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와서 감주갔던 썰1

12월 , 22살의 끝을 달리고 있을 무렵이였음
전역 한달 앞두고 말출 퐁당 분포 퐁당 포상 전역
이렇게 나갔는데 분포 나갔을때였음
말출때 친구들은 거의 다 만났고 해서 분대장 포상때는
그냥 알바자리도 찾고 집에서 겜오지게 하고 그랬음
그러다가 먼저 전역한 동기가 보자고 했고
뭐 이미 징하게 본놈이지만 밖에서 본적도 없고
먼저 나간놈 얘기나 들을겸 충청도 ㅇㅇ시에서 보기로함
솔직히 ㅈㄴ귀찮았는데 술 다 사준다길래 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개이득봤음 ㅋㅋ
터미널에서 만나서 간단하게 술한잔하고 ㄷㅈ동으로 갔다.
2차 또 술마시다가 여친은 잘만나냐고 물어보니까
뭐 잘만나고 있다길래
오래만나거 아니까 아 그럼 ㄹㅇ 술만마시고 가야겠다
생각하는데 얘가 여자좀 구경할겸 감주나 가자하는거임
나도 내심 좋아서 그래 ㅅㅂ 가서 나쁜짓 안하면 되는거지
하고 감주감 생각보다 빈테이블 많아서 아여기도 이제 예전같지는 않네
하는데 12시되니까 사람 좀 차더라
둘이서 여자 얘기도 하고 옛날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옆 테이블에 여자 둘 앉길래 속으로 갈까 말까 하는데
친구는 ㅈㄴ단호해 보였음
16개월을 같이 지내다보니 얘는 아니다 싶음 절대 안함
나도 뭐 엄청 여자땡기고 그런건 아니라 굳이 얘한테 쪼르진 않았음 ㅋㅋ
그여자들도 무조건 ㅇㅋ할거같지도 않고 ㅋㅋ
근데 옆테이블애들도 우리를 ㅈㄴ의식하긴 했나봄
취기올라오니까 옛날생각나고하니까 썰 서로 푸는게 재밌어서
의식을 안하고있었는데
내 옆에있는애가 잔내밀면서 짠하실래요 하길래
아 네 하고 짠하고 친구랑 얘기함 ㅋㅋㅋㅋ이새끼들 게이인가
생각했을수도 있음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건 그 여자애를 만나기위한 초석이였을수도
있다고 생각함 ㅋㅋㅋㅋ
한참 그 ㅈㄹ하다가 담배피고 춤이나 추자고 갔음 ㅋㅋ
말이 춤이지 뭐 ㅋㅋ그냥 음악들으면서 몸이나 흔드는거였지 ㅋㅋㅋㅋㅋ
고개만 까딱거리고 그러고있는데
옆에 여자애들 셋이있길래 친구는 ㅈㄴ심취한거 같아서
그중에 하나 아무나 허리감싸고 살짝 아이컨택만 함
얘는 그냥 ㅈㄴ웃고 나머지 둘은 눈치보면서 쳐다만봄 ㅋㅋ
노래바뀌고 허리감은거 풀고 다시 자리로갔다가 친구는 여친이랑 통화 한다고 나가고
혼자 앉아서 페북함 청승맞게ㅋㅋㅋㅋ 이때는 인스타 없었던거같음 ㅋㅋ
옆테이블에 여자애들은 합석해서 남자애들이랑 술마시고 ㅋㅋ
뭔가 나올때가 다 됐는데 쟤는 여친있다고 치고 난아직 없는데
왜이리 여유로운지 갑자기 ㅈㄴ현타옴 ㅋㅋㅋㅋ
뒤늦게 주변을 봤지만 거의 다 짝이 맞춰져가고있었음 ㅋㅋ
혼자서 페북하는것도 ㅈㄴ웃겨서 걍 노래나들으러감
한참 그러는데 뒤에서 누가 내옷을 잡아당겨서 개짜증나서
돌아보니까 모르는애임 살짝 인상쓰고 하던거 하는데
또잡아댕김 그래서 왜그러세요 하는데 ㄹㅇ 갑자기 얘가 갑자기 키스함
ㅈㄴ벙쪄서 어버버거리는데 얘는 내가보기엔 맛이간듯함
얘친구 두명이 아 죄송해요 얘가 취해서 이러고 데리고감 ㅋㅋ
그래도 간만에 좋은 경험했다 치고 자리 가는데 계단에 그여자애 또있는거임
친구들은 또 어디다가 버리고 저러지 하는데 얘가 나 봤나봄
따라와서 같이 술마시자는거임 그래서 친구들은요 하니까
먼저가라고 했다는겨 ㅋㅋ
존슨의 불씨가 이때부터 살짝 붙기 시작한거같음 ㅋㅋ
친구는 자리에서 폰보고있었음
여자애 앉고 나앉으니까 ㄹㅇ 이색히 표정이 ㅇ.ㅇ?
이거였음 ㅋㅋㅋㅋㅋ좌우로 ㅈㄴ 번갈아보더니 겁나빠갬 ㅋㅋㅋㅋ
암튼 셋이서 마시게 되었는데 여자애가 아까는 미안하다고 많이 취해있었다는거임
한 10분전인데? ㅋㅋ암튼 전역하고 나서 처음 키스하는거라니까
군필이라고 ㅈㄴ좋아하는거임 지 전남친 군대가서 헤어졌다고
전역한거나 다름없으니 구라치긴함 ㅋㅋ 왠지모르게 군인이라고 하기가 싫어서
실제로도 전역 한달반? 좀 안되게 남아서 ㅋㅋ 뭐 이정도도 짬찌긴했지만
한참 얘기하는데 여자애 폰으로 전화가 오지게오는거임
안받길래 친구들 찾는거아니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그래서
뭔가 약간 쫄려서 아 얘는 걸들면 안되겠다 생각함
친구가 자기는 이제 집간다고 나가자해서 나옴
근데 이색히가 야 계산은 너가해라 1,2차는 내가 냈으니까 ㅋㅋ
이러길래 ㅇㅋ 걍 내가냄 하고 내고나옴 ㅋㅋ지금생각해보니 개이득은 아니였던거 같다
친구 택시타고 가고 얘랑 둘이 남겨짐
너네집 어디냐 근처까지 데려다준다고함
ㄷㅈ역 근처에서 자취한다길래
그냥 걸어가기로함ㅋㅋ 비도 살짝 내려서 가로등 불빛들도 평소보다 더 반짝거리고
이뻐보였고 물에 젖은 아스팔트에 달리는 차들은 뭔가 쓸쓸해보였음
한마디로 내 심정이 매우 복잡했었음 ㅋㅋ 꽃뱀 아닌가
장기털리는거 아닌가 ㅋㅋㄹㅇ 정문까지만 데려다주고
첫차 시간까지 카페아님 겜방이나갈까 생각함
근데 또 얘랑 손잡고 가는데 얘를보니까 또 뭔가 떨리기도 하고 ㅋㅋㅋ
군대가서 차이고 떡은 쳐도 연애는 안한지 오래되니까
되게 설레이는거임 ㅋㅋ오피스텔 가기전에 초코에묭 걔꺼 내꺼 사서
데려다주고 가려니까 걔가 너 여기 안산다며 어디서자게 이러길래
걍 밖에서 시간떼우다가 첫차 타고 간다니까 그럼 자기도
나갈때까지 있어 주겠다는거임 ㅋㅋㅋㅋ차마 너네집에서 자고간다는 말은 절대 못하겠더라 ㅋㅋㅋ
그렇게 초코에묭을 다 먹고 나서 얘가 한마디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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