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호회에서 와이프 만난 썰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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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8 22:51
때는 바야흐로 2006년 당시 최고의 한류탑스타 배용준
우리마미포코는 진짜리얼 욘사마 극성팬이엇다.
얼마나 극성팬이냐면 퇴근하시면 집에서 겨울연가만 주구장창보시고 배용준주식(키이스트?) 아무튼
그주식만 엄청나게 풀매수햇던걸로기억함..
부동산경매쪽에서 일하시는데 언제한번은 백화점 물류창고 중계수수료로 1억넘게 땡기셧는데 그걸다 배용준키이스트주식에 몰빵하심
그리고 매번하시던게 그모냐 배용준 동호회가입하시고
심지어 일본배용준 동호회가입해서 주말마다 일본아짐매들이랑 춘천 닭갈비 준상집 투어하시고그랫음..
그리고 매번 배용준투어만하면 눈이팅팅부어서오심(예측하건데 우신듯??)
티야기가딴데루샛구먼... 아무튼
거기서 같이 동호회활동하던 일본아지매(장모님)
제일교포2세엿는데 같이 친하게 지내다보니 우리집초대해서
네가 닭도리탕도해주고 삼겹살 불고기 요리많이해줌
참고로 본인은 6포병여단 차리포대 취사병출신임
그러다가 그인연으로 10년인연으로 한국일본왕래하면서
3년전에 따님(지금와이프)하고 같이와서
이래저래 한국가이드해주면서 계속보게됨...
그러다 동인천 차이나타운 삼치집(?)
거기서 둘이 삼치에 막걸리한잔먹고 사고치고
결혼함...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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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해장하자
오리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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