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때 여동기 벅지 구경했던 썰

새내기 시절 1학기 기말고사봤던 때 얘기임...
교양 시험 하나 끝나고
동기 여자애랑 서로 현타와서
밖에 벤치에 앉아갖고
인생 망했다 내가 더 망했다 아니 내가 더 망함
이러고 뻘소리 주고받고 있었음..
근데 얘가 뜬금포로
'아 어제 짱나게 모기 넘모 많더라 이거 바바'
하면서 자기가 모기 물린
허벅지를 내 얼굴 코앞에 확 들이미는 거임..
여기...
여기...
여기도...
지가 손가락으로 하나씩 하나씩 가리키면서
보지에서부터 아킬레스건까지
점진적으로 내려가는데
오우 아찔했던 경험......
난 아직도 걔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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