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그때 여친 바람 폇엇을까?

썼었다.

이번에는 그 때랑 다른 여자다.

그 당시 여친(A)은 작년에 헤어지고 다른 남자랑 만나서 인스타에 계속 새 남친이랑 찍은 사진 올라오고 있다.

방에서 찍은 사진도 있고 ㅋㅋ

여튼 이번엔 다른 여자(B)이다.

A 랑 B는 같은 직장이지만 서로 부서가 달라서 서로는 잘 모른다.

A 와 헤어지고 한참 씁쓸한 마음에 젖어있을쯔음 B가 나한테 다가왓다

자꾸 내가 좋다고 연락이 왔지만 당시에는 A든 B든  어떤 여자든 만날 생각은 없었기에

B가 만나자고 약속 잡을때마다 정중하게 사양했었다.

그치만 남자라는게 여자한테 자꾸 연락받다보니 몇번 만났고 결국은 B 랑 자고 말았다.

그러고 며칠 만나고 자고 그랬지만 마음은 허전하고 결국은 B랑 헤어지고 말았다.

(난 매번 헤어지자는 말이 잘 안나오더라..)

그러고 나서 B는 두세달 후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고 난 헤어지고 나서도 한두번 B랑 잤기 때문에

나쁘게 말하자면 파트너가 없어졌구나 하고 씁쓸해했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밤 늦게 드라이브를 마치고 인스타에 "드라이브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진을 올렸는데

B가 인스타로 DM 을 보냈다

자느냐고.

난 안잔다고 했고 B는 남친이 그 시간에 출근을 했고 혼자 술마시며 심심하다기에

남은 술을 같이 마시자고 꼬셨고 남은 술 B의 자취방에서 마시자고 꼬시다가

모텔에서 마실까 라고 꼬시니 남친 있던 B는 역시 자기 자취방에서 마시기는 불안했는지

모텔에서 콜! 을 외쳤다

그러고.. 술은 무슨.. 둘다 빈손으로 만나서 바로 방에서 물고 빨고...

새 남친이랑 했느냐고 물으니

당연히 했다고 나이가 몇인데 라고 반문하더라

왜 남친있는데 나랑 이러냐고 ,, 싸웠냐고 물으니

그런거 아니라고 하더라.

둘이서 69 하고 별짓을 다하다가 역시 남친은 바깥에서 고생하고 일하는데

그 사이에 둘이서 방에서 그러니까 뭔가 짜릿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