 : 응.
- 누나 : ...미안해.
- 나 : 뭐가?
- 누나 : 그냥 다... 너 맘 알고 있었는데도 무시하고 거절한거.
사실 나도 너 좋아해서 그런 거야. 근데 동생이랑 이러는 게 부모님한테 걸릴까봐 너무 무섭고...
우리가 예전처럼 못 지낼까 봐 겁나서 일부러 더 모질게 굴었어. 너 상처받을 거 알면서도.
- 나 : 응 ...나도 미안해. 누나가 막 없던 일로 할려고 하니까 오기 생겨서 더 차갑게 굴었어.
나도 누나 잃을까 봐 무서웠고 그래서 더 누나한테 확신받고 싶어서 그랬나 봐.
서로 미안하다는 얘기 좀 하고 나른해진 상태로 좀 있으니까 슬슬 주변 상황 눈에 들어오더라. 거실 테이블엔 닭발이랑 소주병 굴러다니고 바닥엔 우리 옷가지 널려 있고... 소파 가죽엔 우리 땀이랑 애액 묻어서 번들거리고.
- 누나 : ...야. 이거 어떡하냐. 소파에 자국 다 남았어.
- 나 : 다른거 흘린 척 해야 되나? 어떡하지.. ㅎㅎ;;
일단 바닥에 떨어진 팬티로 대충 내 거 닦고 일어나려는데 누나가 내 팔 잡았어.
- 누나 : 어디 가...
- 나 : 어디 안 가. 닦고 온다고. 엄마 오시면 이 꼴을 어떻게 보여줘.
그 말에 누나도 정신 좀 드는지 아 맞다 하면서 주섬주섬 일어나려는데 다리에 힘 안 들어가는지 휘청함. 얼른 부축해 주니까 내 품에 안기면서 웅얼거림.
- 누나 : 야... 나 죽는 줄 알았어.
- 나 : 누나가 해달라며. 막 해달라며
- 누나 : 내가 언제 그랬어. 기억 안 나.
누나는 짐짓 모른 척하며 가운데 손가락 날리면서 딴청 피우는데 얼굴은 상기되어있어서 ㅋㅋㅋㅋ 츤데레 같은 모습 돌아온 거 보니까 귀엽기도 하고 안심도 됨.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그리고 이 관계가 단순한 욕구 해소가 아니라 진짜 감정이라는 걸 확인하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더라.
누나가 내 손을 잡고 손가락 깍지를 끼는데 손에 땀이 찼는데도 절대 안 놓고 꼭 잡고 있는 게 너무 귀여웠음.
- 나 : 누나. 이제 도망가지 마. 나 누나 절대 안 놔줄 거야.
- 누나 : ...누가 도망간대?
누나가 수줍게 웃으면서 내 볼에 뽀뽀해주는데 와 씨발 우리 누나 아닌 줄 알았다 ㅋㅋㅋㅋ
평소 같았으면 대가리 쳐 맞았을텐데... ㅠㅠㅠㅋㅋ
대충 옷 입고 내 방으로 와서 좁은 내 침대에 둘이 구겨져서 누웠어. 누나는 내 팔 베고 누워서 내 가슴팍에 손 얹음.
그렇게 서로 체온 느끼면서 자는데 지옥 같았던 냉전 끝내고 얻은 평화라 그런지 잠 존나 잘 오더라. 근데 얼마 안 있다 부모님 오셔서 문 열려고 하셔서 식겁했음 ㅋㅋㅋㅋ
다행히 내가 문 잠그고 자는 줄 알고 그냥 몇 번 하다 마시더라고.. ㅋㅋ 조금 있다가 누나만 슬쩍 나감
그리고 개꿀잠자고 담날 돼서 일어났는데 저번처럼 혹시?
또 없던 일로 하고 싶은건지 엄청 불안해서 부모님 거실에 있고 우리는 식탁 쪽에 있을때 누나 손 잡을려고 했음.
만약에 누나가 또 아 뭐야 하고 손을 빼면... 억장이 무너질 거 같았음...
근데 누나가 안 빼고 잡아주더라고.. 그리고 여자친구랑 손잡은거처럼... 누나가 엄지손가락으로 손등을 막 쓸어서 비벼주다가
다시 손 잡아서 손깍지를 껴주는데
그때 누나도 마음 다 열어줬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좋더라.... 이건 뭐라 달리 표현할 수가 없네
몸만 섞어서 좋은게 아니고 그냥 누나가 내 여친이 된 거 같아서 뭔가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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